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2 부터 경차를 네대째 소유 중 입니다. 지금은 캐스퍼 타고 있습니다. M420스파크(m400 페리) 나 캐스퍼는 이전 국산 경차들과 확실히 다른 좋은 차 네요. 레이는 카쉐어링 으로 토나오게 탓고 모닝은 못 타 봣지만 마티즈-스파크랑 레이 다마스는 수동 모델까지 타봣습니다. 하여간 지금 우리나라 경차들 꽤 괜찮습니다. 다만 소비자의 요구가 달라진 거 지요. 하여간…
최근 일본을 갈 일이 있어 렌트를 해서 닛산의 Roox란 경차를 렌트 해서 고속도로 포함 300km 정도 운행을 하게 되엇네요. 짐을 운반 할 일이 생겨서요. 닛산 홈페이지 기준 차량가 217만엔 정도 하는 풀옵션 차량 이엿네요. 처음엔 소형차 인줄 알앗는데 동생이 번호판 보더니 경차라고 하네요. 노란색이 경차라고 합니다.
결론부터 늘어 놓을께요.
캐스퍼(터보)에 비하면 심장병, 레이랑 비슷한듯.
차량의 운동성은 레이랑 비슷하거나 못한듯. 역시 이건 캐스퍼가 좋고 이쪽은 스파크가 최고
공간은 레이보다 작은차가 레이보다 좋은 느낌. 특히 뒷좌석. 캐스퍼는 레이와 모닝의 중간.
후석 전동 슬라이딩 도어 이거 정말 끝내줌.
오토홀드 좀 넣어주라TT 역시 막히는 시내랑 고속도로에 필수.
승차감은 아… 어… 음… 다마스 타고 있는줄. 아니 캐스퍼나 레이나 스파크나 서스 꽤 좋아요.
adas가 똑똑하질 못하네. 차선유지 특히.
네비는 뭐이 C8. 고속도로 옆 목적지를 자꾸 옆의 고가
위 고속도로 위로 안내 해서 세바퀴 도는 대참사가. 가독성 꽝에 속도도 느려요.
옵션은 역시 한국차가 갑. 아니 usb포트 하나 없어요. 무선충전 당연 없고. 컵홀더나 트레이 많은데 실용성이 영~
동생이 일본에 살앗어서 일본 운전도 익숙하고 많이도 해 봣습니다. 아주 예전엔 일본경차 꽤 마음에 들엇었어요. 마일드 하이브리드네 정통 4륜 suv나 하드탑 오픈카에 미드쉽 수동이네 참 다양하기도 햇고요. 그에 비교되는 모닝-스파크 둘 로는 마음에 안 들엇고요. s660 같은건 실제 사려고 햇엇거든요.
그런데 이제와서 일본 경차를 타 보니 음… 일단 제일 놀란건 서스와 프레임. 캐스퍼던 m400계열 스파크던 우당탕탕 하는 예전 저가 국산차 느낌은 이제 거의 없거든요. 과속방지턱 넘어봐라 하실텐데 저 일본 경차가 더 심하더군요. 고속도로에서 노면 타고 올라오는 진동이나 와인딩 이던 이런데에선 뭐 말할것도 없고요. 캐스퍼는 몰라도 레이에 비해서도 좀 그렇네요. 물론 차가 좁고 높은 특성도 크겟지요. 물론 예전 모델들의 그 종잇장 같던 프레임에 비해 좋아진거 같기도 해요.
캐스퍼도 소음 진동 많기로 국산차 최악 중 하나인데… 우와 캐스퍼가 롤스로이스가 되는 마법이. 진짜 시끄럽고 진동 심하네요. 고속주행 중 풍절음과 노면 소음으로 네비가 하나도 안 들리고 꾸준히 올라오는 진동이 순간 진동은 캐스퍼가 심한데 주행중 에는 캐스퍼랑 비교도 안 되네요. 사실 이 부분 최강자는 s660 이엿어요. 하드한 서스에 뒤에 실린 진동 큰 엔진을 쥐어 짜면 진짜 한시간 만에 손발이 저려 운전을 포기 하게 될 정도 엿거든요.
그리고 제일 답답한건 역시 파워. 이건 캐스퍼의 1.0 gdi 터보엔진이 꽤나 힘이 있는거 지요. 4단이 바보이긴 한데 cvt가 힘이 없으면 4단 그딴거 모르겟고 그냥 힘이 최고. cvt가 힘이 없다 보니 고속도로 언덕에서 100을 내려면 엔진 터트려야 하더군요.
일본차들이 실용성이 높다는데… 이번에 보니 그거 절대 아닌듯 합니다. 아니 뭔 차가 usb 하나 없어요? 렌터카 깡통이라서? 그런줄 알앗는데 이거 옵션 보니 최상위 등급 모델 이더군요. 컵홀더가 많아 좋… 은줄 알앗는데 막상 써 보니 이 컵홀더 들이 죄다 허당이에요. 레츠비나 들어갈 컵홀더가 네개면 뭐하겟나요. 500ml 콜라 두개 삿더니, 스타벅스 커피 두개 삿더니 이건 뭐. 트레이는 아이디어… 인듯 햇는데 너무 약하고 물건 잡아주지 못해 날라가는 제 핸드폰을 구경햇네요. 공조는 나름 터치패널 인데 공간은 엄청 크게 잡앗는데 실용성이던 시안성은 엉망. 거기에 일본차 종특이 있지요. 화물차 레벨의 싸구려 내장재와 직물시트. 직물이 좋다!!! 아니요 돌아가~ 그냥 통풍 열선 달린 가죽 쓸래요. 캐스퍼의 그 싸구려 가죽시트가 이태리산 가죽쇼파로 보이는 마법의 일본경차 시트더군요.
그래도 이건 정말 레이에 넣어줫으면 하는거 있습니다. 바로 전동 슬라이딩 도어. 우와 이거 정말 좋던데요. 이거 때문에 카니발 산다는 3인 가족 친구 말이 이해 되네요. 그리고 뒷좌석이 레이보다 넓고 편햇어요. 허벅지 쪽 부터 종아리 까지 직물로 다 감쌋는데 이거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은근 아니 많이 좋더군요.
거기에 오토홀드. 레이 ev부터 들어가기 시작 햇지요? 보쉐에서 경차용 epb 개발햇다고 보도자료 낸게 작년인가 일 거에요. 이제 우리나라 경차들도 들어 가겟지요. 그런데 이거 정말 필수에요. 막히는 도로에서 이거 정말 좋거든요. 시내에선 이제 없는차 운전하기 싫은 정도. 고속도로에서 완전정차 재출발 이것도 좋고요. 물론 일본 경차의 adas가 캐스퍼 것 보다 멍청해서 시너지가 줌 줄긴 햇지만요.
연비는 확실하기 체크 한 것은 아닌데 대략 15 정도 나온듯 합니다. 제가 캐스퍼로 보통 13-15정도 내거든요. 고속도로 주행이 많앗는데 고속도로에선 캐스퍼 보다 못하지만 시내 포함하면 연비는 아반떼na 급 나올거 같습니다. 제가 발튜닝이 잘 되어 있고 처음 운전하는 파워트레인도 금방 적응하는 특성? 이 좀 있는 데다가 cvt미션에 아주 익숙하니 절대 수치는 무시 하시고 상대적으로만 봐 주세요. 국산 경차보다 효율은 높은데 심장병 생각하면 전 그냥 캐스퍼터보+바보4단이 더 좋습니다. 이쪽은 스파크+cvt가 우월하네요.
뭐랄까 전체적으로 10-20년전 에는 일본가서 차를 몰면 국산차(그냥 현기라 해) 보다 좋은점이 참 많앗네요. 그런데 최근 가서 타 보면 딱히 좋은게 있나? 라는 느낌이 더 강해요. 부모님 모시고 가면 보통 프리우스나 캠리hev를 타고 아쿠아(프리우스c)나 프리우스를 많이 타고 짐 운반이던 혼자 탈 일 생기면 경차들을 타는데 이젠 딱히 부러운 점이 별로 없긴 해요. 물론 지금도 서드카로 s660(수동)이나 짐니 라던가 투시터 오픈 경량 수동 같은건 사고 싶긴 하네요. 워낙 개성이 강하니까요. 그런데 예전같이 프리우스네 캠리네 crv네 이런건 객관적 으로도 메리트가 있나 싶어요. 거기에 현기 잘못하는것도 많고 까일것도 많지만 이젠 혼다나 닛산 하고는 비교 할 브렌드가 아니게 된거 같습니다. 전 1호차가 IG(lpi) 엿는데 그때 도요타 기아 현대 돌면서 식구들과 시승도 해 보고 최종 후보들은 렌트해서 길게도 타 봣는데 식구들 만장일치로 결정이 나더라고요.
결론은? 캐스퍼 그냥 탈건데 오토홀드 좀TT 긴 잡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토홀드는 2세대 N-BOX 후기형부턴 들어갔던 것 같은데 룩스는 빠졌던가요?
같은 베이스였던 데리카 미니에는 있었던 것도 같고 없었던 것도 같고...
저도 캐스퍼 NA 몰아보고, 한국 경차는 이 정도 파워로도 힘이 모자라다는 소리가 나오는구나...라는 얘길 듣고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터보는 무지막지한 수준이었지요.
보통 메이커를 막론하고 660cc NA에 경차면 시내 연비 15km내외, 고속 연비 25km내외 해서 20km 전후로 찍히더군요.
일본 안에서도 S660이나 짐니 같은 차량들은 초 매니아 차량으로 취급되고 있지요.
실제로 타 보면 원래도 작은 일본 경차 규격에 이건 사람 타라고 만든 게 맞나 수준으로 좁아서 더더욱 실용성은 바닥입니다.
(특히 짐니가 넓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그냥 예쁘게 만든 군용 레토나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 사람들이 정가에 수입 해가면 불티나게 살 거라는 코멘트를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는데 한국 사회 특유의 경차 무시 풍조+기왕이면 병을 생각하면 절대 안 팔린다고 봅니다.
마치 아이폰 미니 같은 위치랄까요...
일본가서 본 경차는...
신호 1번에 서면 그냥 5천rpm은 가볍게 넘기면서 그아아아아악 하면서 출발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출발하는 경차는 세스코 법인차 레이랑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 배달 모닝만 그러고 다니고 다들 2천rpm만 쓰면서 갑니다...그러다보니 경차=힘없다 라는 인식이 더 심해진거 같습니다..
물론 밟아도 1000cc라 1.6 올라간 준중형 아반떼랑 비교하면 힘 없지만... 막상 밟으면 생각보다 나갈만큼 나가거든요...국산 경차도 ㅜㅜ.
2열을 뒤로 확 밀어버리고 타니 공간감이 좋아 칭찬을 해주며 탑승하고 밥먹으로 가는데 뒷축 위에 시트가 위치를 해주니 완전 소달구지 승차감이더군요.ㅎㅎ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시트를 전진 시키니 그제서야 탈만한 승차감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캐스퍼는 문짝이 앏은지 파워 윈도우 오르고 내릴때마다 문짝 두께가 늘어났다 오그라들었다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영 별로였고요.ㅠㅠ
-_-
그저 제 개인적인 견해가 그런 것이고,
몇일전에도 현기차가 예전에 걸렀던 것을 FM대로 배출가스 억제하다 불났던 BMW도 비슷한 것이 걸린것 보면 일본제조사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도 그런게 많겠다는 의견인데 제가 덮어 놓고 일본 기업 옹호한다는 생각을 하시는듯 합니다.
자동차 역사상 무모한 원가 절감으로 제대로 사고쳤던 도요타도 있지만 당시는 일부러 속일려는 것은 아니였고 그동안 제가 보았을때 그나마 일본차가 상대적으로 덜 속썪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들도 결국 작정하여 속였지만 이정도 수준의 물건보다, 더 속썪이는 차량들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더 많지 않을까? 논리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다고 당시 댓글을 단 것이었습니다.
제 경험상 너무 한쪽에 치우치면 당시는 좋은듯 하나 시간 지나보면 건질만한 결과가 별로라 저는 좋은 부분과 안 좋은 부분을 모두 볼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제가 그동안 달았던 댓글이나 글을 살펴 보시면 근거 없이 빠나 까를 지향하는 글은 없는 듯 생각됩니다.
전에 타던 GM대우 뉴라세티에서 못 겪은 일을 캐스퍼는 문짝 내부가 좁아서 그러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차량들도 제법 있었군요.
ㅠㅠ
엔진출력 약한것은 어쩔수없지만 그냥 즈려밟으며 열심히 다른차 따라 다녔습니다 연비는 18킬로 정도 나왔고
래이나 스파크나 모닝이나 일경차규격에 비하면 차도 더 크고 설계도 많이 개선되어서 상대적으로 땡땡한 느낌이 들긴하죠 거기에 비하면 가벼워서 어쩔수없이 퉁탕거리고 휘청거리긴 한데 뭐 그나라 사정에 맞춘차니까요
도요타 루미 야리스 이런거도 렌트해서 타고 다녓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주행보다는 이동의 느낌이긴 한 것은 공통인듯
국산 경차와 비교하면 아반떼와 쏘나타 비교 하는것과 비슷합니다 ㅎ
1000과 660은 아예 급이 다른 차라 단순 비교는 힘들죠
본문 읽기 시작하다가 결국 쌍시옷 받침찾기로 끝났다는..
경차 원툴 같아요...
뭐 어느 나라나 특징이 다르긴 한데,
그래도 국내엔 외국 브랜드 많이 들어와서 팔고, 길에서도 많이 보이잖아요.
근데 경차는 돈이 안되는 차라서, 외국 브랜드들이 별 관심이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일본 경차는 그냥 내수용일 뿐이라,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것 같아요.
다만 엔진 배기량 차이가 나니 큰(스파크)차가 답답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