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별로 관심 갖던 차는 아니었는데 큰맘먹고 제주도에서 한번 빌려봤습니다. 거의 깡통으로 추정되는 사양으로 2.5T에 18인치휠에 내장 옵션 없었습니다. 9만키로 이상 된 차라 컨디션도 좀 감안해야 겠네요.
- 시동 걸때랑 아이들링 때 확실히 정숙합니다. 음 역시 이게 프리미엄 세단인가..!
- 제주도가 강풍에 비가 자주 오는 날씨였는데 차음성능은 확실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차였다면 더 좋았겠죠
- 방지턱 넘을 때 엄청 부드럽네요 ㅋㅋ
- 근데 생각보다 가속이 꽤나 답답해서 놀랐습니다. 현재 타는차가 싼타페 2.5t인데요. 페이퍼 스펙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엑셀 리스폰스가 확실히 느립니다. 동승자가 있어 풀악셀 칠 상황은 아니였지만 산길 다닐 때 rpm 대략 2500~3000영역대에서 느낀 차이입니다. Rpm 올릴 땐 엔진음도 꽤 많이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 내장.. 아 내장.. 깡통은 역시 심각하네요. 말랑말랑하긴 하지만 올 우레탄에 블랙 하이그로시 떡칠이라 이건 그랜저는 비빌것도 없고 쏘나타 캘리보다도 구리지 않나 싶은데요..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시그2를 넣어야 되는구나 깊이 새기고 왔습니다
- 반쪽짜리 디스플레이 달린 계기판인데 해상도가 참 좋네요. 굳이 속도계만 바늘로 달아둔 걸 보며 이런 거를 옵션 나눠둔 것도 참 독하다 싶었습니다
- 내비 컨트롤하는 조그 다이얼은 딱 지도 축소 확대할 때만 편하고 다른 건 너무 불편해서 그냥 터치를 하게 되네요. 지도 축소 확대는 꽤 부드럽게 돼서 좋았습니다.
- 후방 카메라가 어안렌즈 같은 광각 왜곡이 조금 커서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근데 렉서스 es350한번 얻어타 봤는데 얘는 훨씬 더하더군요 ㅋㅋ
- 시트도 에르고 시트가 아니라 허벅지 익스텐션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총평은 역시 옵션의 부재를 크게 느꼈고 뱃지빨 때문에 제네 깡통을 사는건 참 부질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럴거면 그냥 그랜저 하브 캘리 가시죠..
뭔가 전기차 버전은 구동성능이 훨씬 나을테니 이 차의 큰 단점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가격표 보고 얌전히 마음을 접게 되네요.. 하브가 없는 게 못내 아쉽기도 합니다.
캘리는 그랜져, 팰리세이드에 쓰이는 등급으로 알아요
그걸 써먹을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모니터가 터치로 조작하기엔 엄청 멀리있는 차여서요...
고급유권장 이긴한데 한번도 안써봤어요
스포츠모드가 반응이 빨라요
2.5t는 304마력이지만 회전을 올리면 소음 유입은 있는편입니다
어떤 구간을 다니셨는지 모르지만 제주도는 오르막 경사도가 커서 그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LF소나타를 제주도에서 타보고 너무 안나간다 못탈차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G80은 4500rpm이상은 써본 기억이 없어요
깡통 인테리어는 플라스틱 느낌이 강해서 sds1이라도 꼭 해야죠 ㅋㅋ
제네시스도 시그1은 가야지 리얼 알루미늄 내장재를 넣어줍니다.. 2열 암레스트도 옵션추가안하면 하이그로시 범벅 컵홀더만 있어요. 풀체인지 전에는 다기능 암레스트 기본이고 시그1에 들어기는 알루미늄 내장재가 기본이었거든요. 나름 원가절감 잘하고있는거같습니다.
말씀하신거처럼 캘리 쏘나타나 캘리그랜저 생각하면 소재가 아쉬운데, 쏘나타나 그랜저를 캘리까지 올리면 가격이 이미 쏘나타 그랜저가 아니게되어버리니까 고민은 깊어지는거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깡통 살거면 내장재 옵션만 추가해서 뽑는게 베스트같고, 깡통의 장점이 뭐냐 라고 하신다면 그래도
실내에 생짜 플라스틱은 거의없고, 정숙하고, 차체 골격의 안전성 내구성, 원가가 훨씬 높다, 더 안전하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필러쪽 강성이 일반모델과 유의미할정도로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있어요.
시그 옵션 있고 없고가 같은 차여도 차급 느낌이 달라질 정도더라구요
싼타페는 8DCT / G80은 8AT를 사용하고있죠.
그 외엔 차량 무게차이 등이 있겠네요.
예전에 동일 차종 렌터카 타고 실망했다가, 지인차 타보고 거의 동일 차종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게 강점인 브랜드는 BMW나 포르쉐죠.
제네시스는 그것보단 안락한 승차감과 럭셔리한 실내잖아요.
모든게 다 좋을 순 없으니까요...
물론 전기차 시대엔 오히려 현대그룹이 파워트레인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니,
전기차로 넘어가면 해결됩니다...
2보다 고급진맛은 떨어져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이씁니다
그래도 구형 G80 3.3에서 3.000 ~ 4,000RPM은 밣아 줘야 나가는 맛을 신형 G80 2.5T는 2,000 ~ 2,500RPM과 비슷하여 크게 향상된 연비가 체감되죠.
의외로 G80의 핸들링은 민첩하고 애리하긴 한데 3M가 넘는 휠베이스가 길어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운전 자체는 쾌적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