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볼보 XC90 차량으로 확정하고, 최종 결정 위해 매장을 방문했죠.
꼼꼼히 온라인의 온갖 정보를 다 섭렵하고,
와이프를 설득하고,
자금 계획을 모두 세운 뒤
최종적으로 실차량 시승 후 바로 차량 계약할 요량이었습니다.
꿈 자리에서 까지 나올 만큼, 설레이는 들뜬 밤을 보내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 했건만, 결과적으로 매장측의 시큰둥한 응대에 발길 돌렸습니다.
무성의한 응대와 답변
일관된 시큰둥한 표정
계속 본인 핸드폰만 주시하고,
시승 거리도 1Km 도 채 안될 동네반바퀴
- 이 짧은 단답형 상담과 시승을 위해 찾아온게 아닌데, 당황스러웠습니다.
- 괜히 왔나? 잘못 왔나? 내가 방해라도 한것 마냥...
행색이 동네 마실 나온 의상이어서 그런가?
타고 간 차량이 단종된 국산 차량이어서 일지..
그래도, 나름 일부러 비싼 시계도 차고 갔건만...눈에 안차셨는지...
차량 가격이 일억이 넘는데 쿨~ 하게 묻지마 구매를 해야 하나요?
힘들게 개인 시간 만들어 방문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발길 돌렸습니다.
뭣보다 요즘 인기 차종 매니저 들은 다 이런가 봅니다.
앞서 방문했던 카니발 하이브리드 상담 예약도 형편 없없고, 3개월째 시승 연락이 없네요.
과거 서비스 직 업무를 했었고, 지금은 작은 사업장을 책임감 갖고 꾸려 나가는 사람입니다.
'단어' 와 '행동'. 그리고 '책임'이 너무 손 쉬워진 사회라서 그럴까요? 열릴 지갑도 닫히는 군요.
홧김에 다른 브랜드 차량을 알아봐야겠습니다.
덧, 그래도 차량 느낌과 B&W 오디오는 굉장히 좋더군요.
정말 살 마음이 있는지 여유가? 되는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판단하는거같더라구요.
웃긴건 예전에 영업하는 분한테 들었는데..명품으로 치장해도 '이사람은 아니다'하는 느낌이 있고,
대충 츄리닝 걸쳐도 찐부자 느낌이 있다고 하는덷..믿거나 말거나요..
조건도 더좋고, 받을거 다 받을수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딜러통해 사본적이 없네여..
굴당까지 들어오시는 분들은 딜러 없어도 오히려 차에대해 더 잘아시니까요.
대응 자체가 그 매장 분위기가 누구나 다 똑같다면 패스하는게 맞죠.
전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첫 회사 입사한 2008년도에 3개월 정도 전에 입사한 선배랑 같이
기아자동차 구경을 갔습니다. 그때 막 포르테가 처음 나온 때였거든요.
선배가 준중형를 사려고 고민중이었고, 아반떼HD는 못생겨서 제외하고 라세티 프리미어와 포르테를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 당시 직장이 중소기업이었는데, 그래도 정장에 넥타이 매고 출근했었습니다.
여튼 점심을 먹고 동료들 넷이 함께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직원이 한 명 뿐이더군요.
들어가서 포르테 좀 보러 왔는데요~ 했는데 최소한 나와서 차에 대한 설명을 해줄줄 알았거든요?
카운터 앉아서 컴퓨터 하면서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우리 그래도 직장인 처럼 생겼는데? 하면서 계속 보고있는데도
앉아있어요. 그래서 다들 기분 나빠지려는 찰나에 어느 50대 부부가 들어오시더라구요.
갑자기 카운터에 있던 직원분이 일어나서 맞이하더니,
커피를 타서 드리면서 차 구경을 시켜주네요? 부부가 보시는 차는 당시 카렌스 였습니다.
카렌스는 포르테 옆옆에 있었는데 열심히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우리가 차 살 능력 안되보이나? 하면서 그냥 욕하며 나오고, 선배는 바로 라세티 프리미어 구매했어요. ㅋㅋㅋ
저는 그때 빡쳐서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 민원글 올렸었는데
영업점장이 죄송하다고 다시 방문하면 커피 대접하고 사과드리고 차량 설명해주겠다라는 답이 달렸었는데
그 이후엔 안갔습니다.
15년이 넘었는데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ㅋㅋㅋ
대체 저런 영업사원들은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또한 종종 패밀리행사를 진행해서 아이들 데리고 방문하기도 하고, 저는 좋은 기억들만 있는데, 댓글들 보니 제가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인 듯하네요 ㅎㅎ
매매는 갑을도 아니고 서로간의 거래이고 계약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만, 팔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 태도는 거래희망자로써 좋은 경험이 아니죠.
가까운 다른 딜러사 매장도 가보세요.
전 안양매장 영업사원이 별로라서 계약 취소하고 판교에서 계약하고 출고했습니다.
수리나 점검만 가까운 안양서 할려구요.
제가 2018년도에 차 사려고 여기저기 다녔던 후기(?!)를 썼던 글 입니다. 이때도 볼보가 제일 성의 없고 차팔생각이 없더라고요. 프리미엄 브랜드들이랑은 참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나보네요.
케바케 입니다.
첫번째 매장에서 짜증나서 다른 딜러사가 운영하는 매장에 갔더니 엄청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길래 계약을 해서 출고까지 했네요...
혹시 혼자 가셨다면 다른 매장에 갈때는 와이프분이랑 같이 가세요.
아무래도 혼자보다 가족이랑 가는게 영맨 입장에서도 계약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수 있을거예요.
아무튼 계약할때 다 필요없습니다.
계약조건이 중요합니다.
영맨은 출고하면 끝 입니다.
명품매장 직원이 자기가 명품인줄 알고
대기 많으니 너 아니어도 살 사람 많아~ 라는 태도
그 모든게 브랜드 가치를 깍아먹죠
물론 사람 바이 사람은 있습니다
집에있는거 대충 입고 와이프랑 신사동 돌아다니다가 볼보있는데 가볼까??? 해서 들어갔는데
응대부터 시작해서 이정도로 영업하면 볼보랑 타브랜드 고민하던중이었다면 바로 볼보로 했겟다 싶었네요..
다른 매장으로 가보세요
매장 직원 떄문에 차량 선택하는데 내가 들인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는 아깝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 벤츠 2대를 같은 딜러한테 하다가 3번째로 벤츠를 계약하러 갔었는데... 너무 그냥 당연히 본인한테 계약할거라고 생각한건지 서비스도 거의 없고 굉장히 성의없어 보이길래 바로 돌아나와 집 근처 다른 매장에서 계약했네요..
다른 매장은 예약도 없이 그냥 워크인으로 간건데 저희를 맡아주신분이 정말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인터넷대비 최고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맞춰주셔서 당일 계약하고 출고도 순조롭게 잘 받았습니다.
케바케인거같아요..
아주오토리움? 인가 그래서,
다음에는 코오롱오토모티브? 쪽으로 가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산량이 딸리는건지 일부러 그렇게 들여오는 건지는 몰라도
20년도 당시에도 최소 1년후 대기는 기본이라고 하길래 과감히 포기했더랬죠
(내가 지금 포르쉐 사러 온건가 착각이....)
혼자 보고싶으면 혼자 볼수도 있고 응대를 원하면 직원 붙여주구요.
나중에 와이프도 본다고 도요타 동대문 전시장 갔는데 아우디에서 온 딜러... 무슨차 타고왔냐부터 시작해서 별 헛소리를 다하더군요.
제가 누구한테 잘보인답시고 근사하게 입을 필요가 없기도 하고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대충 입거나 시즌 지날때 할인 제품으로 사는 편입니다만 그렇다고 거지 행색으로 가진 않았고 동일한 저건에서 강남 전시장은 친절했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 이후로 도오타와 아우디는 제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일타 쌍피...
어짜피 딜바딜이고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그날그날 감정에 따라 응대가 안좋을 수도 있죠 아무리 교육을 빡쎄게 하더라두요...
그리고 딜러분들 여기저기 옮겨다니셔서..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다른 딜러를 찾으시는게..
/Vollago
최근아는분이 볼보사고싶다해서 같이 삼성역매장 갔는데 거긴 친절하더라구요.
Bmw매장은 언제가도 친절한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1층 좁은 로비의 통로 양쪽에 다수의 딜러들이 모여 잡담하고 있는 모습은 의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