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에서 고급유를 권장하는 차들이 있습니다.
노킹 때문인데, 사실 엔진의 원리만 알면 진짜 고급유가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엔진은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폭발이 쎄면 그냥 힘이 좋다.
그럼 이 폭발을 만들어내는게 뭘까요?
연료와 공기, 그리고 발화점입니다. 이정도는 워낙 상식이죠;;
그럼 강한 폭발을 일으켜서 힘을 좋게 하려면?
연료를 때려붓거나 공기를 때려붓거나 하면 됩니다.
문제는 연료 때려부으면 연비가 처참해지겠죠?
그래서 대부분의 엔진은 공기를 때려붓습니다.
공간이 일정한데 어떻게 공기를 때려붓냐구요? 이게 엔진의 핵심원리인데요. 공기를 압축합니다.
압축된 공기를 넣다보니 연료가 적어도 폭발이 강해지는거죠.
문제는 공기를 압축하면 열이 발생합니다. 압축을 많이 할수록 열이 더 많아집니다.
가솔린 엔진은 압축된 공기와 연료를 넣고 피스톤 압축지점에서 점화플러그로 터트립니다.
헌데 공기의 열이 높으면 이 공기열 때문에 미세하게 폭발이 먼저 일어나거나 다단으로 발생합니다. 펑해야하는데 퍼벙하는거죠.
그러면 카본이 엔진에 쌓이고 나중에 폭발할때 이 카본이 연소되면서 엔진에 충격을 줍니다.
가솔린 엔진은 휘발유가 들어가는데 워낙 인화성이라서 점화플러그가 아닌 열로 인한 폭발을 막기위해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를 쓰고 그게 고급유입니다.
그럼 공기열이 낮으면? 당연히 노킹이 없겠죠.
그래서 엔진의 공기압축비가 중요합니다.
공기 압축비가 1:11 이상이라면 고급유 권장이고 1:14 정도면 고급유 필수 차량입니다.
11 이하면? 그냥 일반유 넣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노킹될 요소가 없거든요.
위 내용을 잘 이해하면 지식확장이 가능합니다.
공기압축이 적은 자연흡기 엔진은? 당연히 강한 폭발을 위해서는 연료를 때려붓겠죠? 즉, 연비가 안좋습니다.
그럼 휘발유가 아닌 디젤의 원리도 이해가 되시죠?
디젤 엔진은 공기압축비가 막 1:17~20 이 넘어가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공기열이 워낙 높아서 점화플러그가 아닌 공기열로 폭발시킵니다. 연료를 안개처럼 미세분사합니다.
겨울철에 디젤 시동이 잘 안걸리는 이유도 공기가 워낙 차가워서 압축해도 열이 많이 안올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동시에만 점화코일을 통과시켜서 공기를 데워주는거죠.
외산차들은 항상 이 고급유가 논란인데요.
원리라도 아시면 도움되실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왜 제 자연흡기 엔진은 압축비가 13 이나 될까요 ㄷㄷ
일반유 차량인데..
일반유 차량이지만 고급유 넣으면 확실히 다릅니다
저도 이유는 모르겠어요 측정을 안해봐서..
과연 이게 의미있나 생각이 들어서 몇번 실험해봤는데
밟아보면 이게 고급유 인지 아닌지 블라인드 테스트해도 맞출정도로 차이가 나더라구요..
mx5의 스카이액티브 엔진도 압축비가 13이더라고요. 자연흡기인데
일반유 넣고 고알피엠 써보면 바로 티났습니다.
제조사 고급유 권장 차량이고, 위 글에 설명 하신대로 라면 일반유를 넣어도 노킹과 무관한 것인데 일반유 주유를 해보면 체감상 엔진 회전질감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툭툭 치는듯한 비주기적인 진동도 확실히 늘고요. 분명 ECU에서 점화타이밍 조절해서 출력을 낮출 것 같은데 이런 현상은 노킹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시는건가요?
심플하게 적었지만 틀린걸까요?
gdi는 말할 필요도 없고요;;; 상시 난다고 보면 되요
고급유 넣어도 노킹나니까요
일반유 넣는 gdi 자체가 상시 노킹 상태 라고 보면 되고요
특히나 고rpm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한국에서는 99.99% 로 대부분의 차량이 노킹이 심한 상태로 운행되겠죠
일반유 가능 하다는 이야기는 비보호 좌/우회전 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불법은 아니니 해도 되 근데 문제 생기면 니 책임ㅋ
요즘 같은 강제과급 시대에는 압축비가 낮아도 98론 요구하는 차가 있습니다.
리터당 210마력이 나오는 M139엔진은 압축비가 9대1 밖에 안되지만 98론 필수입니다.
부스트압이 2.1바까지 올라가서 그렇죠.
리터당 218마력이 나오는 296gtb는 압축비가 9.4대1에 불과합니다. 대신에 부스트압이 2.4바까지 올라가죠.
당연히 98론 필수고요.
사실 저 차들은 압축비가 낮아서 91론 일반유 넣어도 잘 작동할 것 같습니다.
점화시기를 조절 하는 것 외에도, 부스트압 차오르면 노킹.. 이러면 게이트 열어서 압축 압력 빼버리면 되니까요. ㅋㅋ
압축도 많이 해야 하고 폭발 횟수도 증가시켜야죠(회전수 증가)
그런데 휘발유의 발화점이 210도 정도 되는데
압축을 많이하고 횟수도 증가 시키다 보면
더 자주 연소하게 되는데
점화 플러그에서 불꽃이 나오기 전에
주입된 휘발유에 불이 붙으면 실화가 생기고
다행정 엔진 사이클의 조화가 깨져서 노킹이 생기죠
노킹이 생기면 ECU가 개입해서 압축비를 낮추거나
연료량을 줄이거나 점화시기를 조절하면 출력이 낮아지겠죠
이걸 방지하기 위해 발화점이 높은 옥탄을 섞은 것이
바로 고급 휘발유(실은 고 옥탄가 휘발유)죠
물론 정유사들은 다른 첨가제도 섞는다고 하지만요
압축비는 실린더 상사점 및 하사점 기준으로의 볼륨 차이만 나타날 뿐, 엔진마다의 특성을 전혀 나타내지 못합니다.
과급기 여부, 과급압, 직분사 여부, 직분사 압, 인젝터 종류, 점화 타이밍, 연료 분사 패턴, 연료 분사량, 등…
너무 많은 조건들이 있네요.
리터당 80마력 이상 출력이 나온다면 고급유를 쓰는게 좋죠
제 차는 리터당 80마력 이상인데 제조사 매뉴얼상 고급유 권장은 아니거든요.
솔직히 고급유가 맞다고 보구요 우리나라도 일반유가 95ron으로 바뀐다면 일반유로 충분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