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등급 디젤차 10년 운행, 하이브리드 5년 운행, 이제 전기차에 입문하려 합니다.
여태 타던 차들은 집에서 물려받은 차들이었는데..
처음으로 신차 출고 해보게 됐습니다.
오늘 EV6 롱레인지 GT-Line 2WD 요트블루 계약했구요.
1주일 이내 출고 가능한 어스 등급 재고차량 많이 있었는데..
요트블루를.. 꼭. 타고싶어서 1~2개월후 생산되면 출고받기로 했습니다.
대기순번 2번이라 왠지 곧 나올거같고 그래서 벌써부터 들떠서 집에오자마자 계속 유튜브만 보고있네요.
(사실 대기순번 아무 의미 없다더라구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전기차 소유를 처음 해봅니다.
주위에 전기차 타는 지인도 없어서 물어볼데도 없습니다.
제가 차를 타는 패턴이 주중에 집-사무실 왕복이고 (왕복 50Km), 주말에 근교 나들이를 갑니다. (왕복 200Km 이내)
분기에 한번꼴로 장거리를 갑니다. (왕복 300Km 이상)
우선 생활 반경인 사무실과 집 주차장을 모두 둘러봤습니다.
사무실은 벽에 붙어있는 박스형 충전기 4기가 있고,
기둥에 파워큐브 태그형 일반콘센트가 있습니다. 층마다 8개 정도인것 같습니다.
콘센트자리 바닥에는 전기차 충전구역 표시가 없고 박스형 충전기에는 표시가 있습니다.
집에는 바닥에 세워져있는 큰 충전기(이걸 급속이라고 하나요?) 가 층마다 4기씩 있고,
기둥에 붙어있는 콘센트형 충전기가 곳곳에 (총 50기 쯤) 있습니다.
근데 파워큐브가 아니었고 콘센트 옆에 액정이 달린 손바닥만한 박스 형태로 생겼으며
사무실과 달리 이 콘센트가 있는 자리에는 전기차 충전구역 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평소에 보니 어디든 충전 혼잡도는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떻게든 항상 충전은 할 수 있다 판단되었습니다.
우선 뭐부터 해야할까 고민하다
주로 충전을 하리라 예상되는곳인 사무실에서 이동식 충전을 하기위해 파워큐브 이동식 충전기 2세대를 당근에서 구매했습니다.
정상 해지 된거 구매했고 파워큐브 앱에서 충전기 등록 신청 해둔 상태입니다.
그다음이 환경부 카드는 꼭 발급받으라는데,
그건 번호판이 나와야 발급신청을 할수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건 좀 미뤄둔 상태이구요.
이제 뭘 준비해놔야 할까요..?
특히 충전사업자 회원 카드나 전기차용 신용카드 같은건 도무지 봐도봐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전기차 자체는 단거리 렌트로 몇번 운행 경험이 있는데, 충전 경험은 전무합니다.
전기차 굴당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카드 추천이 됐든, 충전 꿀팁이 됐든, 전기차 꿀팁이 됐든, 신차 출고 꿀팁이 됐든..
어떤것이든 좋습니다. 저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일겁니다ㅋㅋ
미리 감사드립니다.
한줄요약.
전기차 처음 타는 사람입니다. 훈수 포함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급속충전기 회사 어딘줄 보시고 미리 회원가입, 카드 발급 해두세요. 실물카드 발급 신청해도 엄청 늦게 오더라고요
/Vollago
차지비와 채비는 가입시도해보았는데 여기도 차량 번호가 필요하네요.
결제카드도 등록해야하는데, 아랫분 댓글보니 신용카드 발급이 먼저인듯 합니다.
차지비와 채비 꼭 기억해뒀다가 차 나오면 가입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전월 실적없이도 할인혜택 제공해주는게 발급일 기준 1개월이라 차 나오기 직전에 신청해야 이득일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경우는 파워큐브 대신 저렴한 일반 이동형 충전기로 스타코프로 충전하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워큐브는 충전기 자체 가격과 매월 기본료 따지면 그리 저렴하진 않더라고요.
각자 충전 환경이 다르니 주행거리, 주변의 충전기 회사, 할인 카드 등을 잘 고려하셔서 계획 세우시면 될 것 같네요.
언급해주신 사항들을 보면 충전 환경은 충분히 좋은 것 같네요.
파워큐브 이동형은 벽부형 완속충전기가 자리가 없는경우도 간혹 있어서 백업으로 최소한 활용가치는 있겠다 싶어서 구매했거든요..
근데 기본요금이 지금 보니 17000원쯤 하네요... 기본요금을 생각치 못했습니다ㅠㅠ 괜히 벌써 샀나 라는 생각이...ㅋㅋ
그래도 파워큐브는 당근에 거래가 활발한편이라 혹시나 제가 별로다 싶으면 쉽게 처분은 가능할거같아서 이건다행이네요..
아마 2~3달정도 차량 운용해보면 충전 패턴이 자리잡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그나마 파워큐브가 가장 흔해서 우선 파워큐브 충전기부터 구매한것인데.. 다른분 댓글보니 기본요금을 생각치 못했네요..ㅠㅠ
게다가 충전기 가격도 생각해보면 벽부형 완속충전기와 비교했을때 손익분기도 생각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충전은 사무실이 좀 더 편한편입니다. 주차장이 훨씬 여유가 있는편이라..
아마 2~3달 타보면 주로 어디에서 충전하게 되는지 자리잡힐것 같습니다.
파워큐브 충전기는 제가 월 기본요금을 생각하지 못했네요ㅠㅠ 충전기 가격도 좀 비싸다 싶어서 중고구매 한것인데..
그래도 파워큐브는 벽부형 완속충전기 자리가 없으면 활용 가치는 충분할것이라 생각해서 산것인데,
다른분들 의견 들어보니 차라리 벽부형 완속충전기 자리가 없으면 좀 기다렸다가 충전하는 방식이 더 저렴할수도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파워큐브 중고 판매자도 집에 완속충전기가 있어서 안써서 파는거라고 했었는데ㅋㅋㅋ 아휴..
환경부 외에 한전도 충전기 사업을 하나보네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주행거리는 400km만 나와줘도 충전해가며 장거리 다닐만 합니다.
다만, 듀얼모터 옵션을 넣으실수 있으면 추천드립니다.
사정이 있으셔서 싱글모터를 고르신 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 2WD도 충분하다는데, 수치상으로도 괜찮아보이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니까 아쉽지만 이번에는 2WD 고르자' 라고 생각하셔서 고민하시다 구동계 옵션 고르신거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추가하고 싶다고 해서 추가할수 있는 옵션도 아니고, 모터 하나 더 들어가서 생기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에 타던 차량들이 모두 100마력 초중반대 차량이었고, 그럼에도 그간 출력문제로 불편함을 느껴보질 못했어서
200마력 초반대인 2WD 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고.. 무엇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때문에 고른게 큽니다.
게다가 GT-Line 은 20인치 휠이 기본옵션인데 사실 이것도 다른 EV6 출고받으시는 분 19인치 휠이랑 맞교환 할까 생각까지 하고 있었거든요.
모터 수를 줄이고, 휠도 줄이면 주행거리가 최대한 나와주니까요..
현재 타고있는 니로하브의경우 풀주유 하면 950Km 가 기본으로 찍히는데 그것의 반정도 되는 전기차로 바꾸는것이기도 하고,
배터리 관리측면에서 30~80% 사이에서 유지하면서 타고 다니는게 가장 좋다는 얘기도 들어서..
그러면 사실상 제가 1회 충전으로 다닐수 있는 거리가 몇백Km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온통 머리에 주행가능거리만 생각하다보니 2WD 에 휠까지 줄이고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ㅋㅋ
반대로 실력님 말씀처럼 4WD 옵션이 출력이 훨씬 높기도 하고 4륜구동이 가져다 주는 장점이 매우 많을것이라는 생각때문에 넣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주말동안 더 고민해봐야겠네요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최대 주행거리 400이상이면 장거리 주행시 대한민국에서 한번에 못가는 곳은 거의 없기때문에 중간 충전시간 가지지 못할정도로 급한 일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그런경우가 없기때문에 중간에 휴계소에서 소떡소떡 하나 사먹고 화장실 다녀오면서 충전할 수 있구요.
평소에는 댁에서 완속 집밥은 이틀에 한번정도 꼽는다 생각하시면 출퇴근등 일상에는 문제 없고요.
휠 인치 줄이고 모터 수 줄여가며 주행거리 확보하실 생각 하실정도로 전기차 운행이 빡빡하진 않거든요.
30~80% 배터리 관리 굳이 안하셔도 배터리 보증기간도 엄청 길구요. 10% 아래로 주행하실 경우도 종종 있을거고, 장거리 가실때 만충도 하실일이 많을겁니다. 현실적으로 크게 신경 안쓰이는 부분이에요.
사륜이면 아무래도 주행안전성도 높기도 하구요.
살살 다니면 공인 주행거리보다 주행 가능거리가 더 많이 나오기도 하구요.
최대 주행거리 풀로 쓰실일도 거의 없습니다. ㅎㅎ
다니시다 보면 오히려 휠인치업하고 싶어지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타이어가격이 부담되기도 하고 해서 기본으로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내연기관과는 완전 다른 카테고리의 탈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생활 루틴을 바꾸셔야 마음이 편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향후 1000km 넘는 전기차 출시되기 전까지는 비교대상도 없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지금 하고계시는 주행거리 관련 걱정은... 운행하시다 보면 괜한 걱정을 했었구나 생각하실 가능성이 크다 보여요. 저도 그랬구요.
말주변이 없어서 드리고 싶은 말을 다 전달 하지 못했습니다만,
결론은 지금 하고 계신 생각때문에 듀얼모터 옵션 빼기에는 아깝고, 해당옵션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괜한 걱정인가 하는게 많은상태입니다ㅎㅎ
저도 대략 예측해봤을때는 평상시에는 주1회 정도 야간에 완속 충전 하는정도면 충분할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더 편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굳이 주유소 안가고 집에 주차해놓은 시간에 충전 하면 될것같아서요ㅎ
잔량 30~80% 유지는 '권장사항'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고, 지켜지지 못할 상황이 종종 발생할것에 대해선 신경 안쓰려 합니다ㅎㅎ
사륜구동 옵션은 제가 월요일에 영맨분께 연락해서 한번 문의 해보겠습니다.
최소한 사륜구동 취소차라도 나오면 연락달라고 말씀 드려봐야겠네요.
여러모로 도움 주는 댓글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