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nx4 하이브리드입니다.
큰 물통이 트렁크에 있었는데 더위에 뚜껑이 비틀리면서 물이 새서 저렇게 트렁크 바닥에 물이 고였습니다.
바닥 들고 스티로폼(?) 정리함 빼고 저기까지 들여다본게 처음인데요.
고무 마개같은 게 박혀있고... 은박돗자리(?) 비슷한 재질의 뭔가가 물 먹은채로 붙어있네요.
일단 수건으로 닦아내긴 했는데 괜찮을까요?
고무마개 밑으로 물이 들어갔는지 모르겠는데 열어봐야할지... (열리긴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다 말리고 나면 방청제라도 발라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그냥 닦으셨으면 상관없어요
잘 말려주세요 곰팡이 생기니께
고무 마개 열면 비밀 통로 열리니까 열지마세요
사진 속 저기 빗물로 출렁출렁 한 적 있습니다. ㅡㅡ;
서비스센터에서 조치 받고 누수는 더 이상 없었습니다.
잘 건조하면 아무 이상 없다고 엔지니어 분이 말하더라고요
그 고무마개가 있는 이유는 자동차 공장에서 용접이 완료된 차체를 대형 페인트 욕조에 푹 담궈서 밑칠을 입힐 때 욕조에서 차체가 나오면서 굳지 않은 여분의 액체 페인트가 빨리 배수되도록 하는 배수구를 뚫어놓은 것입니다. 페인트칠이 다 끝나면 작업자가 고무 마개로 구멍들을 막은 후 다음 공정으로 보냅니다.
차체에서 움푹한 부분에는 다 배수구가 마련되어 있어서, 트렁크에도 있지만 승객실 바닥에도 이곳 저곳에 저 고무마개로 페인트 배수구를 막아 놓았습니다. 그 위에 카페트를 덮기 때문에 보이지는 않지만요.
햇살날때, 야외에서 계속 트렁크 열고 말려주니까 사라졌습니다.
이전차가 비만오면 내부로 물이 샜는데 곰팡이 냄새가 어마어마 합니다....일시적인거라 크게 냄새나고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찜찜한거보다 낫죠..
전에 타던 차에 DIY하면서 저기 보이는 고무마개를 이용해서 전선을 통과시켰다가 물이 들어온 걸 모르고 다니다가 실내 바닥까지 넘어와서 거의 몇 주를 내장재 다 들어내고 바닥에 신문지를 몇 십 장씩 두툼하게 깔고 운전석만 달고 마를 때까지 다닌 적 있습니다.
차량 바닥에 전장류 전선들이 잔뜩 깔려있어서 한동안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차에 물 들어간 건 직영사업소가도 다 띁어내고 햇볕에 말리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더군요.
저 고무 빼고 물 싹 빼고 수건으로 싹 닦으면 됩니다. 저 고무로 물 흘려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