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식 그랜저HG 차량입니다. 주행거리가 아주 짧고 최근에는 근거리 병원 왕복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차이구요.
여태까지 간단한 주기적 점검만으로 특별한 고장 문제 없이 쓰고 있었습니다.
이번 월요일에 연간행사인 엔진오일 교체하러 블루핸즈에 갔는데, 기사님께서 배터리 상태가 안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기존 배터리는 델코 DF80L 제품이고, 5년전에 교환한 이후 한번도 방전된 적이 없습니다. (인디케이터 녹색, 상시 블박 X)
저는 CTEK 배터리센스로 충전량을 항상 모니터링하는데, 최근 충/방전시 전압의 변동 곡선에서도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마침 겨울도 오고 해서, 오늘 장안평에 가서 배터리를 같은 제품으로 교체했는데요.
사실 저는 뭔가 체감할 수 있을거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교체후 놀랍게도 D단 정차시 진동이 아예 없다시피할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기존 대비 10% 정도로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구요.
최근에 제가 D단 정차시 진동이 유달리 커졌다는걸 느꼈고, 게시판 검색으로 'D딸'이라는 현상이며 가장 대표적인 해결책으로는 미미 교체가 있다는 정보를 습득한 상태였습니다. 특별히 RPM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현상은 없었고, 주행중 엔진에 이상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교체로 이 증상이 없어졌다는 것은, 점화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잘 이해가 안가기는 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하고 계신 분 참고하시라고 게시판에 적어봅니다.

충전기로 살아나지도않는데 녹색이 환하게 있더군요
충방전되며 증발하는데 그 액의 높이입니다.
저는 그래서 뚜껑을 손 쉽게 열 수 있는 재생 agm 배터리로 교체하고 증류수 넣고 다닙니다.
겸사겸사 엡솜솔트 넣고 다니는데 증류수만 넣었을때 와는 틀리네요. 조금 더 충전이 되긴합니다. (증류수만 했을땐 잘해야 12.5v 인데 엡솜솔트 넣고는 12.6~12.7v 정도까지 충전이 되네요.)
agm 은 젤타입이라 무의미하다 말씀들 하곤 하는데 보충하고 충전량도 늘고 좀 더 오래가서 전 그냥 이렇게 쓰렵니다.
묽은 황산액을 구할 수 없으니 이거라도 하다 폐차해야죠. ㅎㅎ
사용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바로는 블핸 기사님께서 스로틀바디 청소 및 학습값 초기화가 있었던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일종의 콘덴서 역할을 해서 알터네이터 출력이 고르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전류가 공급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