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정차시 촬영했습니다.
티맵, 카카오네비, 현기차 순정, 네이버 지도, 아이나비
어플 모두 사용해보았는데, 특유의 그 애니메이션 버벅거림과 맵 디자인이 이쁜게 없더라구요.
그냥 제일 무난한 티맵 사용 중이였는데 문득 애플 지도 사용해보았는데 맵 디자인부터 애니메이션, UI, 속도에 따른 네비게이션 확대, 축소까지
제가 제일 원하는 카플레이 네비 어플이 바로 아이폰 기본 지도 어플이였네요…
진행 방향에 커브가 있을 경우 미리 화면을 돌려놓고…
뭔가의 팝업창이 뜨면 미리 옆으로 이동해서 시야 가리지 않게끔 공간도 확보하고…
문제는 카메라 알림과 시리 보이스인데
시리 보이스 끄고 그냥 순정 네비 보이스랑 알림 켜두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니까 이렇게라도 써야할 것 같네요…
한 번 다들 귀가하실 때나 출근하실 때 등 익숙한 길에서 한 번 써보세요.
진짜 이쁘고 신세계입니다.
네이티브 앱의 디테일이 넘사벽이긴 합니다.
시계 차는거 귀찮아 하고 워치1 사용후로 워치는 나한테 필요없다는 결론이었는데요
미국이라고 그닥 낫지는 않습니다. :)
근데 제일 편하고 구글맵 대비 배터리드레인이 없습니다. (케이블 꼽고(카플레이) 구글지도 켜고 6시간 달리다가 low battery 된 적도 있습니다.)
맵이 상세하지 않고, 예측시간은 엉터리에, 길안내도 개판입니다. 길안내 설정 안해두면 워치 tbt도 없지요.
국내에선 글렀습니다..
화면은 애플지도
음성은 네이버지도
(9km/(11min/60min/h) = 49km/h)
그래서 저는 애플지도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아쉬운ㅠㅠ
시드니에서 살 때 워치 햅틱 피드백과 이미지가 예뻐서 많이 사용했는데 결국 맵의 본질은 길을 얼마나 잘 정확히 찾아주고 검색이 잘 되느냐인데…
데이터 베이스가 구글 맵에 비해 한정적이다 보니 길도 못찾고 원하는 목적지가 없을때가 수시로 있습니다.
결국 구글맵에 정착했네요.
미국에선 정말 쓸만하다고 들었는대 말이죠
검색조차 제대로 안되서
'이딴걸 써라고 만들었나?' 싶더군요
(주행모드??)
어지간한 길은 다 알고 카메라 때문에 켜는건데...
워치도 차고있으면 커브 가까워질수록 진동으로 곧 좌/우회전이라고 알림도 해주더군요.
결국 미국에서는 구글맵
한국에서는 카카오맵 쓰게되더군요 ㅠ
2번 써봤나 써보고 바로 안쓰기로 확신을 가지게됨 ㅋㅋㅋㅋ
네비게이션은 현기가 제공해주는 것이면 차고 넘쳐서 굳지 카플레이는 안 쓰고요.
애플지도 켜놓고 모르는 길 가다가 낭패 볼 수 있겠더라고요.
카메라 안내 없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국내 도로 안내에 대한 노하우? 랄까…그런 게 없어서 그런지 당연히 이 쪽으로 유도하겠지 싶은 곳으로 안 가더군요.
그게 맘 편해요...^^
모르겠지만 애플지도는 22분 밖에 안 걸린다고 뜨더라구요 ㅋㅋ
그건 날아가도 안 될 거 같은데 말이죠
편하고 HUD, HDA2 연동도 되는데 티맵이랑 둘 다 켜놓고 다녀보거나, 아는길을 현기 순정 내비로 찍어보면 길 찾기 기능이 아직은 딸리더라구요
다만 과속 카메라 표기를 안해주니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컬러 좀 바꿀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미국에선 이걸로 잘만 쓰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현재는 해외에선 구글 지도, 국내에선 네이버 지도나 차량 기본 내비를 사용합니다
작성자 님께선 맘에 드는 디자인이라 하시지만
그 외 편의성이나 교통 정보등...
다른 지도 어플에 비해 아직은 발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애플지도가 가장 뛰어난 부분은 고속도로를 탈 때의 연출인 것 같습니다. 입체교차로는 물론 도로의 경사까지 풀3D로 구현하고 심지어 도로 위에는 차선을 개수까지 실제에 맞춰서 그려 놓고, 그걸 영화의 카체이싱 장면처럼 역동적으로 공간 앵글을 바꿔가며 진행경로를 알기 쉽게 보여줍니다. (이건 실제로 봐야 합니다. 기존 내비처럼 고정 카메라 앵글로 화면이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알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이것도 그림의 떡이고...
한국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POI와 교통상황반영부터도 기본에 미달하고 있으니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