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장으로 라스베이거스에 가게 되어 말리부 vs 닛산 알티마 중, 흔하지 않은 알티마 2.5L로 선택해봤습니다.

닛산차는 처음인데 10일간 몰아본 인상은 이렇습니다.
완전 깡통이었고 렌터카 마일리지는 15000마일이었습니다.
- 놀랍도록 헐렁하다.
핸들, 브레이크, 엑셀 다 헐렁헐렁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밟아서 풀면 차가 출렁출렁합니다.
파킹 넣고 브레이크를 떼도 흔들흔들합니다.
후진할 때 핸들을 돌리면 텅텅, 끼기긱 소리가 납니다... - 이상하게 편안한 시트
운전에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지 직물 시트인데 몹시 편안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 자연흡기 답게 반응속도는 빠르다.
터보차와는 다르게 밟으면 즉각적으로 나가는 응답성은 좋습니다.
다만 영 힘이 달려서 풀악셀 밟아도 큰 긴장감이 들진 않습니다. - Unlock 상태에서 트렁크가 열리지 않는다.
미국이라 그런 것인지 트렁크 여는 조건이 좀 빡센 것 같습니다.
저는 방법을 잘 몰라서 시동 끄고 리모트키를 꾹 눌러서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잘 몰랐는데 알티마가 미국에선 양카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0
그리고 미국 운전은 처음인데, Strip도 운전하고 주변 Red Rock Canyon 및 Downtown도 다녔습니다.
- Strip 운전 어렵다고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별 것 아니다.
미국 운전하다가 오늘 경부 -> 현대차로 빠져나오는 램프 경험했는데 정말 아비규환을 다시 느꼈습니다. - 틴팅이 없어서 정말로 어항같이 다들 다 보이고, 수신호로 소통을 한다.
잘 보이기 때문인지 저도 더 조심하게 됩니다. - 도로 흐름이 정말 빨라서, 흐름 맞추기도 벅차다.
예를 들어 하위 차선에서 70-80마일으로 달리고 있는데도 압박을 느끼거나,
앞으로 추월해오는 차가 많았습니다. Keep Right은 잘 지켜졌어요.
라스베가스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체로 흐름 자체가 규정속도보다 빨랐습니다.
한국에서 뒤쳐지는 편이 아닌데 라스베가스에선 느리다고 쿠사리를 먹네요 -_-; - 도로 상태가 정말 좋고, 진출입로도 잘 되어 있다.
보통 인프라 같은 건 한국이 좋은 경우가 많은데, 미국 도로는 정말 포트홀도 없고 편안했습니다.
진출입로도 merge 차선이 꽤나 길게 이어져 있어서, 램프도 다들 정말 빨리 돌아서 빠져나갑니다.
저는 칼같이 지켜야하는 줄 알았는데 흐름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속도를 넘고 있더라구요
사실 전 좀더 천천히 규정속도로 달리고 싶은데, 압박감에 강제로 흐름에 맞출 장도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느리게 달리면 앞으로 마구 끼어들어서 안되겠습미다
도로 흐름은... k아재들 식으로 앞에 수백미터 띄우고 상위차로에서 기차놀이 하며 마이웨이로 가다가
100퍼 시비털리고 봉변당할듯 ㅎㅎ 그냥 피해 지나가는 힌국인들이 양반이죠
신호대기 출발할때나 비보호좌회전이랑 본선합류 가속할때 애처로운 4기통 우앵애앵 소리 들으며 4-5천 알피엠으로 다른차들 흐름 따라가다보면 아 얘네가 왜 대배기량 좋아하는지 이해됩니다
네 저는 닛산 좀 기대를 하고 렌트했는데
너무나 헐렁해서 좀 놀라기도 했네요. 포장 좀 해서 범퍼카 같…
말씀대로 급가속해야할 때가 있어서 대배기량이 왜 필요한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알티마로 흐름 맞출때 오애애애애애앵하는 굉음에 조수석 탄 사람에게 무섭지 않냐고 묻게 되구요
맥시마도 그런가보네요 😅 하여튼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쇼바는 출렁출렁해서 범프에서 ㅐ
재밌긴하더라구요.
정답입니다 😆
그리고 시내에서도 보통 거주 구역 포함 제한속도에서 10-15%정도 더 속도 내고 다니는게 일반적이더라고요.
그나저나 구형이긴 하지만 11년식 알티마 3.5를 부모님이 한국에서 당시 신차로 뽑아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데 예전에 타봤을 때 느낌은 핸들이 엄청 단단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헐렁까진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좋다는 느낌이었는데..2.5는 확실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나나보네요.
그리고 제가 듣기로 12년인가 13년인가에 나온 풀체인지 모델 부터는 무중력 시트가 적용 된다고 했던데 원리는 모르지만 이런 거 때문에 편안하게 느끼셨나 봅니다.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사람사는 거 다 비슷하다는게 공감되네요 ㅋㅋ 저도 일차선 정속주행하는 차를 몇 번 봤는데 사람들이 엄청 뭐라하는데도 마이웨이로 가더라구요…
시내 과속은 저도 의외였습니다. HUD 있는 차량을 타서 없는 차 계기판을 보기가 불편했는데, 나중엔 그냥 주변차랑 속도를 맞추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렌터카 특성 상 차 관리가 영 엉망이었을 수도 있을 듯해요. 타이어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15000마일이라는 게 무색했습니다.
그리고 무중력 시트라는 게 있었군요? 착 감기는게 시트는 정말 좋았습니다.
넵 ㅋㅋ 그러고보면 진짜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네바다가 또 운전이 급하다는
것도 얼핏 들었는데 그 영향도 있는 듯 하구요
네, 알티마가 미국판 돈없는 애들의 양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 없이 막 타고 다니는 차 이미지로 강합니다)
힘이 좀 달리다고 느낀 이유중 하나는 그 지역 고도하고도 상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기 밀도가 낮아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보통 골프 개인 최 장타 기록들 만들고 옵니다.
맨하탄은 몇번 가봤는데 운전을 안 해서 유심히 못 뵜는데, 다음에 가면 다시 봐야겠습니다.
요새 한국에서 포트홀 피하기 하다가 정말 쭉 뻗은 관리 잘 된 도로를 보고 천조국의 기상을 느꼈는데 일부분이었나 보네요 ㅎㅎ
고도도 주변이 드넓은 평야라 몰랐는데 꽤 높은 곳이었네요. 정말로 풀악셀 밟는데 응????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기분탓인지 E10 때문인 것 같구요 ㅎㅎ
미국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군요 ㅎㅎ
베가스가 도로가 좋은 예외케이스인가 봅니다. 저는 도로상태가 별로일 거라고 예상했다가, 한국보다 좋아서 역시 천조국...했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정) 댓글에 내용이 이미 있네요 ㅎ
저는 이제까지 앉았던 시트 중 탑급에 들었습니다. 뭐 조정할 필요도 없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