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운전연수 다들 어떻게 했는지 질문글 있었던게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당시에는 면허 학원비가 아깝기도 했고, 친구들 보면 어차피 다녀봤자 공도 주행할만한 자신감은 전혀 안 쌓이는것 같길래 GTA5과 아세토코르사로 주행연습을 하고 면허를 땄던 기억이 납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할 수 있겠으나... 레이싱휠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모드가 있어서 이걸 깔면 휠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city car driving 같은 운전연습용 게임이나 유명한 유로트럭 시뮬레이터(그런데 이건 진짜 트럭에 올인한 게임이라 승용차 연습은 하기 힘듭니다), 혹은 트랙주행 연습을 위한 아세토 코르사, 프로젝트 카스 등 레이싱 시뮬레이터도 했었구요.
그런데 공도주행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된 게임은 GTA5 였기는 합니다(...)
택시 운전하면서 택시 미션으로 접촉사고 한번 없이 한시간동안 도시 전체를 신호등 지키면서 깜빡이도 켜면서 돌고 나면 생각보다 꽤나 자심감이 쌓입니다.

VR 모드까지 깔아서 GTA5 VR + 휠 조합으로 하면 아예 현실 운전연수가 필요없을 지경입니다.

게임의 특장점은, 페달을 헷갈리든 술을 마셨든 인명사고를 내든 페라리를 전손시키든 아무 비용이 없다는 것이죠 ㅋㅋ
2000만원짜리 6축모션장비에 투자하고 얼굴에 바람까지 쏘도록 장비를 셋팅하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하중 이동이나 원근감(VR 사용시 해결됨)의 부재, 속도감의 부재 등이 있기는 하지만 즐기면서 운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꽤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면허는 땄는데 도로가 너무 무섭고 사고낼까봐 몇년동안 운전대 한번도 못 잡고 있는 아내가 있다면, 왜 오늘 당장 파나텍 DD와 함께 발브 인덱스와 4090을 질러야 하는지 설득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옛날에 로지텍 포스피드백 휠이었나 그걸로(속칭 빨갱이 휠) 리차드 번즈 랠리나 미드타운 매드니스2 같은거 하면서 운전감각 길러서 운전면허학원 안가고 시험장에서 땄죠. 이후엔 유로트럭으로 대형차 감 익혀서 대형-구난-대형견인 땄고요.
(2종자동 면허는 있는 상태였습니다)
city car racing게임이 진짜 운전연습용으로는 엄청나게 현실적이죠ㅎㅎ
각 차종들마다 클러치 느낌이나 브레이크 패달 답력 같은 것도 다르게 구현되어 있고
클러치 클러치 제대로 안 밟으면 언덕에서 차가 밀리거나 시동 꺼지는 등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많이 도움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트레일러는 유로트럭..
대형면허도 버스 시뮬레이터로 땄습니다
그리고 여유부리다가 코너돌때 콘 깔아뭉게는걸 보고 저멀리사 강사가 달려와선 이거 사람 깔은거야 라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최악이였습니다
유로트럭 완벽하게 1인칭 모드로 시점안바꾸고 연습해서 트레일러 면허 한번에 붙은사람이 제 주변에 4명이 있습니다....저는 시험장이 멀어서 아직도 못따고있네요 ㅜㅜ
와~ 이게 가능한거구나 느꼈어요.
하지만, 결국 클러치 미트되는 감은 현실과 게임은 달랐던 ㅎ....
유로트럭이 참 좋은게 시내 환경이 현실적이고, 제한속도 지키는 연습, 깜빡이 키는 연습, 사이드미러로 뒷차 보고 차폭 익히는 연습이 됩니다.
그리고 키보드로 연습해도 키보드 누르는만큼 핸들을 돌리기 때문에 장비빨도 덜 받아요 ㅎㅎ
테스트 드라이브, 미드타운 매드니스2, 18휠즈 오브 스틸등 많이 했었는데 키보드로 해도 도움이 되긴 하더라구요.
제가 면허 따던 시절은 당시 넘사벽이었던 부두 글라이드 모드를 대항하고자 마소의 다이렉트 3D가 열심히 도전하던 시절이었습니다.ㅎㅎ
학원을 갔을때 필수교육시간이 있고, 공단에서 보면 교육 조건이 없습니다(...).
솔직히 학원 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 정석으로 가르쳐주는 것 같지도 않구요. 여건이 된다면 부모님에게 어깨넘어 배우고, 시뮬로 즐기면서 익숙해진다음 면허는 시험장 가서 따고, HMG 태안이나 bmw 영종도 드센 가서 스포츠주행 프로그램 교육 받는게 더 싸게 먹힐것같네요. (이거 다 해도 면허학원보다 싼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