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운전하는 충청도 지역 대비 길이 상당히 험합니다. 길이 꼬불꼬불하고 언덕도 많고 도로 포장 상태도 나쁘고, 도로폭 좁은 곳에선 맞은 편 버스가 중앙선을 밟으면서 오더군요. 근데 구조 상 안 그럴 수가 없어 보였습니다. 초보운전이면 트레이닝 빡세게 되겠더군요.
동부산 쪽 있다가 서쪽으로 가니 진짜로 제가 그 동안 운전하던 도로의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차로가 갑자기 없어지고 생기고, 직진금지 좌회전 전용인데 직진금지 안내가 미리 없고 정지선 다 와서만 있어서 왜 이러나 싶었습니다. 현대차 순정내비 차로안내는 틀린 경우도 종종 있어 그닥 신뢰가지 않았고 실제로 큰 도움되진 않았습니다.
또한 교차로에서 직진으로 가더라도 일자로 가는게 아니라 대각선으로 좀 틀어져서 직진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유도선 그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리버리타는 차랑 부딪힐 뻔 한 적도 있었구요.
하지만 역시 적응의 동물 답게,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같은 길 두세번 지나가니 이제 차로변경도 미리 잘 하고 빠른 길로 빠지고 슝슝 잘 다녔습니다. 익숙해지니 뭐 악명 높은 정도로 운전이 험하고 어려운 건 아니고, 운전하기가 어찌보면 재밌는 곳이다 싶었습니다. 머무는 기간동안 계속 따뜻해서 다행이었네요. 비바람이 심해서 아쉬운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만, 뭐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ps. 어제 낮시간에 기장시장 공영주차타워 들어가려 하는데 만차여서 대기줄이 발생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여기 사람 많나보다 하고 기다리는데... 제 앞차들이 빠지고 제가 주차장 진입할 차례가 되었고, 한참 기다려도 주차요원 별도 안내가 없어서 진입하려 하니 갑자기 와서 짜증을 엄청 냅니다. 입차, 만차 안내도 없고 들어가지 말라는 제지도 없어서 들어간건데 당연히 들어오라는 안내를 받고 들어와야지 왜 맘대로 왜 들어오냐고 온갖 짜증을 내서 저도 언성 높여서 말다툼 하는 와중... 제 차 뒤에 있던 현지인은 주차요원보고 안내나 똑바로 해라 x발아, 안내를 니가 병x같이 하는 건 생각안하냐 이러면서 샤우팅 하고... 저랑 말싸움 하려다가 뒤 사람이랑 싸우러 갔습니다 ㅎㅎ 강한 자 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동네인 것 같았습니다 ㅎㄷㄷ... 그리고 그렇게 길게 대기하고 올라오니 전기차 충전기들이 비어 있더라구요. ㅎㅎ 제 차는 댈 수 있는데 말이죠. 대기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개선할 것들이 수두룩 해보였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그런 괴담만큼 어렵지는 않고 중간 차선에서 눈치 살살 보면서 들어가면 할만하더라구요
길이 이상해서 그렇지 사람들 운전 스타일 자체가 인터넷 괴담만큼 험하지도 않구요
차선 반개 이상 틀어진 교차로에 유도선이 있어도 이거 무시하는 차들이 너무 많아요
그것도 없던 시절 연산,서면 교차로는….어후
원래 그런데? 별거아인거가꼬 와이라노?의 느낌이죠
블박보편화되고부터는
대가리부터 들이밀고 쌍욕하고 무법천지운전은 많이 줄었지만
윗쪽지방분들이
가끔식오셔서 운전하는게 빡시긴합니다
부싼은
교통인프라를 개선할 의지도 돈도 없어요....
2차선밖에 안되는 최악의 정체구간 BRT로인한 정체가 더심한 도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