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는 내일 당진에 렌터카 회수하려다가
토요일로 딜레이되어서
벙쪄있다가 잠안와서 글을 쓰고있는
생계형 렌터카 사장 입니다...
제가 자주 언급한 적이 있는데
매형이 대표로 있는 중고차상사의 사무실에서
책상 하나 얻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렌터카가 12대뿐이라.. 거창한 사무실을 마련하기는 좀 그렇고
시작이 중고차딜러였고 지금도 간간히 차량판매하고 해서 ㅎㅎ
쓰던 책상에 그대로 앉아서
상품차 관리도 하고 복잡한옵션들 설명도 하고..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눈에 띈 재규어 상품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차는 이쁘고 괜찮은데..
상품차니까 욕은 하면 안되겠고
아 저는 싫어합니다 포르쉐가인생목표ㅋ

버튼들이 싹 다 녹았습니다
진짜 누르기 싫을 정도로.........
처음엔 전차주가 뭘 잘못발랐나..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SF코팅
이라는 기법이네요
소프트필 코팅이라는데..요약하면 우레탄을 곱게 뿌려서
부드러운 질감을 나타내는...
이거 컴퓨터용품에서 많이 만져본듯한 촉감인가 봅니다
제가 쓰던 SATA리더기도 이런코팅인데
지금 다 녹아서 먼지로 코팅되서 ㅋㅋㅋ
저차 만들던 사람들은 뒷생각을 안했나봅니다
저 코팅이 저런 참사를 부른다는 것을...
전차주는 얼마나 짜증났을까요
엔진미션 멀쩡한데
버튼이 드러워서 타기가 싫어지는 상황을..ㅡㅡ
그리고 저 상태가 지금 광택집에서
상품화 해서 온 상태라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대기싫다이거죠
싫은 정도가 아니라
솔직히 저거 버튼 다 닦으려면 일이 안될겁니다
그래서.. 알리에서 찾아서 주문했습니다

재규어 XF 인데 트림별로 버튼 모양들이 다 다르더군요
최대한 똑같은걸로 찾았는데
오른쪽 위는 실수했습니다 ㅜㅜ 버튼 하나가 다르네요 ㅜ
일단 붙이고.. 차량 판매되면 손님에게 설명드려야죠
저렇게 다 합쳐서 대략 15만원어치 좀 안될겁니다
이걸 사기전에 복원업체에 전화를 해봤는데...
어..음...... 작업이 굉장히 힘드신가봐요
비용이 엄청 부담스러워서..ㅜ


버튼들은 이런 식으로 양면테이프가 다 붙어있고
프레스로 찍은 듯 합니다. 살짝 감싸는 형태 입니다.
가공 퀄리티는 굉장히 좋은듯합니다.
알루미늄인지 철판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안찝찝하니까 성공이지요 ㅎㅎ

좌르르 붙여줍니다
끈적이를 그래도 좀 없애보려고 유리세정제와 수건으로 닦아보려 했으나
남은 끈적이들이 오히려 더 뭉쳐버리고 수건도 올이 엉겨서 엉망되고
그냥 그 끈적이의 접착력을 역이용해서 붙여버립니다
생각해보면..여름에 열받으면 녹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러면 그때 그냥 또 주문하려구요
저 지문감식하기 딱 좋은 끈적이보다는
어떻게든 커버를 붙이는게 맞는거같습니다

핸들 버튼 양쪽 커버도 붙여줍니다
위쪽의 다이얼은 조그 타입이라 계속 돌지는 않는데
저건 고무 코팅이라 찝찝하진 않네요
지문감식반이 좋아할만한 코팅이네요 지문인식인줄

사무실 동생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쫌 삐뚤빼뚤한데... 저는 착한 선임이라 후임을 안갈구지말입니다

기어노브 주변부
진짜 다행이도 기어다이얼은 크롬코팅입니다
솔직히 저거도 엄지손가락 다치면 돌리기 진짜 힘듭니다
업다운 고장나서 수리하는 차들도 꽤많고
뒷생각을 정말 안하고 만들었나봅니다;;

코팅을 긁어내어 보려 했으나
이내 포기하고 그냥 덮어버립니다
끈끈이 촉감만 없어져도 이미 성공이니까요..
다행인게 버튼들 사이즈가 딱딱 맞아줘서 간섭이 없습니다

뭘로 절삭해야 저렇게 정밀하게 깎이는지.. 신기하네요 ㅎㅎ

검은색 버튼보다 오히려 나은거같습니다
찝찝함이 사라지니
더 자신감있게 판매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ㅎㅎ
근데..하..제가 표정관리를 못해서
이건 사장님이 판매하시는걸로...
재규어만 보면 그냥 고개를 돌립니다 ㅜ
전 아직 장사꾼 되기엔 멀었네요..
뭘 갖다놔도 팔아야 하는데...
그래서 좋아하는 손님도 계셨어요
저한테 차 물어보시면서 제 표정보면
차 고르기 편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찬은아닌거같습니다일단
8년동안 정말 수백대의 차량을 만나봤는데
저런 식으로 버튼이 녹아버린건 처음봅니다
BMW 버튼들 코팅이 벗겨져도
그냥 보기가 좀 그럴 뿐 찝찝하지는 않았는데..
흔치 않은 광경이라
이런것도 있다 정도의 느낌으로
글을 써봅니다 ㅎㅎ
남이 돈쓰는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잖아유?ㅋㅋㅋ
동절기 공기압 체크 꼭 하시고
엔진예열 안해도 된다지만 ㅎㅎ
그래도 한 30초정도만 있다가 출발해주시고
굴당원들의 안전운전 무사고를 기원하는
사고대차 렌터카 사장이었습니다 ^^ 말이좀이상한데진심입니다
물론 냄새가...
저 차를 사가신 후 버튼에 새겨진 홈에 때가 끼면 어떻게 청소하는지 그 기발한 방법을 공유하시는 분을 굴러간당에서 보면 좋겠습니다.
아 홈에 먼지가 끼면..
그냥 뜯어버리고 새로 주문할거같습니다 ㅋㅋㅋ
그전에 차량말소가 먼저일지도.. ㅜㅜ
저도 닦는걸 포기한 상태로 접근했습니다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더라구요 ㅜㅜ
실제로 보면 좀 티가 나긴 하는데…
그래도 제법 고퀄입니다
뜻밖이라 ㅎㅎ 좋네요
제규어로 오랫만에 보네여 ㄷㄷㄷ
쉽게 닦는 법은 없는거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간증 댓글이.. ㅜㅜ
저는 엉망진창으로 또 뭉쳐버려서
포기했습니다 ㅜㅜ
어쩔 수 없이 카본시트지 데칼을 사서 붙였는데.. 이건 또 재단을 뭣같이 해놔서 ㅠ
시트지 계열들도
표면 정리가 안되면 오돌토돌 다튀어나와서
짜증나지요.. ㅜㅜ
열받으면 수축하는 제품들도 꽤많더군요 ㅜ
버리고 새로 사라고.
진짜 오래쓰지말고 버리라는
뜻으로 만든듯 합니다
기능이 멀쩡한데도
지저분해서 가치를 잃는 ㅜ
우레탄 코팅 극혐입니다.
오래타다보니 버튼이 뭔가 끈적거리는...
제가 갖고 있는 오디오 기기 중에 하나가 이렇게 돼서 얼마전에 날 잡고 한시간을 넘게 알콜 솜을 수십장을 써서 닦았더니 좀 낫습니다. 그래도 애가 얼룩덜룩하지요.
재규어가 이딴 재질을 썼다니 실망입니다. ㅜ.ㅜ
w211 탈때 라이트 조절 스위치를 썬크림으로 처리했는데 깔끔하게 되더군요
제 차에 필러들이 저 코팅인데 필러 분리해서 PB-1 떡칠해서 불리고 박박 닦고..
너무 힘들게 다 벗겼지만..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결국엔 인조가죽 덧대는 방법으로 해결.
제 여행용 캐리어에도 백패널(?)이 저 코팅이라.. 또 PB-1 떡칠해서 다 벗기고 대충 사용합니다.
저 코팅 되어 있는 마우스는 그냥 버렸어요.
도대체 왜들 저러는 걸까요.. 이제는 일부러 쓰는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PB1은 진짜 너무 독해서
수명이 깎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제품 개발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소재인가 봅니다
저라면 뒷생각을 해서
절대로 쓰지 않을 건데..
불쾌감은 절대 만들어서는 안되는 감정입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근데 차량은 가뜩이나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되어서 변형도 빨리오는데 저걸 쓰는건 진짜 ㅠㅠ 너무하죠.
제 취향은 아니네요..ㅎㅎ 이런 엉뚱한 부분으로 구매력을 떨어트리는 ㅜ
그 넓은 면을 통째로..어우 ㅜ
만 저렇게 덮을수있으면 덮는게 최고입니다!
ㅜㅜ 저는 닦기는 포기했습니다 ㅜㅜ
아... 제가 06년에 면허를 따고
수입차는 한참뒤에 구경을 하게 되어서
이전에 생산된 차량들에 이미 전적이 있었군요...
엄청난 뒷북이군요 ㄷㄷ
콜드크림 같은 화장품으로 닦아내면 된다는거 알고나서 다 벗겨내긴 했지만, 왜 저따구 코팅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결국 전부 독한 알콜 스왑으로 싸구밀어 버렸더니 플라스틱만 남아서 끈적이진 않게 만들었었는데 어쨌든 짜증은 나더군요.
초기엔 촉감은 좋지만 몇년이 한계라.. 넘 오래 쓰지 말라고 일부러 쓴 재질 같은 생각이 들 정도 였네요.
그래도 금속 재질 버튼 제품이 따로 있다니 좋은 차네요.
끈적이는것 해결 하셨으니 오래오래 잘 타세요 ^^
중고차 상품차에 쓴건데
좋은주인 만나서 잘 떠났으면 합니다 ㅜㅜ
저거 스티커 제거제 뿌리고 딱아내면(긁어내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 수고하느니 그먕 버리고 새로 사는게 낫죠~ 그런데 저걸 차에 썼으니.. 고생하셨네요
에탄올로 해봐도 그저 그러네 하던 중에 이 영상 우연히 보고 혹시나 해서 시도 해봤는데 잘 되더라고요
윈도우 태블릿 PC를 3대 가지고 있는데 전부 다 저놈의 SF 코팅을 해놔서 끈적끈적...
옛날 로지텍 마우스도 저놈의 코팅 때문에 끈적끈적....
하...
부피도 큰데 ㅠㅠㅠ
디자인 일부분이 저래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ㅜㅜ
밀린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흉해요 ㅎㅎ
SF코팅에 대한 증오심이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
저 끈끈이들을은
제가 아무리 닦아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거방법에 대한 많은 조언에도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독성이 있는 약품으로 가능 은 하군요 ㅜㅜ
글을 쓰면서 공감이나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뿌듯하기도 한데
이렇게 또 정보나 조언을 얻을 기회도 생기는거 같아서
재미있고 감사하고 그럽니다 ㅎㅎ
구하기도 쉽고 독성도 적당히 절충했다고 여겨서요 ㅋㅋ
저 20년 넘게 쓴 로지텍 트랙볼이 sf코팅이라 그거 날릴때 이거저거 테스트 해 보고 동성크리너에 안착 했습니다.
뭘 해도 안 지워지고 뭉치고 하던데 저거로 지우니까 통째로 날아가길래 유레카 했었죠 ㅋㅋ
동성크리너 감사합니다...
SATA 리더기에 발라서 지워봐야겠습니다
모든 팁들이
독성 약품으로 녹여서 없애버리는 공통점들이 있네요 ㅋㅋㅋ
사무실에선 다들 맨손으로 쓰니 크게 문제 되진 않을거예요..
그래도 쓰고나선 손 닦으시는게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