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벅이로 다니다 차 쓸 일이 생겨 총 비용 천만원대 중고차를 찾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지인이 중고차 딜러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k7이나 싼타페 중고를 타다가 나중에 재판매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생각인 것 같아 엔카를 뒤져보았는데,
엔카라는 게 보다 보면 그냥 검색만.... 하면서 다른 걸 보게 되는 곳 아니겠습니까.
13년식 e클이나, 5시리즈/7시리즈 f바디까지 고려중입니다.
수리하는 수고로움이 있는 걸 분명 알고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싼타페와
비슷한 가격인 걸 생각하다 보면 자꾸 눈길이 갑니다.
혹시 이 정도 가격대에서 추천해 주실 만한, 직접 운행해보신 경험 들려주실 분 계실까요?
그리고 10년 넘은 중고차 구입해 수리해가면서 타셨던 분의
귀한 경험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스럽게 참고용 영상 하나 드리고 도망갑니다 :)
320d는 그나마 대중적인 차죠.
소유하시는 중에 뭐 하나라도 고장은 날텐데 이때마다 차에대해 알아가고, 발품 팔아서 애프터 파츠 및 정비소 찾으셔야합니다. 참고로 전 차쟁이 이고 이게 즐거워서 합니다. 차를 잘 보고 사오신다면 단기간안에 큰 문제가 생길 확률은 낮겠지만 뭐하나 나가면 아무리 싸게 알아봐도 국산차의 몇배는 사실입니다. 정 외제차 타고 싶으시면 카닥 동행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윗분께서 언급하신것처럼 판매대수라도 많은 차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차는 고질병이 다 있는데 판매대수가 많아야 그나마 고질병이 잘 알려져있어서 수리도 쉽고(수리시간=돈) 저렴한 애프터파츠도 있습니다.
참고로 13년식 18만키로 320d 있는데, 뭔가 고장나서 돈 들어간건 딱히 없내요.
여차하면 안타도 되는 정도면 수리 기간 좀 긴거 감안할 수 있겠지만 꼭 타야하는데 수리 들어가면 엄청 피곤하죠
저는 외제차는 아니고 10년된 아반떼 끌고 다니니다 이번에 갈아타는데
운이 좋아서 수리를 받을 일이 거의 없었고 있었어도 아반떼라 금방 수리가 되니까 수리 때문에 피곤한 적은 거의 없었는데
운이 나빠서 주기적으로 고장이 나는 차였다면 꽤 피곤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중고차는 중간에 수리 받을 일이 계속 생기는게 보통이니까요
저도 이번에 차 바꾸면서 외제차도 고민했는데 수리 때문에 1~2주씩 쓸 일이 생기면 감당할 수 있나?
생각해보니 안되겠더라구요
차가 아무리 내구성이 좋다고 해도 차는 고장이 나는데 그럴 때 마다 주치의 같은게 있는게 좋습니다.
천만원 초반대 독일차는 10년 기준으로 무조건 고장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빨리 고장나요
제 경우는 그런데가 있으니 어떤 상황이 와도 당일날 싣고 가서 해결을 하는 편입니다.
차는 뭘 사던 몇 번을 바꾸던 건에 내 차를 잘 고쳐주는 곳 부터 확보를 해보심이.
참고로 독일차는 8만 넘으면 무조건 고장납니다.
중고차로는 감가가 많이되는 대형차인 k7이나 그렌져 (약간 급을 낮추면 쏘나타, K5)
그리고 감가방어가 잘되는 싼타페와 소렌토 (약간 급을 낮추면 투싼, 스포티지)
이 중에서 차를 유지하는 감각을 익히시고 유지비가 감당 가능하겠다 싶으시면
외제차 중 비엠 5(3)시리즈나 벤츠 E(C)클래스류를 추천드립니다.
사람들이 많이 타기에 정비용이성이나 부품수급이 원할한 것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15년식 L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21년 11월 10만 뛴 중고차를 구입하여 지금까지 17만가량 탄 차주였습니다.
운행 거리가 많으면 LPI가 최고구요.
10년 넘은거 감가 90% 맞은거 차량 2대나 유지하고 있는데 저는 위에 언급한거 모두 감내하고 충분히 잘 타고 있어요. 심지어 킬로수도 다 20만킬로 전후입니다. 해당이 하나라도 안되면 절대 수입 중고차는 비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