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께 XG를 물려받아 출퇴근 및 마실용으로 잘 타고 있습니다.
1개월 동안 약 1,200km 달려보면서 느낀점 짧게 남겨보겠습니다.ㅎㅎ

1. 승차감 부들부들 (낭창낭창)
한없이 부들부들한 승차감이 아직까지는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2. 생각보다 가속이 더디다...
6기통 엔진이라 그르르르르르르릉 소리는 우렁찬데
소리만 우렁차고 속도는 잘 안붙습니다.

3. 기름먹는 하마가 따로 없다.
아직 경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최대한 탄력을 유지한 상태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L당 8.6킬로미터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ㅠ

4. 개체수가 많이 없다.
차령 자체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더 이상 같은 차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네요.

5. 후방카메라 등 전자장비가 일체없다.
전자장비가 요즘 차들에 비해 현저히 부족해서 그런지
운전을 정말 원초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ㅋㅋㅋ
후방카메라 없이 주차도하고, 애매하면 비상등키고 내려서 확인하는 등
몸으로 익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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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밖에 운전하면서 느낀점은
1) 아직 끼워줄때의 입장에서 어디까지 끼워드려야 하는지 감을 잡는 중입니다.
마냥 끼워드리기에는 뒷차에게도 죄송하고, 너무 바짝바짝 붙이자니 안전거리나 연비도 하락하고
이건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2) 시내주행이 어렵다.
막히지 않는 간선도로 및 고속도로주행이 생각보다 쉬운 반면에
출퇴근길 광화문, 혜화쪽 주행이 생각보다 신경쓸게 너무 많았습니다...
아직 운전 1개월 차라 배울점이 많습니다.
굴당에서 궁금한점도 많이 여쭙고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저도 XG를 20대를 굴리셨다고????
한달 운용기니까 하루에 한대씩...?!
잠이 덜깬게 맞나봅니다.
아입니다. 제가 어제 과음한게 잘못..ㅎㅎㅎㅎ
좋은 목요일 되시옵소서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운전 초기 이 차량으로 연수 좀 했었죠...
몇년도 인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이차로 추석 성묘길에 올랐다 고속도로에서 말 그대로 무박2일을 온가족이 도로에 갇혀(?)있었던 게 아마 제일 큰 사건이었지 싶네요^^
저도 어리고...운전을 아버지만 할 수 있어서 계속 운전대를 잡고 계셨던 아버지 생각하면 참...^^;;;
아버님이 많이 피곤하셨겠습니다 ㅋㅋㅋ
블랙님이 앞으로는 아버님을 편히 모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끼워줄때는 저는 무조건 1대만 끼워줍니다. ㅎㅎㅎㅎ
아버지차 vq엔진 소리랑 부드러움을 잊을수가없네요.
제 차도 첨단장치가 후방 주차센서 밖에 없었던지라 많이도 긁어먹고 벽도 박아보고.. 운전 실력 쌓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전운행하세요~!
물렁물렁 편하고 좋았는데.. 완전 기름먹는 하나였어영 ㄷㄷㄷㄷ
오래 되긴 했지만, 그래도 당시 현대자동차 최고의 기술이 들어간 차량이니만큼, 모든 것이 여유롭고 좋죠. 기름값도 여유롭게 가지고 있어야 했지만요. ㅎㅎㅎ
지금은 내연기관 차량과 완전히 작별했지만, 제 명의는 아니었어도 제가 온전히 혼자 탔던 차라 종종 떠오릅니다.
그러니 제 3세계에 국산차가 중고차로 큰 인기를 끄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친구 어머니 차가 딱 이 모델이라 20년전 쯤에 가끔 얻어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