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오너인데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올려봅니다. 작년 9월에 K8 신차 출고후, 3천Km 정도 주행했지만, 1년차 정기점검, 엔진오일 교체, 에어컨필터 교체 등의 작업을 하기위해 어제 오전에 대구 청구고 옆에 있는 오토큐 신X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정비사가 작업중 저를 호출하여 엔진코팅제와 연료첨가제(총6.5만)를 권유했지만 별 필요성을 못느껴 다음에 하겠다고 하고 무상쿠폰만 사용하고 작업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정비사 태도 등의 느낌이 안좋아 혹시나 하고 오늘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분해해서 에어컨필터를 꺼내보니, 먼지 상태를 보아 신품이 아니었습니다. 정비내역서에는 교체한것으로 처리되었는데 실제로는 교체를 안한겁니다.
즉시 신X점에 가서 해당 정비사에게 항의하니, 에어컨필터가 깨끗해서 교체를 안했는데 지금 교체해주겠다고 합니다. 깜빡 잊고 교체를 안한게 아니라, 깨끗해서 교체를 안했다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내가 교체할테니 그냥 신품 한개 달라고 해서 일단 가지고 왔습니다. 정비사와 더 말하기도 싫고 사장도 안계시고 일단 돌아왔는데, 이런 인성을 가진 정비사가 엔진오일 작업은 제대로 했는지 걱정이 되네요. 검색해보니 해당 신X점에서 엔진오일필터를 제대로 결합하지 않아 누유되었다는 글도 있더군요.
대구분들은 절대로 신X점은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비하러 갔다가 차 망가집니다. 정비내역서를 첨부합니다.
이글 본사람들은 불안해서 두곳다 안갈거 같아요...
그리고 저라면 사비로 딴곳에서 엔진오일 교체할거 같아요. ㄷㄷㄷ 혹시 모르잖아요. 뭔짓을 했을지...ㄷㄷㄷ
신당점도 아니고 신암점도 아닙니다.
본문에 청구고 옆에 있는 곳 이라고 되어 있네요.
동구 국채보상로면 서울에도 동일 지명이 있는 동네같습니다
안타까운 업장이네요;;
보증수리하려면 오래걸려도 사업소 들어가죠..
이건 본사에 클레임 걸어야합니다.
사업소라고 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사업소도 다양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 자기들이 문제 만들어 두고
아니라고 발뻄 하는 경우도 겪어 봤습니다 ㅎ (새차 시트 손상 = 결국 전체 교체함)
에어필터를 말도 없이 교환해놓고 돈을 받더군요.
매뉴얼에 4만키로 교환이라고 적혀있는데 교환한것도 웃기고 무엇보다 말도 없이 그냥 갈아버렸다는게 참.. ㅋㅋㅋ
블루핸즈 쳐다도 안보는데 제네시스 센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여ㅠㅠ
다른 사람들도 저리 당했겠네요.
필터가격이 거의 3만원돈 하니.
설마.. 다른 필터도 교체 안한건 아니겠죠?
블루핸즈에서 아반떼 1.6T 엔진오일은 매뉴얼상 4.5L라서
4리터 한통이랑 1리터 한통을 청구하는데
사실 4리터만 넣어도 충분하거든요
그래서 1L 한통씩 항상 받아왔는데
모르면 걍 버리겠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필터만 신품 주시면 안되나요, 라고 물어보니 이제 정책 바뀌어서 사진업로드 때문에 신품 들고가는게 안된다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