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식 new sm5를 보내주려고 예산을 6천정도 잡고 차를 이것저것 시승한지 반년이 다되가는데,
몰랐는데 이 차가 저한테 되게 잘 맞는차였나 봅니다. 이것저것 타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나오면서 오만차를 다 타보게되었네요.
굴당분들 한번 보시고 의견 부탁드려요
처음에는 suv를 살려고 확신을 가지고 이것저것 타보다가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있음을 재확인하고 세단으로 틀어서 타보다가 후보를 거의 좁혔습니다.
- 차멀미가 엄청 심한편입니다.
Suv 롤링때문에 포기했습니다.
- 덩치가 큽니다 (어깨 58cm, 허벅지 27inch)
- 탈사람이 저와 와이프 뿐이라 큰차가 필요없습니다.
- 1년에 1만도 타지않지만, 그 중 대부분은 왕복 300km 수준의 장거리 출장만 갑니다. 나머지는 집 근처에서 주말에 소소한 이동 or 국내여행 정도? 그래서 장거리 승차감 위주로 보았습니다.
최종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g60 520i
- g80 2.5t 페리
- 그랜저 or k8
- es300h
시승기를 간단히 써보면
1. 벤츠 (e250, glc)
- 운전석이 너무 좁아서 포기
- amg 세미버킷시트는 10분만에 엉덩이 쥐남
2. Bmw (5, 6)
- 탈사람이 저와 와이프 2명뿐이라 6시리즈는 낭비인거 같아 접었습니다.
- g30 폭풍할인할때 샀으면 좋았을것을 ㅠ
지금 5시리즈는 할인이 없어서 기다릴까 고민중입니다.
- 와이프랑 저 둘다 g60은 옵션 및 승차감 측면에서 만족하였습니다.
3. G80
- 옵션과 시트 승차감은 역시 최고입니다.
- 엑셀밟으면 변속할 때 튀어나가는 느낌이 최악입니다. 차가 앞뒤로 꿀렁거리는 느낌이라 멀미를 유발하더군요. 그랜저에는 없던 느낌인데 이게 터보랙인가...하면서 탔습니다.
- 지금 g80은 구형인데 할인도 없고, 몇 가지 옵션이 페리가 좋을것 같아 기다리려고 합니다.
4. 그랜져, k8
- 지금차와 승차감 및 주행감이 제일 비슷합니다.
- 옵션들은 g80보다도 좋은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행감과 승차감이 제일 비슷하다보니 이 돈주고 이걸? 싶어서 크게 땡기지 않네요
5. Es300h
- 승차감은 최고입니다. 저 보다도 와이프가 가장 만족했습니다.
- 연비 말고는 굳이 이 돈주고 이 차를 사야하나...
- 차에 관심이 별로 없고, 한번사면 오래타는 타입이라 제일 맞는 차인거같기도 합니다.
- 디자인 별로 신경 안쓰지만 주관적으로 너무 못생겼...
6. Suv들
- 그랜드체로키, gv70, gv80, 카니발, 쏘렌토, 펠리, 산타페, xc60, xc40, nx350h, x3, x5, glc, 투어렉, 스포티지 하브 시승완료
- 전부 멀미때문에 탈락
7. 시승 예약중인 남은 차량
- a6
이제 좀 지치긴 합니다만, 저한테 맞는 차를 꼭 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520i 나 g80 길게 시승해봤는데 괜찮긴했습니다.
지금차도 발목이 꺾이는 편이라 몸이 좀 익은거같아요 ㅋㅋ
3년 7-8만 정도 뛴 중고의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제 경우엔 후륜 미션 영향으로 발목 꺽이는 부분이 초기에는 무척 거슬렸는데 이제는 좀 적응이 된것 같네요.
저도 k9은 추천합니다..
186/95 나가는 체구인데..운전석 정말 편합니다.
4륜과 2륜모델의 오른발 우측 공간차이가 아주약간 있습니다.. 여름 정체구간에서 우측에서 열이 엄청나게 올라오긴하는데 장거리 타신다면 전혀 신경 안쓰일거라... 시트는 마음에 드실거에요..
너무 물컹까진 아니었는데 es가 확실히 좋긴 했습니다
장거리 운전은 차가 아무리 좋아도 몸이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이전 차에 몸이 적응되어 아무리 더 좋은 차를 시승해도 딱 맞는 차를 고르기 쉽지 않습니다...
몸은 적응을 한다는 전제하에 옵션 등 다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셔도 괜찮으실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왠만한 등급 차는 한달 이내에 적응을 하더라구요 ㅎㅎ
Es나 520i도 크게 나쁘진 않은거같은데 어떨까싶네요
주행거리가 길지 않으시면 G80도 좋다고 봅니다. 꿀렁거리는 것은 조금 익숙해지면 괜찮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주행거리가 길어서 디젤을 택했지만, 가솔린이라면 G80 샀을 것 같습니다.
신형 bmw5 시리즈랑 전장만 따지면 80mm더 크긴 하네요.
카메라에서 속도 줄여주고 터널에서 제어 해주고 그냥 고속도로에선 HDA걸고 다니면 세상 편한거 같습니다.
G80이 튀어나간다는 건 어떤느낌인지 모르겠네요.
엑섹 밟으면 한박자 느리게 토크가 전달되는느낌을 말하는거 같은데 그건 운전하면 금방 적응되실듯 합니다.
저는 G80추천하고 싶네요.
전륜 중형기반 차량들과는 다른 좀 묵직하면서 진득하게 나가는 느낌요. 그랜저는 아무리 타도 그런 느낌이 안나더군요.
참고로 저는 모델3롱을 운행하고 있는데요. 1년 3만 주행 중에 90퍼가 중장거리 입니다. 오토파일럿의 도움을 꽤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하지는 못하는 이유가,,, 모델3는 시트가 개판이라 시트 허리쪽 내부에 메모리폼 넣어서 다닙니다. 서스도 아쉽구요.
너무 성능이 좋아서 예의가 없는 느낌이랄까요 ㅋ
참 이상하죠? 맨날 사골이니 뭐니 커뮤니티에서 까이는 차인데 ㅎㅎ
그리고, es300h는 엔진 돌아가면 진짜 너무 별로인 진동, 소음, 그리고 반자율주행도 많이 별로에요
그나마 18인치 휠을 택해서 덜 딱딱하고 공기압도 헐렁하게 다니면 뒷좌석에 탄 가족의 멀미는 덜하네요
뉴sm5을 탔을때는 가족이 멀미를 전혀 안했는데요 ㅎㅎ
뭘타도 지금차가 나은거같은게 무게때문인가 싶더라구요 ㅋㅋ
기름만 오지게 먹는 sm5
sm5는 조향성보다는 부드러운 하체세팅으로 노면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서 머리가 덜 흔들립니다
가끔 그립습니다 ^^
Sm5 타다 g80으로 바꾸니 기름값은 차이가 없어요 ㅋㅋ 고속은 g80이 더 좋구요
저도 그리워지고 싶습니다
저속에선 좀 출렁이다가도, 고속에 올라가면 출렁임이 줄고 쫘악 붙는 그런 식으로요.
그래서 20~30분 정속으로 진득하게 주행하기 어려운 보통 시승으로는
그 차량의 장거리 느낌을 제대로 체감하긴 좀 힘들더라고요.
이게 달리면 솔직히 무조건 더 좋구요. 롤링/피칭을 잡으면서 하체 충격도 좀더 부드럽게.. 양수겹장되니까요.
다만 수입차에선 6천대에서 이거 달기가 쉽지는 않은데... 그랜저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가 있어요.
e클은 어질리티 컨트롤로 다 달려 나오는 것 같고..
g60 5er은 달려 나오는게 없는 것 같아요. 어댑티브 댐퍼.. 뭐 옵션 이름이 대충 이렇습니다.
옛날에도 540i에만 달려 있던가 그랬어요.
a6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란 이름으로 달리는데, a6 50tdi 프리미엄부터 달려 나오네요.
es300h는 f스포츠에 달려 나오고요.
이거 달린 넘으로 시승해보시면 또 다르니까, 달린 넘으로 시승해보세요.
전체적으로 tangential 하게 움직이는게 좋은거같습니다
승차감 측면에서는 520i가 낫겠죠?
출력은 사실 전혀 필요없어서..
와이프는 g80 2.5t도 가속이 빨라서 무섭다고 하니...
그냥 듣기로 4륜만 보고 간다면 아우디를 가라... 고 들었을 뿐.....
다만 저는 530보다 520을 택한게,
어차피 같은 엔진 블럭에 냉각 계통이고, 터빈만 다른 차인데, 고출력 고마력일수록 열 관리에 불리하지 않나, 나중에 내구성에도 영향 있는거 아닌가, 실제로 더 시끄럽지 않나... 싶어서 520을 고른것도 있긴 합니다.
어차피 제가 보는 요소는 디자인 = 승차감 >>>>>> 출력 이라서...ㅎㅎ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장거리가 메인이면 하이브리드 안고를거 같습니다. 장거리는 역시 기존 내연기관이 아직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장거리는 하이브리드가 어떤 단점이 있나요? 시승은 짧게만 하니까 잘 모르겠네요
시트 참 좋더군요
운전석은 아주 크고 뒷자리는 별로 크지않은 e세그먼트 차량이 있으면 딱 좋을거같은데 ㅠㅠ
Suv는 속도를 내고 줄이는과정에서 차가 앞뒤로 꿀렁거리는게 세단보다 심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아~ 차를 SUV만 타서 그런지.. 그런걸 몰랐거든요.. 저는 오히려 회사차가 쏘나타/그랜저라..(구형) 업무차 외근 나갈때 뒷자리타면 오히려 세단에서 멀미를 하더라구요..;;
구형 SM5와 가장 비슷한 승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반자율주행도 다 들어가 있고요.
저도 덩치가 꽤나 큰편이라(180cm 100kg) 처음에는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딱 맞아서 아주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1년에 몇번 없긴하지만 제가 뒤에 앉을일도 있긴할텐데...3시리즈는 뒷자리가 너무 좁지않을까요?
조금더 타보시면서 잘 선택하셔서 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K9이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나오는건 안타봤지만, 1세대 K9이 정말 부드럽고 승차감이 좋았었거든요.
저도 G80타다가 아내 차 EV6 타보면 부드러운 주행감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만 오래 타면 탈수록 전체적인 승차감은 확실히 G80이 좋습니다.
다만 이전 K9과 비교되서 G80이 부드러운 승차감이 아닌 조금은 단단한 쪽에 가까워서 처음엔 조금 불만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K9이 최강의 물침대인 오피러스 후속이라 부드러운 승차감쪽은 더 맞을거라 추측됩니다.
K9 시승이 전국에 1대남아있는데 다행히 경기권이라 요번주에 타보려구요 ㅎ
너무 물침대면 gv70처럼 꿀렁거릴까봐 무섭기도하네요~
노틸러스 추천합니다~
3만키로 이내 중고라도 에어서스 있는 수입차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