돌이켜보면 2년 동안 무슨 큰 업데이트를 받았나 싶기도 합니다. 차량 구매할 때는 뭐든지 레트로핏으로 해줄 수 있을 것처럼 얘기하시던 분도 많고, 빨리 받는 게 이득이다 해서 아톰으로 받았는데요.
받고 2년 지나고 보니 묘하게 한두개씩 짤리고, 지도 확대 축소는 버벅거리고, 유튜브는 끊기고, 거기에 앞으로 없데이트일거라고 생각하니 참 정떨어지네요.
그동안 받은 업데이트도 다른 차들은 당연히 출고할 때 이미 다 달려있는걸 DLC로 사후패치 해주는 느낌이지, 뭔가 혁신적이다라고 느껴본 적이 없네요.
물론 900만원에 FSD 사신 분들만큼 억울하시겠습니까만은… 스마트폰보다도 빨리 업데이트가 끊기는 느낌이라 괜시리 억울하긴 합니다.ㅎㅎ
받고 2년 지나고 보니 묘하게 한두개씩 짤리고, 지도 확대 축소는 버벅거리고, 유튜브는 끊기고, 거기에 앞으로 없데이트일거라고 생각하니 참 정떨어지네요.
그동안 받은 업데이트도 다른 차들은 당연히 출고할 때 이미 다 달려있는걸 DLC로 사후패치 해주는 느낌이지, 뭔가 혁신적이다라고 느껴본 적이 없네요.
물론 900만원에 FSD 사신 분들만큼 억울하시겠습니까만은… 스마트폰보다도 빨리 업데이트가 끊기는 느낌이라 괜시리 억울하긴 합니다.ㅎㅎ
UWB 관련 업데이트는 없데이트가 되었더라구요 ㅠ
기업 입장에선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을 새로 사줘야
하니 급 나누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자동차라는게 몇년밖에 턱턱 바꾸고 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ㅠㅠ 씁쓸하긴 하네요 ㅠ
예를 들면
- H/W 업글
- 라이트 (메트릭스) 업글
- 카메라 업글(?)
- UWB 업글
등등
내비 확대축소 할때 로딩 느려서 쓰기힘든.. 뭐 이런건 OTA로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그래도 전동트렁크 레트로핏.. 이런거 해주는 몇 안되는 브랜드긴 합니다.
깜빡이 자동으로 꺼주는 기능이 저에게는 가장 체감될만큼 유용한 기능이었던 것 같네요.
아직도 부족하지만 오토 와이퍼도 사실 많이 개선된게 지금 상태입니다.
에너지 사용량 분석도 훨씬 세분화 되었구요. 저는 안 쓰지만 센트리 모드에서 앱으로 카메라 프리뷰 되는 것도 쓰고 계신 분들 있고, 다이얼로 기능 숏컷도 쓸 수 있게 됐구요. 스포티파이도 네이티브 앱으로 들어왔네요.
오토파일럿 쪽에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있는 것 같지만, 퓨어비전 적용되면서 주변 트래픽에 좀 더 세밀한 대응이 체감되었습니다.
찾다보면 소소한 변경점은 많았던거 같긴 합니다.
그 중에 체감될만큼 큰게 뭐가 있는지 개개인마다 체감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FSD 내주면 그 누구도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부실했다는 불만을 가지지 않을텐데 이건 언제쯤.. ㅠ
미국 직수 차 중엔 아예 네비를 안 넣어준 차도 있어서, 이게 어딘가 하고 탑니다.. 🤣 애초에 estimated saving을 감안해 비싼 차라는 기대를 안 하고 사서 그런가봐요
위 리누님 말씀대로 오토파일럿은 레이더에서 비전 온리로 바뀌면서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UI보다 FSD가 한국에 되기 힘들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더 상실감을 줍니다..)
외려 테슬라는 10년 못타는 차 될거 같습니다
신형들과 상대적 으로 너무 비교되니까요
딱히 원하는 기능 업데이트라기에는 흠..
뭐 다른차에 비하면 이게 어디냐.. 하는데 솔직히 그돈내고 탈만한 '차'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잖아요
'자동'차로서의 가치 바라보고 산 거에 가깝지..
- 나의 Model3에서 보냄
아톰도 이것저것 업데이트 많이 됐습니다.
테슬라의 공식 입장이라기보다는 그런 사례가 있었다. 정도였지요.
어쨌든 FSD 계약자는 FSD가 돌아가게 만들어 줘야 하니까요.
그런데 현재 상황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개선으로 HW3로도 FSD를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만약 HW4로 반드시 업그레이드 해줘야만 FSD를 구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APU(FSD컴퓨터)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MCU 및 전원 계통까지 한꺼번에 무상 리트로핏 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그럴 가능성이 사라진거죠.
없어졌나요? 지금 미국에서 일시불로 FSD를 구매하거나 EAP에서 업그레이드하면 HW3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결재를 해도 FSD를 사용할 수 없는 HW2~2.5에 대한 업그레이드입니다.
HW3에서 FSD가 되는데 4로 업그레이드 해줄 리가 없죠. (당장은 FSD가 HW3 데이터 위주로 개발되고 있어서 HW4 차량은 오히려 에뮬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거야 뭐.. 아톰은 브라우저도 포기한지 오래됐고 (+커넥티비티 구독도 안하고)
오파는 업데이트를 하는건지 베타테스트를 하는건지 오락가락.
아직도 급가속, 팬텀을 막기 위해서 유저가 차간거리를 어떻게 하고 합류도로에서 어떻게 하고 파지법을 어떻게 하고 신경써야 하는게 타사대비 문제라면 문제인 점들이죠.
정체구간 급가속후 바로 급브레이크는 정말
제로백에 한이 맺혔나
알면서도 수정 안해주는건지
아니면 수정 못하는건지
초반에는 이것저것 많이 업데이트되다 가면 갈수록 타사들도 기능들 상향평준화되면서 소프트웨어로는 안되는것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
첫 스마트폰이 모토로이였는데 커롬에 별의별짓을 다해도 갤스 순정에도 못비비던 기억이 납니다
애플에서 잃은 업데이트의 재미를 여기서 찾고 있네요.
갤럭시 s21업데이트가 하드웨어 차이로 s24 기능 안된다고 하는선 좀....
에초에 업데이트가 없다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이 s21좋다고 했다고 탓할수는 없죠
그나마 애플같이 아주 느리게 만들어서 새차사게만 안하면 다행이죠..ㅎㅎ
구입하신 시기가 안좋았습니다.
저의 경우 친지 가족까지 포함해서 테슬라 4대 정도 사용하는데 19년도 구입하던 시점 부터, 테슬라 라는 모델이 디자인 변경이 없다보니 차라는 관점에서 다들 불만없이 타고 있습니다. 신형구형 차이가 거의 없으니..
매년 페이스 리프트 조금씩해서 기존 2년 3년전차 완전 구형만드는 차들 대비는 나으니까요.
글쓴님 같은 경우 인포테인 먼트 관점에서도 22년 모델이 19년 아톰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 모델3Y가 신형이 나오고 신형 하드웨어 까지 적용에 가격까지 낮아 지니..기분이 안좋으신것 같은데
전기차 시장 자체가 그런부분이 매우 심합니다.
전기차가 고장이 나서 바꾼다는 분들 거의 못봤고, 그냥 하드웨어가 실증나거나 다른차 타보고 싶거나 해서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이제 보조금 없어질 것이라 초기 구입자의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애플도 하나의 모델 안에서 삼성 패널 쓴다 LG 패널 쓴다 알려주지 않고 있긴 합니다. 랩탑을 사도 어떤 브랜드의 하드디스크, 램을 사용하고 있는지 표기하지 않고 자재가 바뀌기도 하구요.
운이 나쁘신 케이스라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나, 제조사가 상세사양의 정보를 주지 않는 케이스는 매우 흔합니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연식 변경에서 원가절감 된 사양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잠수함 패치 개선의 경우도 그렇구요. 자랑할만한 메이저한 개선은 알리되 가격을 더 비싸게 받죠.
테슬라의 문제점은 상세사양을 알리지 않거나 구분하지 않고 공급 한다는 것이 아니라 국산 차는 정확한 사양을 모르는 경우 문의하면 제대로 알려주기라도 하는데, 테슬라는 문의해도 VIN 배정 전에는 알 수 없다는 차이. 인수 거부가 어렵다는 차이가 있겠네요.
뭐 제가 테슬라 편들 것도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야 당연히 할 수 있는것 안해주는거라 던가 지들 맘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나 기만이라면 기만인데,
전기 차 생활하다보니 폴스타 가격 엿맥이는것도 보고, 현기차 코나 대응하는것도 보고 뭐 하나 제조사들이 안 개떡같은게 없는데다가,
테슬라가 미국회사다 보니 뭐 종업원들도 미국놈들인지 말해봐야 기분만 잡치는 경우가 많고, 미국식 앵무새 대답 무시하기의 전형이기 때문에, 그냥 이 시장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에초에 보조금을 준다는 것부터가 제조사들은 해택이라고 보는 관점도 가지고 있는 놈들이라...지 멋대로죠
그리고 테슬라가 님 같이 잘못 산 사람도 있지만, 완전 혜자로 산사람들도 있기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자체가 문제인것이죠.
음.. 화질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복불복 이야기가 나왔구요. 애플에서 사양을 결정해서 주더라도 (예를 들어 휘도 250cd) 실 제품은 250cd 이상이 나오는 것만 양품이며 260cd일수도 270cd일 수도 있고 그게 공급사에 따라 다를 수도 있죠. 램도 동작 클럭 범위가 다를 수도 있구요.
제조사에서는 표시된 최소한의 사양 이상을 보장하는 것이기에 가능한 일인데요.
테슬라의 경우 일시적으로 부품 바꿔 끼우기가 들어가는 경우 (매트릭스 램프 복불복이라거나..)가 있었던걸로 기억하긴 한데, 그런 케이스 아니라 아예 중대사양이 전환되는 시점에는 가격 차이를 두는(최종 납입 금액 차감)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계약상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말이죠.
애플 건을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신차를 받는데 장착될 타이어가 컨티넨탈, 굿이어, 한국타이어 중 랜덤으로 올 수 있다는 그정도고요. (제조사에서는 같은 성능임을 보장하지만 부품별로 약간의 성능편차가 존재)
테슬라의 경우는 같은 시기에 같은 돈주고 사는데 인텔 CPU, 애플m1 중 랜덤으로 올 수 있는 그런 수준이었다는 거 아닌가요?
인텔CPU와 애플M1으로 제공할수 있는 사용자경험이 같다면(현실에서 랩탑 소비자가 기대하는 측면에서는 크게 다르지만) 무엇이 들어가든 상관 없는게 제조사들의 벤더 다원화 취지입니다.
그런데 MCU에서 아톰과 라이젠은 단순히 약간의 구동 속도 차이가 아니라 제공 기능이 달라져 버렸으니, 말씀처럼 차이가 있죠.
그래서 저도 이 변경점은 가격 차등이라도 있었어야 했다고 앞 댓글에서 언급한 것입니다. 저도 부품 달라져도 성능 같으니 참고 써라 라는 스탠스가 아닙니다. 테슬라 아니고도 성능 차이가 있는 부품 을 다르게 쓰는 케이스는 업계에 흔하다는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전달한 것이죠.
사람의 마음이 부족함은 과대 평가하고 미래지향적이도록 진화되어서 글쓴이의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
애플뮤직, 깜빡이 자동 꺼짐이 있네요
어차피 스포티파이하고 네비 밖에 안쓰니까...
느린건 SW 업데이트로 해결되는게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 FSD만 꾸준이 업데이트 해주면 상관없어요.
그지 같은 승차감에 저도 가끔 욕을 하지만 1~2인 이동수단으로써 여전히 매우 만족중이라.
물론 라이젠 버전이랑 공짜로 바꿔준다면 당연 라이젠 입니다 ㅋ
물론 중간에 tegra -> atom으로 mcu를 업데이트 해서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또 구형이라 같은 아톰이라도 모3와 다르게 안되는 기능들이 자잘히 있어서(암호화와 관련된 블투 키 및 센트리 원격 프리뷰 등) 아쉽긴 하지만, 나름 하드웨어 한계 내에서 해 줄 건 다 해주는 것 같아서 기변 안하고 버틴 것 같습니다.
사실 tegra 쓰다 atom을 써서 그런지 딱히 ryzen이 드라마틱 하게 낫다는 생각도 안들고요ㅋ
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이번 업데이트에서 같은 아톰인 세컨카 모3는 과속카메라 알림기능이 추가 됐지만, 모s에는 빠져있네요.. 과거의 기억으로는 이런 하드웨어 의존도 없는 건 결국 다음 판올림때 들어오긴 했던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로는 안들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Vollago
좋은 디스플레이 있으니 하드웨어만 바꿔주면 그 비용을 아깝다고 지불 안 할 유저가 적을것 같은데요.
전압 시스템이 12v에서 16v로 바뀌어서 전원계통, mcu와 apu가 통합되어 있어서 기판키트만 하더라도 최소 200 이상. 배선 타입이 달라졌으니 이쪽도 단순 핀배열만 바뀌었을지 프로토콜이 달라졌을지 알 수 없고, 보드 섀시 디자인이 바뀌었다면 냉각 관련 부품까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부품 하나 달랑 바꿔 끼우는게 아니라 적어도 300만원 이상이 들지도 모르는 큰 변경점이죠. 그 정도라면 저는 그냥 탈거 같습니다. 100만원 정도면 어찌 생각해볼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