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전기차로 기변 생각 중인데요.
운 좋게 주말 동안 EV6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운전해도 회생제동 '2'이상은 그 느낌이 무척 싫더라고요.
뒤에 부모님도 타고 계신 상황이라 울컥거리는 게 더 신경쓰이고요.
그래서 회생제동 '0'이나 '1'로 해놓고 탔습니다.
그냥 내연기관 차량과 느낌이 비슷해서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EV6를 사게 되면 회생제동을 '0'이나 '1'로 해놓고 운행할 생각인데요.
충전환경은 괜찮은 편이고, 애초에 1년 주행 거리가 6천km도 안 되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주행 가능 거리 많이 줄어드는 걸 감수하시고
전기차 회생제동 '0', '1'로 해놓고 운행하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회생제동 1로 하고 다니는데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7000키로짜리 EV6 업어와서 1달 정도 됐는데 지금 23000키로입니다 ㅎㅎ
한달만에 1만6천을...
저 4년차인데 4만4천입니다 ㅎㅎ
저도 처음에는 2단계 이상 했을때 울컥거렸는데 지금은 원페달 상태에서도 동승자들이 인지 못할정도로 부드럽게 주행할수 있습니다.
내연차만 몰아오셔서 적응이 안되었을 뿐이지.. 자차로 몇달 타보시면 적응됩니다.
회생제동 0단계는 여러모로 별로입니다. 1~3단계랑 달리 0단계 맞추면 회생제동이 일정시간 안먹습니다.
전비 많이 갉아먹고 브레이크 패드 소모량도 훨씬 늘어납니다.
2. 1.의 이유로 회생제동 레벨이 전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을 겁니다.(저는 오토로 쓰긴 하는데, 그 전에는 레벨1로 다녔었는데 정비 차이는 못느꼈네요)
회생제동보다 빠른 응답이 요구되는 상황(급제동 등) 을 상정한지라 제동 극초기에는 컨벤셔널 브레이크가 먼저 빠르게 개입하고 그 이후에 매우 빠른속도로 리젠 브레이크가 개입하면서 컨벤셔널 브레이크는 발을 뺀다고 하더라구요.
동일 조건에서 0-1-2-Auto 1단-Auto2단 간에 유의미한 전비차이가 안납니다. (조건별 20회? 이상씩 봤을때)
그나마 가장 높았던게 1단이었을때 였어요. 하지만 그 차이는 미미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행환경 기준이니 차이가 있을순 있습니다. (시내 40%, 고속화도로 (80제한) 60%)
앞 도로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이 강하게도 혹은 약하게 알아서 걸리는 자동도 좋다고 봤는데, 아내 생각은 다르더군요.
가끔 아내 차 타고 회생제동 모드를 바꾸어두었다가 원래대로 해 놓지 못 하고 내릴까봐 아내 차의 설정은 아내가 해 둔 대로 타고 있습니다.
제 차 (모델X) 에는 회생제동 설정이 아예 없고요.
근데 주행거리감소는..거의 차이 없지 않을까요?
회생제동 안 하는 만큼 더 멀리 가고, 브레이크 밟을 때 회생제동 되니..
전비하고 크게 상관없으니 편하신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회생제동 최고로 아이패달 사용하면.. 계속 엑셀을 조절해야되서 발이 더 피곤합니다.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링.. 그니깐 전자식 브레이크라서
페달 밟으면 회생제동이 먼저 되고 그걸 넘은 제동을 가할때만 물리브레이크가 개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원페달은 어디까지나 편의기능에 지나지 않고
오히려 회생제동 거의 안쓰고 코스팅 주행을 잘 쓰시면 주행가는거리는 더 늘어납니다.
물론 테슬라는 브레이크 페달이 걍 물리브레이크라서 회생제동 약하게 하면 전비가 확실히 하락합니다.
클리닝이 드럽게도 안끝나서 전기 버리는 느낌이 많이나거든요.
0이든 1이든 주행가능거리는 별 상관이 없고, 주행을 살살 한다면 0이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길게 나와야 합니다.
정차하지 않는 환경에서 패달링을 하지 않을 때 회생부하를 넣으면 총 연비는 나빠집니다. 굳이 회생 할 필요가 없는데 회생부하를 걸면 낭비죠. 왜냐하면 회수 효율이 1이 아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대한 함정이 있습니다.
오닉5 아마 ev6도 마찬가지일텐데 이 xx같은 기획은 회생 0으로 설정 하면 회생0이 되는게 아닙니다.
굳이 표현 하자면 회생X가 됩니다. 기본 회생은 물론 제동 페달을 밟아도 회생을 아예 안 하는 것이죠.
[디스크클리닝]이 활성화 되어 아예 회생을 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거리를 주행 한 뒤에 회생부하를 활성화 하는데요. 일반적인 시내 주행으로는 활성화 요건을 만족시키지 않습니다. 설명서에는 10회 제동이라고 하지만 말 같지 않는 소리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야간의 경우 강남에서 남양주 도달할때 쯤 [클리닝]이 끝나더군요.
오닉6부터였나 최근 차들은 디스크 클리닝 발동을 다른 트리거를 쓴다고 합니다. 오토홀드 장시간 누름인가 뭔가 아무튼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 경우는 회생0이 내연과 가장 유사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결국 연비를 포기하고 0으로 타거나,
auto 에서 -1단계 하여 auto 0(가칭) 으로 타면 됩니다.
auto 0의 경우 선행 차량이나 물체가 없으면 회생0과 같은 상태입니다.
고속도로 0
주행합니다.
1 오토도 아닌 1
ev6입니다
뒤에 누가타면 1입니다.
회생제동? 하면 연비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전 불편해서 ...ㅎ
발떼고 회생제동 하든 브레이크 밟아서 회생제동 하든 결국 큰 차이 없기 때문에 편한대로 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