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옵션중
통풍시트, 가죽시트, 리클라이닝 이 세가지 왜 이렇게나 획일적으로 열광적인걸까요? 이것도 K 국룰인걸까요?
1. 엉쿨
15년전쯤 YF 구매당시 현대 영맨이 쿨시트(당시용어)는 치질에도 안좋고 시끄러워서 없는게 낫다는 요상한 꾐 이후로 뇌각인이 되어 그후로 줄곧 욕심이 없었구요 (그래서 BMW 통풍시트가 저한테 불만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땀보다는 소음과 진동이 더 스트레스라 끕니다.
2. 가죽시트
고오급, 고급감, 고급스러움... 차종급 구분없이 무조건적으로 바라는 어떤 컨센선스가 욕심같아서 썩 좋아하지 않는 단어들입니다.
유튜버들이 차소개할때 대부분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모채널 소형SUV 컨텐츠에 맥락없이 수십번 남발되기도 합니다.)
차는 달리기 위한 물건인데 경차에서부터 가죽을 휘감아 중량, 단가, 기후변화에까지 안좋은 영향을 주는데 말입니다.
물론 가죽만큼 오래가는 재질은 드물겠지만 요즘은 신소재도 많이 개발되고 때에 따라서 직물이 시원하기도 하고 '엉덩이 트랙션'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로C를 선포한 애플이나 폴스타같은 기업들이 최근들어 열심히 노력해서 개발되는 제품 텍스쳐들이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정말 럭셔리 브랜드나 트림은 가죽으로 도배하는 것이 맞겠지만 난 그런건 상관안해라는 일부 브랜드의 태도도 섹시합니다.
'고급감' 말고도 차를 차마다의 매력에 따라 얼마든지 근사하게 느껴지게 하는 단어는 많을것 같습니다. 스웨이드나 페브릭 쇼파의 유행처럼 카시트도 가죽이 아닌 다른 신박한 재질이 유행이 될날도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3. 2열 시트 각도조절
독일차에서 특히 2열 리클라이닝이 인색한 이유 누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추측하기론 사고시 요추 골절등의 우려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운전도 일이다'라는 B사 철학도 있고요.
실제로 지인이 2열에서 누워가다 허리가 삐끗해서 오랫동안 치료받은적이 있다고 들은 이후로 차량 결정에 리클라이닝이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장거리에 누워가는건 정말 부러운 자세라 생각해보니 저희 아이가 카시트에서 리클라이닝 모드 해놓으면 기절을 하더라구요
이유가 허벅지까지 공중부양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러면 성인도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은데 리클라이닝시 허벅지부분 각도도 같이 올라가는 차는 왜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리무진 같은 차에서는 되는 그 기능이나 아래 카시트 처럼은 아니더라도 허벅지받침대 부분이 몇 도라도 틸팅되면 간단히 될것 같은데 시트 하단 모터 어쩌구하는 문제가 많을것 같기도 하구요.

귀성길 장거리 이동하다보니 시트에 대한 고민이 있었네요.
(추가)
댓글들을 보니 저3가지 옵션에 대해 비판하는 글로 비춰질 수 있는점 사과드립니다.
1번은 통풍시트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이며 부정 내용 없습니다.
2번은 고급만연문화에 대한 비난이 맞으며 가죽에 대한 부정은 아닙니다
3번은 리클라이닝과 안전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있고 첫문장으로 질문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3가지 구성에 대해 국내에서 특히 획일적, 열광적인것에 대한 궁금증이며 비판이 아닙니다.
비엠 x5는 좌판 상하 조절이 안되더군요 아우디 q8 도 그렇구요
하지만 그 모든 장점을 상쇠시킬 먼지 문제가 있지요.
세차를 자주하고 차안에 상시 닦을 수 있는 도구를 갖춰도 항상 대시보드에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는거 보곤 현타가 와서 다음차에는 무조건 가죽시트로 왔습니다.
집에서도 직물쇼파인데 먼지 청소 할때마다 쇼파 바꾸고 싶어 죽겠네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가면 통풍시트는 무조건 켜두죠. 특히 스포츠드라이빙이나 빡센 주행을 할때는 필수입니다. 몸이 쾌적하니 집중력 자체가 다릅니다.
특히 통풍시트는 그냥 기본 사양이라고 봅니다.
통풍을 너무 안넣어줬었어서 ㅎㅎ
통풍은 소음이 스트레스일수는 있어도 통풍시트땜에 진동 느껴진다는 글은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가죽시트 역시도 굳이 자동차뿐만이 아니어도 가죽소파, 가죽 리클라이너가 일관되게 고급이죠. 차가 달리기 위한 물건이라는건 이미 전기차 시대에 구시대적인 발상이겠고요.
리클라이너 역시도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해당 브랜드에서 일관되게 리클라이너에 인색해야 하지만 결국 상위트림, 상위급 차에는 다 넣어주죠. 급나누기라는 소리밖엔 안되지요
물론 저는 본질에 빗겨나있긴 합니다만...
무한동감ㅋㅋ
예전엔 다들 장거리 뛰고나면 허리가 땀에 젖는 줄 알았죠 ㅠ
친환겅핑계대면서 가죽 빼버리고 돈은 더받는건 맘에 안드네요
시원하지도 않아요 ㅋㅋ
국산차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1번은 이유 없습니다. 시끄럽고 똥고에 안 좋다고 보면 안 켜면 되니까요 😂😂
고작 차에 편하게 읹아서 운전하는데 땀찰일이 없습니다
통풍있어도 안씁니다(아버지 모시고 마이바흐 운전할때)
통풍은 오히려 거슬리더군요
제가 기변을 많이해서
인조가죽 천연
나파 메리노 까지 다 타봤는데요
시트자체의 편안함은
조절범위와 시트모양 충전재에 의해 결정나구요
나파니 뭐니하는건
촉감? 정도만 영향을 미치더군요
근데 다들 나파하면 시트가 좋아지는줄 알더라구요
저는 인조가죽으로도 충분합니다 ㅎㅎ
단 조절범위는 넓었으면 좋겠어요
딱히 사과할 필요까지 없으실듯 해 보입니다.
사실 알칸타라 시트를 저는 더 좋아합니다. 몸도 더 잘잡아주고,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으니까요.
그래도 장거리 운전하면, 땀 차는건 못막더라고요.
울며겨자먹기로... 통풍 시트 택했는데, 역시 통풍 엄청 약하고 소음만 심합니다 ㅋ
그렇지만 다음에도 또 출고한다면 통풍 선택하지 싶어요.
시트 재질의 경우 가죽이 가장 오염에 강한 것이 가죽시트 선호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열 리클라이닝이 인색한 이유는 그걸 넣기엔 차가, 정확히는 실내가 너무 작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