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받은지 거의 한달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2010년식 포르쉐 박스터와 2012년식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운용하고 있다가 이번에 세단을 기추하게 되었습니다
G80은 2.5리터 터보 엔진 + 후륜 모델이며 18인치 휠입니다.
달리기 할 차량도 아니고 편안하게 막 탈 차라서 고배기량/스포츠성 옵션은 아예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달리고 싶을때는 박스터로..
4륜 옵션은 잠시 고민했으나 트랜스퍼케이스 달고 싶지 않아서 패스...추워지면 윈터 타이어 알아봐야겠습니다.
소위 깡통 기본 모델에 옵션은 두개만 넣었습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1
1)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18인치 기본 휠도 디자인이 괜찮다 생각했고 어차피 승차감에 몰빵할거라 전자제어 서스펜션만 넣었네요. 110만원이면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2)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1: 리모컨으로 넣다 뺐다 하는게 너무 부러워서 넣었습니다. 특히 폭좁은 주차공간에 넣을때가 종종 있어서요.
기본 가격이 5890만원인데, 저 두 옵션만 넣으니 6195만원이 되었습니다.
G80이 2024년식으로 오면서 기본으로 상당히 많은 사양이 제공되더군요.
4P 브레이크, 전동트렁크, 뒷유리 전동커튼, 뒷좌석 수동 선셰이드...
10년 넘은 차만 타다가 최신형 차를 타니 편의장비가 참 적응이 안될 정도로 많네요.
컨버터블이 따로 있으니 선루프도 필요없고 HUD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 안 넣었습니다.
외관
- 외관 디자인이 이제 럭셔리 브랜드의 수준에 올라왔다고 느껴집니다.
- mla 헤드램프..? 저는 볼일이 잘 없으니 크게 체감은 안됩니다. 좋은거겠죠..? 역체감을 느껴보고 싶네요.
- 히든 머플러는 왜 굳이 전기차도 아닌데..?
실내
- 27인치 통짜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이게 한판이라니..?
- 내장재는 깡통이라 그냥 우레탄 + 소위 피아노 트림이지만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검은색 싫어서 카멜? 브라운으로 했는데 괜찮네요.
- 핸드폰 무선충전 위치도 좋네요. 그냥 올려놓아도 걸리적 거리지 않는 위치.
- 디지털 키가 예뻐졌네요. (디지털키2) 아이폰/애플워치에 스마트키 등록도 됩니다. 폰에서는 원격 출차가 안되는게 아쉽..
- 이중접합 + 차음 유리가 들어갔군요 이것도 만족..
승차감과 운행 소감
- 컴포트 세단의 승차감이네요. 좋기는 하지만 우와 할 정도는 아닙니다. 출렁이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박스터/레인지로버 대비) 롤링이 좀 있어서 첫인상이 안 좋았지만 적응 중입니다.. 역시 잡아 돌리는 차가 아닙니다.
-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솔직히 체감이 잘 안됩니다. 18인치 휠이기도 하고. 110만원 옵션에 무슨 마법같은 승차감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죠. 드라마틱한 체감은 없지만 그냥 좋은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 공차중량 1.83톤. 300마력은 편하게 타고 다니기 충분한 출력이네요. 4기통이라지만 조용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 5미터에서 넘는 전장인데 상당히 경쾌한? 거동입니다. 2.5라 그런가...앞도 무겁지 않습니다.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이제 정지-출발까지 되는군요..??? 저속에서 풀려버리는 차량만 타다가 신세계를 맛보고 있습니다. 핸들 잡으라는 메시지가 뜨면 만져주기만 해도 넘어갑니다. 살짝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게 편하네요.
- 다이얼식 변속기는 아직도 적응 중입니다. 그냥 레버 쓰면 안되나...
연비
- 서울 시내 많이 다니는데 대략 6...km/L 정도 나옵니다. 극한의 시내에서는 4까지 보았습니다.
- 고속 연비는 15까지 찍히더군요 (서울-원주 구간)
의외의 혜택과 앞으로의 기대
- 저공해 3종 차량입니다. 공공/공영주차장에서 20~50% 할인이 종종 있습니다 (1, 2종만 되는 곳도 있으니 주의를..)
- 국산차답게 정비/수리는 빨리 될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박스터 정비소 들어갔다가 6주 걸린 역사가..)
버그와 불만사항
- 핸드폰 무선 충전 선택 옵션이 아주 가끔 지 맘대로 꺼집니다. 올려 놨는데 왜 안되지? 하면서 다시 옵션 설정을..
- 27인치 디스플레이 전체가 10초 간격으로 깜박이는 증상이 운행 내내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동을 껐다 켜도 없어지지 않았고 다음날은 멀쩡해졌습니다만 잘 모니터링 해 봐야겠습니다.
- 트렁크가... 기대보다는 작네요? 골프백 4개 수납을 국산 준대형 차량의 덕목으로 알고 있었는데, 디자인을 위해 희생된건가...
총평
- 자동차가 이제 전자제품이 되었구나. 기계적인 갬성은 이제 중고차에서 찾아야...
- B&O 사운드 패키지 할걸 그랬나...?
일정 이상을 바라면 안되고 그런 것은 있죠.
특출나게 좋은 점이라면 E세그먼트까지는 비할 수가 없는 수준으로 우월한 후열 시트인데 아무튼 종합적으로 괜찮은 차죠.
gv60뱅올도 듣고 상당히 놀라웠는데 g80은 더 좋겠죠.
/Vollago
G80은... 제외... ㅠㅠ
g80 투어백4개도 들어갑니다. 스탠드백 섰여 있으면 더 잘들어가구요
문제는 보스턴백이 골프백 다 넣으면 두개정도 들어가서 나머지는 뒷자리 암레스트 올리고 중간에 놓고 그러죠
g80전기차는 바닥이 올라와서 될까 싶긴한데 일반모델은 꾸역꾸역 들어갑니다.
ㅋㅋㅋ 좀 착각을 했네요 제가
선셰이드 전동차양막이 기본제공으로 바꼈군요 ㅋ
드어1은 어라운드뷰 기능 때문에 필수인거 같습니다
주차를 바르게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죠
/Vollago
DN8 쏘나타, GN7 그랜저처럼요.
애초에 다 넣어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