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에 레이EV로 첫 전기차에 입문하였습니다. 와이프가 아이 학원 라이딩용으로 현재까지 토탈 180km가량 운행중이고 제가 주말 출퇴근(ㅠ.ㅠ) 두번 포함해서 50km정도 몰아봤습니다.
회생제동 1단계로 놓고 다니는데 감속량이 크진 않아도 내연기관 1단 킥다운 수준의 감속수준으로 느껴지는데 신호전까지 타력주행으로 굴려서 세우는데 적응이 필요하더군요. 생각보다 일찍 서요. 그렇다고 0단계로 놓으면 차량 무게때문인지 정말로 한없이 떼굴떼굴 굴러가더라구요.
왼쪽 패들 쉬프트를 1초이상 당기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브레이크 없이 최대 회생제동으로 감속하는 기능이 있는데 일반적인 주행조건에서는 전혀 부족함 없는 감속입니다.
주차장 램프 내려가는 중에도 얼마 안내려가서 속도가 훅 줄어듭니다. 물론 3-5km/h 이하에서 완전 정지까지는 감속량이 떨어져서 적정 수준의 브레이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기차를 실제로 타기전까지는 운동에너지를 모터로 회수하는 회생제동이란 기능이 달려는 있구나..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했었습니다.
브레이크 조작을 하더라도 최대한 회생제동으로 충전을 하고 실제 브레이크가 마지막 정지시에만 정말로 조금씩만 개입을 하는 알고리즘이더라도 그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라고..
그런데 커넥티드 앱에서 주행 리포트를 볼 수 있더라구요.
사용한 에너지의 거의 절반정도를 다시 충전하더군요.
물론 가다서다릉 반복하는 막히는 시내주행 조건에서만 굴린 결과입니다. 다른 용도는 거의 없는지라 전비는 점점 올라갈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을 운전하면 가속한 차량의 운동에너지를 바로앞 다음 신호에 멈추기위해 열로 공중에 뿌려버려야만 하는게 이제는 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플랫토크와 공회전 없음도 한몫 하겠지만 전기차는 회생제동 하나로 충분히 내연기관보다 환경 친화적인 차라고 말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덧, 레이의 종잇장같은 문짝과 섀시는 충돌시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태생적인 트레이드 오프관계이니 안전운전 스킬로 안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겨울을 한번 지내봐야하겠지만 전기차, 좋은 것 같습니다.
^^

전 고속주행 위주라 브레이크가 적게 들어가니 회생제동 비중이 적네요.
담날 아침에 운전하는데 무슨 스케이트보드 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회생제동 없으면 진짜 떼굴떼굴 무한으로 굴러갈 기세에요.
그냥 내연차였으면 감속을 해도 열에너지로 '소모' 되지만 회생제동은 전기 형태로 '회수' 되는거니까요.
오르막-내리막-오르막 을 간다고 가정했을때, 내연차는 3번 소모 하지만 하브/전기는 1번 소모 하는 꼴이니까요.
또한 회생제동에 의해서 브레이크 수명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그에따라 브레이크 분진도 훨씬 적게 발생하죠.
가끔씩 신호때문에 제동하다 보면 교량 연결부위 혹은 맨홀 혹은 도로 불량으로 회생제동이 풀리고 물리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때가 있는데요. 제동은 되지만 게이지를 보면 갑자기 충전량이 0 이 되는 경우죠. 4 바퀴 중에 미끌림이 발생하면 ESC(차체제어장치)를 통해서 자세제어하기 위해서 회생제동(모터 제어라서 2CH 이죠)을 풀고 물리 브레이크로 제동(4채널 제어)을 하는 상황인데요..
이러면 제동중에 상승하는 전비가 안 올라오고 가속시 떨어진 전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는데 되게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자주 다니는 길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왼쪽 패들시프트 당겨서 회생제동만으로 제동을 합니다. 족동 브레이크에서는 회생이 풀려도 이 상황에서는 회생제동이 안 풀리거든요.. 급 브레이크 상황에서는 물론 족동식을 써야겠지만 자주 다녀서 노면 상태나 제동위치를 잘 아는 경우는 유용하더라구요.
그 10분동안의 전비는 3키로대 였습니다. ㅋㅋㅋ
그이후론 5-6까지도 올라왔습니다. 디스크 클리닝 할때에는 회생제동이 작동하지않으므로 반토막 나는게 맞습니다.
절반정도는 다시 회수해야 우리가 아는 전비가 나오는거더라고요.
그래서 특수한 조건인 눈길주행할때는 회생제동이 거의없는데 그덕에 주행거리가 개박살이 나더군요.
면진짜 기분 좋습니다. 그거 몇번 느끼면 운전할때 속도 올려놓고 나면 지금 배터리 쓰는지 회생 중인지 게이지 자꾸 보게 됩니다.
내연차는 그냥 시내주행 효율이 너무 똥망이었던거였어요 ㅎㅎ
속력이 증가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에너지 효율이 나빠지는 것이죠. 회생제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회생제동이든 뭐든 제동이 없을수록 가장 에너지효율이 높습니다.
즉 어떤 종류든 감속 할 일이 없어야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궁극의 에너지 효율은 (예를 들어) 40-60km시 정도의 속력으로 제동할 일 없이 지속 주행하는 것이죠.
시내 주행도 제동자체가 없을수록 이득인데 현실적으로 그럴수가 없어 반드시 제동해야 하니
그 제동시 회생부하로 에너지를 회수하는게 이득이죠.
젤 불필요한것이 정속 주행하다 타력주행할 경우
종국에 정차 하지 아니하는데도 굳이 회생제동하며 속력을 낮추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생기본값 최대로 설정 후,
제동할 일이 없는데도 굳이 가속패달에서 발을 떼어 속력을 낮추었다가
다시 속력을 올리는 100-110km시를 왕복하는 그런 운전법이죠.
회수하는 에너지량엔 비효율이 적용되므로 아주 미련한 것입니다.
즉 현차로 따지면 정속주행 시 회생1보다도 회생0이 더 에너지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오닉5 회생0시 매 시동시마다 억겁의 클리닝... 돌대가리 기획... 아 또 빡치네요
.모터의 효율이 저회전역에서도 나쁘지 않아 전기차의 전비가 잘 나오는 것 아닌가요?
1회 충전으로 300킬로를 타보겠어! 라고 맘먹자마자 추워졌네요 ㅎㅎ
저는 출퇴근 전비가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
올림픽대로 출퇴근인데 출근 약 7 정도, 퇴근은 8정도 나옵니다.
퇴근시 덜막혀서 그런것 같아요.
회생제동은 출근시에는 가다서다가 많아서 아이페달로 하고,
퇴근시에는 1단계로 둡니다.
한달정도 타보니 아주 맘에 듭니다. 출퇴근 최적화 차량 맞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