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8 센슈어스를 신차로 사서 12만 km 정도를 운행했습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편의성 부분에서 큰 단점 3가지를 꼽자면
1.버튼식 기어조작부
3년정도 탔는데 아직도 스틱형 기어봉이 그립습니다. 아니면 디엣지에 적용된 컬럼식도 편하고요
2. 트렁크 지지대 링크가 노출되어 있어 짐을 신경쓰면서 넣어야 눌리지 않습니다.
지지대가 트렁크를 닫으면 내려오면서 아래에 있는 짐을 누릅니다. 디 엣지에선 아예 저길 침범하지 못하도록 개선되었더라구요.
3. 트렁크를 열었을때 테일램프가 뾰족하게 드러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저기 한번 찔려 봤는데 상당히 아프더군요. 요건 디 엣지에서 개선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뾰족한 부분은 그대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외
다소 느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포테인먼트가 제대로 로딩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터치시에 반응성도 한박자씩 느립니다
소음
노면소음이 다소 큽니다. 출고시 끼웠던 피렐리 p제로 올시즌 보다는 지금 교체한 금호 TA51이 소음은 줄었지만 그래도
소음은 큽니다. 다음은 한국타이어 S2AS 를 장착해 볼 생각입니다. 앞좌석 2중접합 차음유리를 사용했다는데 밖에서 들리는 소음도 그다지 잘 잡아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소음엔 그렇게 민감하지 않아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1.12만km 통산연비 14.5km/L를 기록했습니다., 연비가 좋은편입니다.
편도 35km 정도 출근을 고속도로로 하는데 기온이 15도 정도 넘어가면 트립상 연비가 21km/L 정도 나옵니다. 고속도로 정체가 없어서 가능한 수치 같습니다.
2.고장이 적었습니다. 그동안 한번 실린더 1개 실화로 점화코일을 교환한적 있습니다. 그외는 모두 소모품 교환입니다.
3. 프리미엄 패밀리로 샀었는데 21년 당시 2930만원에 앞좌석 열선과 통풍, 보스오디오, 뒷유리 전동식 블라인드, 수동 블라인드와 열선, 조수석 워크인디바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괜찮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2.0 모델보다 70만원 정도 비쌌는데 8단미션(오르막에선 다소 허둥지둥 합니다), 적당한 출력의 터보엔진, R-mdps가 장착됩니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한 30만km 까지만 큰 탈 없었으면 합니다.
하이브리드를 살걸 하는 후회는 있습니다.
디엣지 렌탈해서 타고 있는데 구형에 비해 퀄이 떨어진 실내재질과 하부소음이 아쉽습니다.
현기차 짬밥에 저게 얼마나 불편하게 하는건지 모를리도 없을텐데요
요즘은 버튼식 변속기 위치가 익숙해지니 혹시 몰라서 연타를 치게 되네요...
트렁크는 몰랐는데 저거 조심해야겠군요....찔리는거 낑기는거 모두 위험하네요 ㅋ
하브는 연비가 굉장합니다. 현재 5천km 좀 넘게 운용했는데 평균연비는 18km/L.
장거리 갔다온거 보니 18~28km/L까지 편차가 좀 크긴한데 2.0 자연흡기 하브치고는 상당히 연비는 잘나오는거 같습니다...메기같은 디자인덕에 공기저항이 적은걸까요?
눈으로 보지 않고도 기어조작을 할 수 있어야하는데 UI만 생각해서 UX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