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갑자기 생각나 써 봅니다.
제 차 또는 아내 차로 탔던 또는 타고 있는 차량의 주행보조장치(편의상 반자율주행이라고 할게요)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비교기입니다.
(대상 차종)
1. BMW X7(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탑재) : 7개월 운용
BMW 530i(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탑재) : 5개월 운용
2. 현대 아이오닉6 : 6개월 운용
3. 테슬라 모델Y : 4개월 운용
(느낌)
1. BMW
- 차 : ”최대한 한 번 해볼께“ ”(각도가 큰 코너) 아휴, 여긴 도저히 못 하겠다. 니가 해라” 느낌
- 주행보조 풀릴 때 알림음, HUD 통해 알려줌
- 꽤 잘 잡아주나 앞차와의 간격에 따라 급가속, 급감속이 심함
2. 현대
- 차 : ”내가 일단 한 번 해볼께“ “운전대 넘겨줄 때 따로 얘기 안 할거야” 느낌
- 주행보조 풀릴 때 알림음 없음. HUD의 주행보조 연두색이 사라지긴 함
- BMW나 테슬라 대비 좀 헐렁한 느낌. 앞차 간격에 따른 급가속, 급감속 심함
3. 테슬라
- 차 : ”내가 끝까지 해볼께“ “여기도 힘들지만 내가 잡고 가볼테니 걱정마. 으쌰으쌰” 느낌
- 오파 풀릴 때 알림음 있음
- 앞차 간격에 따른 급가속 지금까지 없었음. 답답하면 가속페달 밟아주면 됨. 급감속은 가끔 함
- 주변 차량이 차선을 물고가는 모습까지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살짝 살짝 피함
(결론)
뭐가 더 좋다 나쁘다는 아니지만 저는 테슬라의 주행보조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어요.
나머진 개취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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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테슬라 관련 한가지 크게 아쉬운 점이 빠졌네요.
현대나 BMW처럼 차선 변경 이후에도 주행보조가 유지되면 좋겠어요.
왜 풀려버리는지, 그리고 왜 최소 EAP는 구매해야 그 기능을 넣어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저래서 몇번 쓰다가 결국 안쓰게 되더군요.
주행보조를 넣어주는 것 만큼이나 주행보조가 풀릴 때 알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매우 아쉬워요.
차량이 스티어링을 조작하고 있다면 정상 운전자는 그 토크를 따라가게 되는데 아무 경고도없이 풀어버리면 운전자는 당혹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차는 경고는 전혀 없고 hud나 클러스터에 표시만 사라지기때문에 경고음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타고있는 현대차는 gv60 hda2까지 모두 적용한 옵션 차량입니다.
참 나쁜 아이디어 인거 같네요. 자신이 그만큼 없는듯요.
아마 엄청 자주 풀리고 다시 잡고를 반복해서
그 수많은 알림이 울리면 아마 소비자 반응이 안좋을거 같으니
색깔로만 표현하자고 정한거 같습니다
현대는 잡고 있는데도 잡아주라고 자꾸 떠서 그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비엠은 그냥 살짝 닿고만 있어도 인식을 해주니 ..
맞아요. BMW는 살짝만 잡고 있어도 인식하니 편하죠.
현대나 테슬라는 잡고 살짝 비틀어 줘야 합니다.
볼륨휠스위치나 속도조절 휠스위치 위아래로 잠깐 조작하면 안비틀어도 되더라고요.
저 또한 뭐가 그렇게 다르겠냐 싶었는데 몇 달 타보니 주행보조에 대한 접근 자체가 다른 느낌이에요.
제 경우에는 대형구조물 앞에서 속도가 줄어드는 현상이 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서 가속페달을 밟아줍니다.
FSD까지 다써봤는데 현대 HDA+오픈파일럿이 제일 운전 잘하는것같습니다.
현차는 아이오닉6만 경험해봐서 말씀하신 HDA+ 오픈파일럿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잘 한다니 궁금하네요.
사실 제대로 쓰려면 롱컨개조를 해야하긴 하지요.. 옛날엔 콤마 자체 롱컨이 좀 부실했는데 요샌 꽤 잘한다고들..
(못 미덥니? 그럴거면 니가 하던가!) 같은 느낌으로 튕겨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운전 보조개념으로는 BMW스타일이 잘 맞더군요
너무 위험한것 같습니다
이번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hda켜고 운행중이였는데 어느정도 고속도로 치고 곡률이있는 커브에서 중간쯤까지 주행보조가 작동하고 있다가 아무 경고도 없이 놔버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심지어 차량이 놓기 전부터 엉뚱하게 스티어링 토크가 들어가고있구요..
물론 핸들 잡고 같이 돌리고 있어서 바로 대응했지만 주행보조 켜고 가면 차량의 스티어링 조작 토크를 적당히 따라가게 되는데 차량이 놔버리면 순간 움찔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정말 너무 별로입니다.
만약 익숙하지 않은 타인 차량이나 렌트카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ACC는 벤츠(cla45s). 아우디(b9 a5), 포르쉐(panamera)가 테슬라보다 가감속이 적당합니다.
가속 반응은 테슬라보다 빠르고 감속은 좀더 부드럽거든요.
특히 벤츠가 가속이 정말 괜찮습니다. 옆차로의 속도까지 감안하면서 속도를 올려주거든요.
다만 끼어드는 차에 대한 반응은 테슬라가 더 좋지만요. 이건 bmw도 무척 훌륭하다고 들었습니다. w223 s클도 끼어드는 차 반응은 그냥 그랬거든요.
모델3는 가속을 제가 개입하는 일이 잦은데
벤.아.포는 거의 없어요.
쉐보레는..트랙스 크로스오버인데...
감속 반응이 좀.. 뭐랄가..
앞차의 감속이 어느 이상이 되면 차간 거리를 확 벌립니다.
이런 거동은 뭔차든 다 비슷하게 작동하는데
쉐보레꺼는 유독 좀 그 기준점이 낮아서 저런 거동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가속반응도 테슬라만큼이나 느려서...
이 차도 악셀을 꽤 자주 써줘야합니다.
대신 보수적인 운전 덕분에 끼어드는 차에 대한 대응이 마음에 들어요. 끼어들려고만 해도 대응하죠 사실.
진짜 정차된 차가 앞바퀴만 제쪽으로 돌렸는데도 감속을 확 하더라고요.
테슬라의 오파 승차감이나 조작방식은 별로지만
신뢰도랄까요? 그건 정말 괜찮습니다.
- 차 : ”최대한 한 번 해볼께“ ”(각도가 큰 코너) 아휴, 여긴 도저히 못 하겠다. 니가 해라” 느낌
-> ㅎㅎ 너무 공감합니다.
좀 코너 깊어지면 야 이건 인간적으로 사람이 핸들 돌려야하는거 아니냐 하면서 놔버리는 느낌 ㅋㅋ
그래도 노력은 해보는 느낌이에요.
차선 잡는거나 끼어드는 차 대비 가감속은 비엠이 조금 더 좋네요.
터널 들어갈 때 창문 닫고 내기순환으로 돌려준다거나 하는 로컬(?) 특화 기능은 참 좋아요.
반자율 걸어놔도 결국 핸들을 계속 주기적으로 흔들어줘야 하는게 너무 불편…
그 구간 빼고는 전국 어딜 가도 오파가 풀린 적은 없습니다.
ix3 모델y ev6 모는데 극 공감되네요.
소리나 플래싱으로 피드백을 주는게 그나마 정확하겠지만 지혼자 멍때리고 가만 있어버리니....
개선할 생각도 전혀 없는것 같고요. 기본적인 fail safe조차 생각하지 않고 만든것 같습니다.
7일간 EAP 체험했을 때 다른 건 몰라도 차선변경 후 오파 유지, 자동차선변경이 가장 편했어요.
현대에서는 풀릴때마다 경보음을 통해 알릴 경우의 컴플레인을 생각해서 소리로는 알리지 않게 만든것 같습니다...
풀릴때마다 알려주려면 시도때도 없이 알려줘서 신뢰도 낮다는걸 고객들이 깨닫게 되니 아예 안알려주는거 같아요.
단순히 앞차 1대 양쪽 옆차 뒷 옆차 범위만 보는게 대부분인데
10년 전 앞차1대 보고 차선 유지하는 acc의 확장팩 수준을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장애물은 무조건 무시하고
인식할 수 있는 오브젝트도 속도 제한(일정속도이상에는 인식x) 걸려 있고 사람, 자전거(오토바이포함), 차량 만 인식 가능하구요
테슬라 오파는 앞앞앞 옆옆옆 뒤 뒤옆 360도 전/후/측방으로 전부다 보죠
동물부터 사람, 신호등, 콘, 등 별의별 장애물 종류도 파악하면서 다 보고요
비전이 모든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 비전이 발전하지 않으면
표면만 스캔 할 수 있는 레이더나 라이다 등 센서는 비전의 보조장치 일뿐 라이다 할배가 와도 안됩니다
양자컴퓨터를 차에 한대씩 탑재하면 되려나요? ㅋ
상식적으로 무슨 물체인지 표면만 보고 어떻게 판단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