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착한지는 좀 지났는데 뒤늦게 굴당에 글 올려봅니다.
2020년 9월 20일쯤 중고로 업어온 티코인데 등록은 1993년 1월 15일 등록입니다.
어제로 등록 31주년이 지난 흔하디 흔한 국산 썩차인데요.
지난 새해 첫날 간만에 새차도 싹 해줬습니다.

차 막 가져오고 2020년 말에 지인 소개로 커스텀 스티커 주문 제작을 맡겼지요.
그때는 순정 초기형 휠캡에 평범한 티코였는데 지금은 모습이 좀 바뀌긴 했습니다.
3년 전에 주문제작 커스텀으로 맡겼는데 지금은 기성품으로도 티코가 나왔더군요,

새해 첫날 가볍게 세차 하면서 기존에 빛 바랜 스티커를 제거했는데 테두리에 먼지만 남아 있을 뿐 깔끔하게 싹 떼어지네요.
원래 빛에도 변색이 덜 되는 코팅인데 고압수를 하도 쏴서 그런지 코팅이 날아갔습니다 ㅠㅠ
하긴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그럴만도 하죠.

세차하면서 엔진룸 가볍게 닦아주면서 다시 본 플레이트.
대우 자동차가 아닌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로 되어 있습니다.
1993년 1월 15일 등록이라니 저는 이제 아무생각 없이 타고 다니지만 가끔 생각해보면 신기하네요(?)

너무 관리 안한 티가 팍팍 나는(.....)

아무튼 스티커 재부착을 위해서 드라이브 삼아서 근교로 나왔습니다.

무연 스티커도 원래 제가 따로 복각해서 주문 제작 맡겼던 것인데 그것도 재부착하려구요.
유리 안쪽에 붙어 있는 스티커인데 세월을 제대로 먹어서 곰팡이도 피고 상태가 안 좋지만 남겨뒀습니다.

출고 당시 붙어 있던 스티커 그대로 복각해서 이전에 티코 커스텀 스티커 주문하면서 같이 시켜뒀던 스티커입니다.
찾아보니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 많이 복각해서 만드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롭게 주문한 커스텀 스티커도 부착.
티코랑 이전에 타던 쏘나타 수동도 주문 했었고 아이오닉 6도 커스텀 스티커 주문했었네요 ㅎㅎ

3년 전과 다른 점은 휠캡은 트렁크에 고이 모셔두고 스틸 깡통휠로만 다닙니다.
그리고 거기에 백테링을 추가했는데 말 많은 제품이지만 저는 2년 넘게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닙니다 ㅋㅋ

비교해보면 꽤 그럴듯하게 잘 나왔죠?
플라스틱 검정썬바이저나 각종 스티커 포인트, 백테휠 디자인 등 디테일을 잘 살려주셨습니다 ㅎㅎ
기록용으로 올려둔 영상도 이렇게 보면 특징 잘 살려서 재주문 잘 된 것 같네요 ㅎㅎ

언제한번 글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미루다가 오늘 잠시 시간이 붕 떠서 가볍게 글 남겨봤습니다.
31년이나 지난 차량이다보니 아픈 곳이 좀 많고 이번달 검사도 있는데 배기가스가 참 골치덩어리라 열심히 손보고 있네요.

여기저기 부식도 좀 많고 고쳐야할 곳도 많은데 쉽지 않은 부분들만 있어서 일단 천천히 해보고 있습니다.
또 약 4년 전에 차량을 개인거래로 100만원에 가져온 녀석이라 뭔가 돈 많이 들이기도 참 애매한 것 같아요 ㅋㅋ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티코 탄지 3년 조금 지났지만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제품은 타이어랑 휠 사이에 끼워서 쓰는 일명 백테링이라는 제품인데요.
알리 등에 white tire wall 등으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이게 원산지가 터키라서 현재 배송 불가로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여러 사정이 있는지 터키에서 오는 제품들이 직구하기가 이전보다 까다로워졌어요.
사이즈는 10인치부터 18인치까지 나오는듯 하는데 제가 샀던 블랙+화이트 두줄짜리는 구할 방법이 안보이네요.
의외로 진짜 백테 타이어는 중국 비투어 사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클래식카 동호회 사이에서 공동 구매나 직구 등으로 13인치대 제품들은 사용하는 분들이 꽤 됩니다!
화이트레터 타이어도 거의 그런 상태지만 완전한 화이트리본 타이어는 요즘은 정말 중국 메이커에서밖에 안 만드는 듯 합니다...
백테 오염 문제도 있고 스타일 자체가 올드하긴해서 수요가 적기는 해서 대륙이 아닌 이상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ㅠㅠ
볼때마다.. 와 저렇게 관리하는게 쉽지않을텐데 하고 감탄합니다.
타이어 마스킹은 없는데 동일차종은 아니겠네요..ㅎㅎ
판매량이 그래도 좀 나온 차량이다보니 은근 돌아다니다보면 쉽게 보입니다 ㅎㅎ
제차는 썩은 부분이 많아서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인데 깨끗한 컨디션 차량들도 꽤 많이 보여요~
티코가 저희 집 첫차였었는데..빨간색..차번호도 아직 기억납니다.ㅋㅋ
근데 티코탈때마다 항상 멀미했었는데, 레간자로 아버지께서 차를 바꾸신뒤로는 지금까지 차멀미 한적이 한번도 없네요.
티코탈땐 항상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었거든요.
티코타고 가족여행 정말 많이 다녔었던 추억이 있네요.
남해부터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전국을 다 돌아다녔던거 같아요.ㅎ
여튼 차상태 정말 좋네요~!굿
저희집도 아부지가 쭉 대우차만 타시다가 최근 다른 브랜드로 오셨습니다.
티코-르망-레간자-윈스톰이었는데 레간자가 기억이 짧긴하지만 참 괜찮았던던것 같아요 ㅎㅎ
티코는 아쉽게도 제가 없을 시절이라 추억은 없지만 그래도 제 첫차이기도해서 그럭저럭 재밌게 타고 있습니다 ㅎㅎ
차 너무 이쁘고 깨끗하네요
간혹 말 걸어주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4명 5명 꽉꽉 채워서 전국을 다니셨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하셨던것 같습니다 ㅎㅎ
올드카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ㅎㅎ
제가 주문했던 피스톤사운즈는 5만원대였는데 현재는 주문제작 시스템 개편한다고해서 아마 구성이랑 가격대 변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기성품은 5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라 포인트 스티커로 좋습니다 ㅎㅎ
저 티코로 눈 많이 쌓였던 대명 비발디 파크 옆 조그만한 산골 셋길로 홍천 - 춘천까지 한밤중에 갔던 겨울이 기억납니다. 춘천에 도착하니 세벽 2시더군요.ㅎㅎ
여름때는 정동진 일출을 보고 나서 주문진에 가서 우럭회와 쥐치회를 항구 노점에서 즉석으로 뜨고 자리세 아낄려고 에어컨 틀어 논 티코 안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ㅎㅎ
빵빵한 오디오 튜닝을 직접 해줬고 실내 조명을 위해 동그란 파란 형광등까지 달아 놨습니다.ㅎㅎ
듣기만해도 엄청나게 즐거운(?) 일정이셨겠군요.
저도 다음달에 타이어도 싹 갈고 장거리 한번 조만간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ㅎㅎ
타이어 말씀하니 당시는 카센터 눈탱이가 일상인 시절로써 타이어뱅크 초장기때가 그래서 대히트를 쳤습니다.
티코 넥센 타이어 한짝에 2만 7천원에 구입하며 진짜 운동화보다 싼 타이어를 꼽으며 즐거웠습니다.ㅎㅎ
티코 타기전에는 125cc 바이크를 탔는데 500Km마다 5천원 ~ 1만원에 필터 + 오일을 갈다 티코는 6개월에 한번씩 1만 8천원 ~ 2만 5천원에 오일을 갈면서 티코의 경제성이 놀라웠습니다.
ㅎㅎ
정말 신발보다 싼 타이어네요 ㅋㅋㅋㅋㅋ
오래되긴 했어도 상태만 괜찮으면 유지비가 지금도 경제적이어서 여러모로 요긴하게 잘 타고 다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티코는 요렇게 순정으로 유지하는 게 제일 예쁩니다 ㅎ
네 출고 순정 컬러 시티 퍼플 CP1입니다!
저도 만약 외관 복원 한다고 해도 동일 컬러로 복원 하려고 합니다~
obd2는 커녕 obd도 없는 굴러가는 기계에 가까운 차량이라 큰 말썽은 없습니다 ㅎㅎ
배터리도 알터 고장 났을때 빼고는 3년간 10일 이상 안타도 방전 난 적도 없구요 ㅎㅎ
물론 엔진이 캬브라서 그쪽 문제나 배기가스 조정이 어렵긴 합니다~
만약 잘 가던 차량이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일이 벌어지면 엔진룸 사진으로 볼때 브레이크액 통 왼쪽이 이코일입니다.
이게 나가면 시동이 안 걸리니 갈아 주면 됩니다.
20여년쯤 1만 5천원짜리 부속이었습니다.
이코일이 자꾸 나가면 엔진 오른쪽의 점화플러그와 연결된 부품인 기계식 비후다(디스트리뷰터)를 갈아야 되는 이것은 꽤 비쌉니다.
20년쯤 전체 모듈 30만원쯤 했는데 잘하면 옆구리의 검은 뚜껑 안에 있는 전극만 갈수도 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ㅠㅠ
티코 에어필터 열면 카브레다가 보이는데 급가속을 시키면 휘발유를 물총마냥 쏘기에 카본이 잘 쌓이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카브레이터 청정 스프레이로 쌓인 카본을 녹이면 더 좋아요.
예전에 주행시험장에 갔을때 직원차량인지 모르겠지만 쟁반휠 넣어둔 미친 상태의 티코가 보이더라구요.
티코하면 이제 얼굴이 반사되서 보일정도의 그 쟁반휠이 잊혀지질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