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출장 후 복귀하는길인데 라운지에서 시간이 무려 3시간이 남아서 한번 써야지 헀던 글을 써봅니다.
회사에서는 개조식으로 글을 많이 쓰는데, 여기는 회사가 아니다보니 편한 어투로 써보겠습니다.
차량 이력은 다양한 차량 ... (`19) 코나ev -> (`20) 모델 3-> (`21) 타이칸 터보s -> (`22) Gv60 -> (`23)모델 X입니다.
타이칸 탈 때 부터 타이칸 장단점에 대한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결국 팔아버리고, 모델 X에 대한 실오너의 장단점 후기를 겨우 쓰네요.
여긴 클리앙이니까 제 성향 먼저 밝히자면,
현기, 포르쉐 좋아하고,
일론머스크 혐오합니다. 모델 3 타면서 차를 이동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장점 : (장점들은 흔한 장점이니 스킵하셔도 됩니다.)
- 슈퍼차저 : 테슬라 장점은 다른것보다 뭐니뭐니해도 슈퍼차저 아닌가 합니다. 집 (주택이라 카드 인증없이 바로 충전), 회사 (마찬가지로 회사 내부에 충전기 인증없이 쓰는 10kw 완속 충전기 상시 사용가능) 가 충전 환경이 너무 좋아서 바깥에서 충전을 안해도 되긴하는데 이것은 저만의 사정이고, 종종 슈퍼차저에 충전하러 가보면 빈자리가 최소 한자리는 늘 있음 (판교역 부근 제외), 충전기 고장 이슈가 없다는점이 큰 장점 같습니다. 카드 인증 안해도되는 부분은 epit 도 그렇고 최근 pnc 지원하는 충전기들이 많아서 이전만큼의 장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충전 경험이 좋다라고 하는 부분은 꽤 동의하는데, 나중에 콤보 포트까지 열리게 되면 어떤 헬이 될지 .. 상상이 안됩니다.
- 넓은 수납 공간 : 테슬라 차량들 전체적으로 수납공간이 넓은게 엄청 장점입니다. 골프장 갈때 아주 최적이네요.. 트렁크 하단부까지 터서 넣으면 골프백4개+보스턴백4개 거뜬히 들어가고 실내 공간도 많이 남습니다. 그 외 프렁크도 매우 넓습니다. 살짝 아쉬운건 6인승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2열 컵홀더가 좀 멀어서 불편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실으시면 넉넉히 들어갑니다. 골프백 앞 ~ 2열 의자 뒤 공간에 보스턴백 4개가 잘 들어갑니다.

- 서스 : 승차감에 대한 얘기는 아니고요. 승차감은 무난합니다. 승차감 갑은 타이칸 에어서스인데 그정도는 절대 안되고 그냥 좀 괜찮은 suv 정도 입니다. 워낙에 모델3 승차감이 안좋았어서 (터널에서 머리 통통통..) 기대를 안했는데, 모델 x 승차감은 보통은 됩니다. 장점으로 꼽은 부분은 에어서스 높낮이 조절입니다 . 낮춤, 보통, 높음, 매우높음으로 나눠지고 매우 높음이면 상당히 높은 턱도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저는 종종 바닥 긁을법한데들을 다녓는데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네요. 타이칸도 되는 기능이긴한데 위치 저장해서 서스 높이는 기능도 좋습니다.
사진은 서스 최대로 높인 상태입니다
- 2열 선팅 : 2열 선팅이 되서 나옵니다. 선팅값을 한푼이라도 아낄수 있습니다.. ㅋㅋ 아래 사진은 선팅하기 전 사진입니다.
단점 :
- 문짝 : (팔콘 도어 너무 불편, 1열 도어 스무스하게 동작하지 않음)
이 글 쓰게 된 계기가 문짝입니다.. 남들은 문짝 때문에 모델 x 산다고 하시는데, 저는 문짝이 제일 단점인 포인트로 꼽습니다
일단 2열 팔콘도어가 출고날부터 잘 안열리고 안닫힌것은 센터 두번가고나서 고쳐졌고요.
팔콘도어는 아래에도 쓰겠지만 uss가 없어서 아주 완벽하게 동작을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끝까지 열릴수 있을떈 끝까지 열려야 머리를 안숙이고 차를 탈수 있는데, 끝까지는 잘 안열리고 강제 개방해야 끝까지 열립니다. 그리고 팔콘도어가 주차상태에서 뒷좌석에서 뭐 잠깐 꺼내거나 할떄 상당히 불편합니다.. (좁은공간에서 작게 열려봐야 팔이 안쪽 공간에 닿지를 않음). 비올 때 팔콘도어 열고 그안에서 커피마시고 그런거 안됩니다.. 물 떨어집니다.. ㅋㅋ
그리고 1열 도어도 좀 이상한데요. 이게 자동문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사용자가 가까이 오면 열리고, 브레이크 밟으면 닫히는 개념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다만 한국 사정상 비좁은 주차장이 많다보니 제가 전면에서 차를 타러 들어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그러면 비좁아져서 다시 차문 닫고 뒤로가서 문 다시 열고 타야되는 불편한 경험을 줍니다.. 그래서 자동 여는 기능은 바로껐고요. 자동 닫히는 기능은 좋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단점은, 자동문 기능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차에서 내릴때 문이 확 열리지를 않습니다.. 이게 되게 말로 표현하기가 그런데 굉장히 damping factor가 높은 물체를 민다는 느낌이 든다고해야되나, 무튼 문을 열때 종종 엄청 힘을 줘서 열어야 열립니다... 무튼 그래서 자동문 기능 나중에 완전 비활성화 할수 있거나 자동문 장치를 빼고 만들어주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 USS : (너무 불편한데 적응함)
말이 필요없습니다. 아 옛날에는 전방 카메라 없이도, 전방 초음파 센서 없이도 주차할수 있었지 하는 사실을 다시 깨우치게 해준 일론에게 감사합니다. uss 가 추정하는 거리는 그냥 아예 믿을만하지가 않고요, 솔직히 주차 거리로 띵띵띵 소리 내주는기능 끌수 있으면 끄고싶네요. 주차할때 뿐만 아니라 그냥 아무 상황 아닐때도 지혼자 오인식해서 띵띵 거릴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USS 없다보니 2열 팔콘도어 동작도 되게 보수적입니다. 열리다 말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보수적이라고해서 어디 안박는것도 아닙니다. 문열고닫다가 옆차 긁을뻔한 상황 몇번 있었네요..
- 2열 의자 :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6인승보다 5인승이 나을것 같음)
제 모델 x는 6인승입니다. 6인승 사게 된 이유가 대리운전인데요, 저는 일주일 5일 근무하면 4일은 대리운전을 탑니다.. 그러다보니 2열 공간, 의자가 많이 제껴지느냐 (술많이먹으면 뒤로 제끼고 싶잖아요..)가 중요한 구매 포인트였습니다. 당연히 6인승을 사면 개별 시트이니 굉장이 잘 제껴지겠지, 그리고 넓겠지 하고 샀는데요. 넓은건 맞습니다. 레그룸이 매우 넓게 뽑을수 있습니다. 의자가 많이 뒤려 제껴지냐, 편하냐 하면 그건 전혀 아닙니다.. 일단 좌판과 등판이 고정되어있는 형태라 뒤로 눕는다고 해도 막 릴렉스 되는 느낌은 아니고요, 그리고 뒤로 누워지는 각도 자체가 매우 작습니다.
얼마전에 5인승 차량에 앉아본적이 있었는데, 다시 산다면 5인승으로 사겠습니다.
술먹고 뒷자리에서 편하게 갈수 있냐 하는 부분은 아이오닉이나 gv60이 훨씬 나았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타이칸 탈때는 대리운전하면 조수석에 탔습니다. 뒷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 요크 핸들 :
굳이 상세히 쓸 필요는 없을것 같고요. 혹시라도 굳이 비용을 더 들여서 요크핸들 하신다고하면 전 비추천 하겠습니다.. 계기판이 조금 더 잘보인다는 점 빼고는 하나의 장점도 없습니다.. 상기했듯이 요크핸들 때문에 대리기사님 오실때마다 차량 조작법 가르쳐 드려야되는것도 되게 귀찮습니다..
- 네비 :
출구 정보 안나올땐 일주일에 한번은 갈림길을 잘못 들었었는데, 이제는 출구정보 나와서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네이버지도나 티맵이 훨씬 편의성, 시인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종종 현대차 내비의 내위치 공유하기 기능을 쓰는데 이게 안되서 조금 아쉽네요..
- 전면 개방감 :
네. 개방감 좋습니다. 그리고 창문이 머리 위에 있으면 다들 뜨겁다고하시는데, 전 딱히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제기준엔 장단점도 아닌것 :
- EAP? FSD? 차 사고 3개월 무료 해준것 : 차선변경 기능 생각보다 UX가 별로입니다. GV60 같은 경우는 HDA 구동 중에 자유롭게 내마음대로 차선 변경이 가능한데, 오토파일럿은 차선 변경 강제로 하면 다시 오파를 활성화 해줘야합니다. 그래서 나중엔 차선 변경 기능을 끄고 썼습니다. 그냥 기본 오토파일럿으로도 충분.
- 차량 인포테인먼트 : 장점인 사운드 퀄리티 제외하고, 유튜브, 넷플릭스, 게임 등등.. 뭐 있어서 나쁠껀 없는데 터치가 막 잘되지도 않고, 뭔가 보는 자세도 잘 안나오네요.. 그리고 저는 바쁜 벌꿀처럼 일하다보니까, 차에서 대기할때는 거의 노트북을 하니 영 쓸모가 없네요. 20년도 모델3 시절에는 이걸 어떻게 쓰라고 넣어놧나, 사람들은 왜 이걸 좋다고 그러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고 쓸수는 있는 수준으로 속도가 빨라지긴 했습니다.
- 후열 모니터 : 에어콘 조절, 조수석 앞뒤 조절 기능 빼고는 큰 의미가 없네요. 덤으로 그쪽 송풍구 설계를 좀 보완하면 좋을것 같은게 후열 공조 키면 전체적으로 바람소리가 커져서 좀 시끄러워지네요.
되게 사소한것 :
- 조수석을 2열에서 모니터로 앞뒤로 조절 가능합니다. 다만 운전석에서는 조수석을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불편해지는 경우는, 전날 대리운전을 해서 2열을 앞으로 최대한 밀어놧습니다. 다음날 제가 운전하는데 조수석에 누가 타야합니다. 그럼 보통은 운전석에서 조수석을 뒤로 밀어놓는데, 이 차는 운전석에서 조수석 위치 조절하는것이 안되네요...
- 요크 핸들에 왼쪽 휠이 음량, 노래 제어도 하는데, 와이퍼 설정도 합니다. 그래서 와이퍼 설정과 음량 조절을 동시에 못합니다. 비올 때 한번씩 사소하게 불편합니다.
- 자동으로 기어 선택해주는 기능은 차사고 처음에 켜봣는데 뭐 어떻게 동작하는지 잘 모르곘어서 바로 비활성화.
- 리모콘키 없고 카드키만 있는 것. 발레파킹 할 때, 리모콘으로 차 앞뒤로 빼야할 때 등등 물리키가 있을때 더 편한경우들이 많습니다... 이전 모델 x는 키팝 구매가 됏다고하는데, 이번 모델은 안되서 아쉽네요.
이렇게 쓰고보니 너무 단점위주로 썼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타기 좋은 차입니다. 가격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하고요. 가격만큼 (1.6억)의 가치를 주냐 하면 아주 그정도는 아닌것같습니다.
그럼 모델 x 왜 샀냐 하실수도 있는데, 네 시승안해보고 잘 안알아보고 급하게 산 제 실수죠...
사실 그래서 저도 고민이 많습니다..
근데 또 막상 공간 넉넉한 전기차가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
gv60에서 모델 x로 바꾸고자 했던게 골프 치기 시작하면서 차가 너무 작게 느껴져서 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대충 타고 있습니다..
쓰기전엔 쓸말이 많았던것 같은데 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럼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다음에 새로운 차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마지막 말씀처럼 전기차에 주행거리 준수하고 +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 적재공간 + 빠름을 충족하는차가 사실 모델x말고는...대안이없죠 ev9이 그나마 게임체인저가 될까 싶었지만 빛을 못보고있구요...
타보고싶습니다 모델x ㅠㅠ...
원페달 불편하고 일론 싫지만 딱히 이런 종류의 차가없어서 계속 타게되네요... ㅎㅎ
확실히 테슬라가 적재공간은 잘뽑아내는거같습니다
/Vollago
다음 출장때... 써보겠습니다... ㅋㅋ
2. 아기를 카시트에 태울때 만큼은 팔콘윙이 너무 좋습니다.
3. 앞 문 열고 내릴 때 모터 때문에 한 번에 확 밀고 내릴 수 없는 점이 은근히 불편합니다.
4. 비전으로 거리 감지하는건 엉망인데, 주차할 때 경고음이 하도 울려대서 저는 꺼버렸습니다.
5. 네비는...차선 변경을 알려주는 시점이 묘하게 늦어요. 이미 진출입로 차선으로 들어가서 되돌아오긴 늦었는데 그때서야 차선 바꾸라고 나오거든요.
6. 요크핸들은 적응해서 불편하지는 않은데 다른 사람들한테 권할 생각은 없습니다.
7. 조수석 시트 위치 조절을 운전석에서 못 하다보니, 누가 조수석에 탈 일 있으면 미리 조절하고 타라고 말해줍니다.
8. 왼쪽휠 말씀하신 부분은 너무 공감됩니다.
팔콘윙이 끝까지 열리면 타고내리기 정말 좋은데 저는 완전 야외주차장 아니면 끝까지 한번에 잘 안열리네요.. 강제개방 누르고 끝까지 여는 경우가 더 먾습니다.
끝까지 열리면 타고내리기 좋은데 좀 덜 열려서 머리 박은적도 몇번잇네요 ㅜ
운전석 문 웰컴으로활짝.안열리는건 uss때문에맞습니다
내릴때 문열때 댐핑펙터처럼 안열리는건 짜증나는거 맞습니다 ㅋ이유를 모르겠어요
ㅋㅋ.. 기대를 버리고 차에 모든것을 맞추싶시요 휴먼..
댓글 종합해보니 구형이 조금더 나은것 같기도합니다 ㅜ
2열 실내에 하나정도 더 넣을수도있을꺼같슴니다.. ㅋㅋ
조수석을 2열에서 모니터로 앞뒤로 조절 가능합니다. 다만 운전석에서는 조수석을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불편해지는 경우는, 전날 대리운전을 해서 2열을 앞으로 최대한 밀어놧습니다. 다음날 제가 운전하는데 조수석에 누가 타야합니다. 그럼 보통은 운전석에서 조수석을 뒤로 밀어놓는데, 이 차는 운전석에서 조수석 위치 조절하는것이 안되네요...
-> 요건 전면 스크린에서 앱을 통해 후면스크린을 띄운 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꼼수이긴 한데... 급할때는 나름 유용합니다.
그리고 요크 핸들에 왼쪽 휠이 음량, 노래 제어도 하는데, 와이퍼 설정도 합니다. 그래서 와이퍼 설정과 음량 조절을 동시에 못합니다. 비올 때 한번씩 사소하게 불편합니다.
-> 요건 핸들 오른쪽에 와이퍼를 누른 후, 와이퍼 강도(?)를 조정하면 됩니다.
의자같은경우는 전방 스크린에 2열띄워도 조작이 안됐던거같은데 오늘 다시 해보겠습니다..
와이퍼 같은경우는 와이퍼 조절 후 음량 조절 할때 경우였습니다 ㅜ 음량 버튼을 차라리 전면 스크린에서 운전자쪽으로 빼줬으면..
글 보니 USS부재가 엄청난 단점이라고 느껴지네요. 저는 1열 2열 자동 도어에 불편 거의 못느끼고 쓰고 있고요(알아서 활짝 잘열림), FSD구매해서 서먼 기능도 잘쓰고 있습니다.
언젠간 리모콘도 오픈해 주지않을까하면서 기다려보겠습니다
uss도 빠져서 앞뒤로 차를 리모트로 빼지도 못하니 팔콘윙은 더더욱 별로고...
모델x의 장점은 전면유리, 오토도어 정도인 것 같네요.
model S를 다른 전기차로 못 넘어가고 있습니다 (애들 둘 모두 공프 쳐서)
SUV라고 산 카이엔은 세단인 모델S보다 골프 백 싣기가 불편하고...
model X외엔 대안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