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차주분들이라면 이미 겪으셨거나, 겪을 리스크가 있는 오닉5의 고질병 전방 레이더 고장이 터졌습니다.
21년 8월에 출고해서 약 3.9만km를 주행한 시점이고
발생 자체는 고속도로 주행 중 졸음쉼터에서 잠시 정차 후 재출발하려는 시점에서 경고등이 떴습니다(사진은 목적지 도착 후 촬영)
ADAS에 해당하는 부품이다보니 일반 블루핸즈에서는 교체가 불가하고 좀 큰 곳이나 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해야하는 상황입니다.(이런 부품류는 예약이 아무리 빨라도 3주~6주 걸리고...부품 주문까리 고려하면 오래 걸리는 모양입니다)
저는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시대에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한 편, 소비자로서 이번 불편을 겪고나니 최근의 ICCU 이슈, EV9 창문떨림 등의 논란이 다시금 머리를 스쳐지나가는데
기술적 관점인지, 소비자의 관점인지, 비교대상이 무엇인지에 따라 현대기아에 대한 평이 많이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현대기아의 새로운 시도, 신기술 개발 및 적용, 관련 부품의 통합모듈화 등을 응원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시대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기를 응원하지만
또 막상 소비자 입장에서 레이더 고장이라는 불편을 겪어보니
좀 더 검증되고 내구성이 확보된 기술을 썼으면 하는 양가감정이 들기도 하고, 아니다...다른 브랜드였어도 뭔가 고장이 없었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의 중요성을 느끼는 것이...현기가 오랜세월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다면 제가 겪는 소비자 관점의 불편이 '그럴수도 있지'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았을까?
이게 바로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이자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여튼 그래서 오늘 주저리주저리의 결론은 '현기야 좀 더 잘하자...'가 되겠네요
조그마한 블루핸즈에서도 수리 가능합니다.
이래저래 계속 문제 생기는거 보면 차를 참 어떻게 만드는건지.. 싶습니다.
삼성 핸드폰 배터리 문제 일어나도 삼성 문제라고 하지 해당 모듈 공급사 욕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렇게 보면 현기 문제 맞네요. ㅎㅎ
잘 타다가 몇달 전에 하루 종일 또 그러다가 멀쩡해졌어요.
블루에 접수하니 차 스캐너 연결도 안하고 말만 듣고 바로 부품주문할테니까 연락드리면 오세요 하더라구요.
부품 곧 들어온다고 확인했는데...
23년 1월식인데
이걸 갈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리비전 변경 없이 같은 부속이라면
어차피 갈아도 또 그런거면 안갈고 버틸까 고민이 되네요.
연구소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수많은 변수 실주행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빠르게 수정교체해주어야하는데 원래 그래요식으로 소비자들을 화나게 하기때문에 문제입니다. 개선품이 나올 예정이니 조그만 기다려달라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서비스센터에 가면 원래 그래요 정상입니다식으로 답변만 하기때문에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