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G80 구입을 고려하면서 옵션 추천 문의도 드리고 했었는데 결국 계약을 했습니다.
사실 지난달에 계약해서 계약한지 좀 됐는데 이제야 글 올리네요.
사양은 3.5T AWD에 19인치 휠이고, 2열 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다른 옵션은 다 넣는거로 했는데요.
결국 그때 고민하던 옵션들은 다 넣게 됐네요. 아무래도 있어도 잘 안 쓴다 하는게 없어서 아쉬워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
2.5와 3.5는 아무래도 직접 경험을 해 봐야 답이 나오겠다 싶어 수지전시장에서 비교시승을 해 봤는데 저는 확실히 차이를 느꼈기 때문에 2.5로 하면 나중에 아무래도 아쉬울 것 같아 3.5로 했습니다. 2.5도 힘에서는 부족함이 전혀 없었지만 소음과 진동에서 3.5와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오히려 느긋하게 천천히 운전하는 스타일에 3.5가 더 맞는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건 나중에 기회 되면 좀 더 자세히 적어볼게요.
색상은 외장은 한라산 그린에 내장은 에크루 카멜로 했는데 제가 원래 원색 계열은 딱히 선호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전혀 고려조차 안 했던 색상들입니다. 근데 이 두 색상은 진짜 실물로 보는 것과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의 차이가 심하더군요. 2.5T 시승차가 딱 이 조합의 색상이었는데 저나 아내나 실물로 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이 색상 조합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차 바꿀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올해초부터 갑자기 G80에 꽂혀서... 결국 이렇게 됐구요.
나중에 차 출고받게 되면 인증글 한번 또 올리겠습니다.
저도 gv70 구매전에 수지에서 2.5 3.5 시승했었는데
느긋느긋 운전하기에 3.5가 훨씬 어울려서 계약변경해서 출고한기억이 나네요
현기는 이제 옵션이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옵션 선택권이 여전히 상품성이라고 생각해요
옵션질은 브랜드마다 다 어느 정도 이상 있는 거죠. 원하는 색은 블랙이라면 다 된다던 Model T도 아니고...
그랜저 GN7 풀옵으로 맞춰보니 아예 다른 차 느낌이더라구요.
3.5T 380마력 자체가 수입차를 놓고 따져봐도 대단한 고출력이라 여겨져 잘 선택을 하셨습니다.
혹시 지금 계약 하시면 출고가 언제 라고 하던가요?
계약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