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차에 한참 미쳐있었던 시기에, SM7 RE35는 제 눈에는 완벽한 차 같아 보였습니다.
적당히 중후하고 멋진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에 V6 3.5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 까지!
당시 동호회 형이 타던 SM7을 옆자리에 앉아보며 느꼈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ㅎㅎ
지금은 왕복 160KM에 이르는 장거리 출퇴근 거리로 인해 전기차를 타고 있고, (코나EV)
와이프 차를 산다는 핑계(?)로 3세대 미니 쿠퍼S 컨버도 가지고 있는데,
어릴 때 참 좋아있던 차를 지금은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계속 마음이 동하네요 ㅎ
물론 오래된 차에 따르는 수리 등 여러 리스크도 있고, 차는 타고 다니지 않아도 세금이며 보험료며 돈 나갈 구멍 투성이고,
기름먹는 하마에 막상 다시 타보면 그때 그 감성이 살아날지 여부도 모르겠지만
그냥 요즘 재미있는 것도 없고,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다 생각하고 눈 딱 감고 한 대 사올까 고민중입니다.
용서가 허락보다 쉽다던데, 굴당 여러분들께서는 어릴적 좋아했던 차를 한참 나중에 구입해서 타신 적 있으신가요?
말씀하신대로 구매비용은 쉬우나 계속해서 들어갈 유지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ㅠㅠ
다만 어느모델을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넌아트 구하시는거면 보어엔진 교체된걸로, 아님 뉴아트로 구하세요.
오일먹는 현상은 일단 없어야합니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 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좀 부담이 작은 현.기차 였으면 구매를 했을것 같은데…
답이 안보여서 포기했죠.
그러고 산게 sm7 노바 ㅋㅋㅋ
사고 싶으면 일단 동네에 SM 봐주는 센터 있는지 확인부터 하세요. 그래도 왠만한 대도시에는 SM 성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만족 중입니다 ㅎㅎ 거의 1년 동안 2천키로도 못타고 대부분을 세워만 두고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수리비도 지출했지만 오며가며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모습 보면 흐뭇하고 그렇네요 ㅋㅋㅋ
계산해보니 그냥 소유하는 것만으로 1년에 120만원 정도 비용이 드는데 술담배 안하는 제 입장에서는 한달에 10만원 정도면 취미로 쓸만하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동안 들어간 돈은 구입시 금액만큼은 썼네요 ㅠㅠ
와이프는 핸들 무겁다고 이제껏 10번이나 탔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왜냐하면 sm7은 부품이 비싸거든요 (...)
제 차는 06년식 sm5인데 크~게 돈 들어갈건 없을겁니다.
몇년식 이전까지는 3.5 v6 기준, 엔진오일 많이 먹고 미션도 4단입니다.
스티어링 펌프 반드시(?) 터졌을테니 확인필요하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미미가 전자식이라 아세이 교체시 60~120? 한다고 했던거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ㅋㅋ
추억은 추억으로... 인 것 같습니다 ㅎㅎ
(신입 사원때 지르고 싶었던 차였습니다)
카페도 가입하려고 봤더니, 10년전에 가입을 이미 했더라고요. ㅎㅎ
2~300만원 바르면 새차 컨디션 90프로 나올겁니다 ㅋㅋ
그리고 최소 3년은 타실 각오 하시구요
수리 많이 해도 350이상 받기 힘들죠
마침표를 찍으셔야죠
찍으셔야 다음 문장을 이어나갈지 그걸로 끝을 낼지 알 수 있죠
/Vollago
차한대 산다고 해서 가세가 기울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할수 있을때 해봐야지 나중에 한참 지나고 나서 후회해봐야 늦어요.
오죽하면 고 정주영회장님도 말씀 하셨잖아요.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