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2010 볼보 XC70 AWD 입니다.
2년 반 전에 중고로 산 차이고, 이번에 처음으로 타이어 로테이션을 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조수석 쪽은 순조로이 되었어요. 비록 휠볼트가 너무 단단히 조여있어 WD40 뿌려가며, 엄청 힘 많이 (브레키커 바에 유압잭 손잡이 연결하고 그걸 몸무게로 눌러가며) 로 휠볼트 빼야 했지만 어쨌든 작업 끝냈고요
문제는 운전석 쪽 이었습니다.
앞바퀴 휠볼트들이 유난히 빡빡한 거에요. 역시 WD40도 뿌리고, 엄청 강한 힌 가하며 작업 하는데 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빡 소리 나면서 갑자기 확 풀리는 느낌...
결과적으로,
휠볼트5개 중 3개가 부러졌어요..
꼼짝없이 견인해서 정비소 가야 하게 되었네요. 간단한 작업이라 생각하고 덤볐다가 큰 코를 다치게 되었어요. 견인을 위해 차를 차고에서 빼는 과정에서, 그리고 견인 중에 나머지 휠볼트 2개가 잘 견뎌주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그것들도 제가 푼다고 힘을 많이 받았었는지라... (뭔가 견인차 자체에서 바퀴 대신 뭔가 다른 걸로.. 잭이랄지.. 저 쪽은 들어올리고 옮겨주면 좋겠네요)
만약 처음부터 정비소 가서 타이어 로테이션 해달라 했다면, 정비소라면 이런 휠볼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싶네요. 처음부터 WD이나 기타 윤활액을 엄청 더 뿌렸을지. 망치나 임팩렌치 등으로 고착된 볼트에 최대한 진동을 줘서 고착 상태를 해결했을까..
좌충우돌 카라이프 입니다.


임팩이 그런 원리였군요..! 전 그냥 탕탕탕탕 소리만 나지 전혀 풀리지 않아서 (한 2초 해봤나) 임팩으론 어림도 없다 생각하고 손으로 한 거였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다 자는 시간에 혼자 집 차고에서 하는 거라, 시끄러운 임팩 소리 내고 싶지 않기도 했고요.
다음 번엔 꼭 낮에 임팩으로 작업하겠습니다. 자세한 답 다시 감사드립니다.
어찌 3개까지::: ㅠㅠㅠ
하나만 부러진 줄 알고, (각종 유튜브 검색 후) 나머지 휠볼트들을 살살 잘 빼서, 고착된 볼트만 어찌 뺀찌 같은 걸로 제거해보자 하고 작업을 재개한 것이었습니다. 유튜브에 보니 이런 거 어떻게 빼는지 많이들 올라왔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볼트 하나를 힘겹게 풀렀는데 그만 그것도 부러진 것이죠..!!
그래서 이젠 혼자 작업 하는 건 틀렸다 싶어서 다른 남은 볼트를 3개를 다시 조여야지 했는데 그 중 하나가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남은 휠볼트 2개가 부디 정비소 갈 때 까지 무사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ㅠㅠ
견인 트럭 위에서도 차를 잭으로 받치고 있으려고요... 정비소에선 어찌할지..
지금은 차고에서 잭이랑 잭 스탠드랑 해서 받치고있습니다.
그렇게 안빠지만 대공사 되는데.. ㅠㅜ
그래서 상당히 강한 힘을 가해도 볼트의 탄성 범위 이내라서 별 문제가 없는데..
손으로 긴 시간 힘을 가하면 볼트 탄성을 넘어서기 때문에 소성변형->항복(=부러짐)이 됩니다...
임팩 2초는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볼트 2개가 연결되어 있으면 그래도 잭보다는 볼트 연결된게 나을 것 같습니다.
차가 위아래로 출렁이면 스탠드가 넘어갈 것 같은데... 견인 기사 의견을 들어보셔요.
보통 볼트가 휠과 허브를 서로 강하게 붙이면.. 그게 수직항력이 되어
휠과 허브가 닿는 면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으로 버틴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볼트 5개로 수직하중(=전단)을 버티는게 전부는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채결할 때 제대로 토크 스팩을 지키지 않거나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채결하면 다음에 제대로 풀리지 않을 수 있죠.
상황에 따라선 이런 툴로도 밖한 볼트 제거가 가능하긴 합니다.
XEWEA 26PCS Screw & Bolt Extractor Set with Left Hand Drill Bit Kit【with Hex Adapter】, Impact Easy Out Stripped Screw Remover Socket Set Tool for Damaged,Frozen,Rusted, Rounded-Off Bolts, Nuts & Screw https://a.co/d/euybkzJ
1) 이 extractor 쓰려면 아주 강력한 corded 전동 드릴이 필요할까요? 집에는 배터리로만 작동하는 싸구려 드릴만 있습니다.
2) 아무래도 나머지 두 볼트를 일단 임팩으로 풀르고, 휠을 뗀 다음에 이 extractor 작업을 하는데 좋을까요, 아니면 휠이 있는 상태에서 작업해도 괜찮을까요? 혹시나 임팩으로 나머지 두 볼트 풀르다가 하나라도 더 부러지는 일이 생기는 것이 걱정입니다.
감사드립니다.
함께 오는 드릴 비트가 좋은 재질이라는 걸 가정했을 때 지금이 상대적으로 작으니 왠만한 드릴로도 충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절삭이 잘 안된다고 속도를 함부로 높히면 가공경화라는것이 생겨서 오히려 더 절삭이 안됩니다.
그 가공경화를 막기위해 보통 절삭시 절삭유를 사용하는거고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
나머지 볼트도 어찌될런지 모를 상황이라 임팩트로 뽑히기만 한다면 저라면 뽑고 하겠습니다. 아니면 아마 드릴이나 이 볼트 익스트랙터 길이가 안나올지도 모릅니다.
정비소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해당부위 정비는 아주 위험한겁니다. 허브 떼어내서 러그볼트 다 바꿔야합니다.
절삭유 사는 건 깜박해서 엔진오일 바르고 하려 했는데요.. 이것도 나쁜 아이디어일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핵심은 드릴을 할 때 센터를 잘 잡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멍 크기가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아야 하고요. 센터 드릴 잡기가 어려우시면 처음에 작은 드릴로 프리드릴 하신 후 다음에 원하는 크기로 드릴링 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문제는, 지금 임팩으론 여러번 시도했는데 남은 두 볼트가 꿈쩍도 안 합니다.. 휠이 있는 상태에서는 extractor 드릴 빗 쓰는 건 많이 어려워 보이고요.. 센터 잡기가 힘듭니다. 자꾸 움직이는데, 휠을 한 번 빼고 하고 싶은데 그것 부터가 안 되네요...
아무래도 정비소 예약 잡을 각입니다..
그리고 히트건이 혹시 있으시다면 그걸로도 약간 데우고(?)해 보시는 방법이 있고요.
그나저나 전에 작업했던 사람들이 아무래도 망쳐놓은 같네요.
제 경우는 오히려 반대로 해서 집으로 오는 길에 볼트가 빠진 경우도 있었어요 ㅠㅠ
디자니어님 영상과 자세한 설명까지, 친절한 도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WD40도 많이 뿌리고 다른 방청제도 뿌리고 했는데도 제 임팩으로는 도저히 안 풀려서, 결국 조심히 아침에 차를 몰고 10분 정도 운전해서 정비소에 맡겼습니다. 그렇게도 안 빠지던 나머지 두 볼트가, 이 운전에는 마음을 든든하게 했네요..
정비소에선 처음에는 이게 자칫 허브를 교체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했고, 제가 아마존에서 샀던 저 extractor 세트는 사용을 거부했습니다. 자기네들은 저렇게 박힌 볼트를 드릴로 빼지 않는다고 말이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일단 자기네 임팩으로는 나머지 두 볼트가 바로 빠졌다고 하고 (뭔가 망치로 좀 때리는 것 같아 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리고는 브레이크 로터랑 캘리퍼 빼고 바이스 그립으로 박혔던 부러진 볼트들 빼냈다고 합니다. 30분 공임이랑 교체한 휠볼트 값만 해서 딱 100달러 정도 받았네요. 운전석 쪽 앞 뒤 타이어 swap은 무료로 해줬고요.
제게 말해주길, 다음 번에 이런 문제가 생기면 휠볼트를 망치로 좀 두드리면 도움이 될거라 합니다. 그러면 고착된 나사선이 풀릴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나머지 휠볼트들 (다른 타이어들)은 제가 직접 교체하라고 하더군요. 휠볼트들이 좀 swelling된 것 같다고,.. 마침 제가 휠볼트 새로 산 것 아니까 그렇게 말해 주네요.
다행히 아침에 바로 시간이 비는 샵이 있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여기 자동차 샵들이 보통 일주일 넘게 예약이 밀려있는데..여기가 정말 다행히 오늘 아침 시간이 비어 있었네요..
주신 조언들 다시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로 참 많이 배우고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사실 제가 개인정비를 많이 하는 이유가 요즘 많은 정비소(심지어 딜러쉽도)들이 기본이 안된 곳들이 너무 많아요.
아마 휠 볼트가 오래되면 바꿔야한다는걸 알지도 못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제대로 된 토크로 작업하는 곳도 거의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못 된 토크로 죄면 디스크 변형이 올 수도 있거든요)
햇살아침님도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