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마다 케바케인점도 있지만, 사용자가 얼마나 잘 관리하냐 + 고장이라고 인식하는지가 다들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그냥 모든 시나리오에서 새 차 뽑고 1년 2만키로, 엔진오일만 매년 갈면서 마일리지 누적되어 8만~10만키로 정도 탔다고 칩시다. (차량 종류, 내구성은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
여지껏 돈 안먹어서 좋았는데 4~5년쯤 타니 갑자기 정비소에서 해야 할 정비 리스트를 줍니다.
A씨는 과잉정비같은 것도 있지만, 여지껏 돈 안냈으니 일단 다 해줍니다. 그렇게 10년 20만을 타고 차를 바꿉니다. 중간에 벨트도 교체해주고, 배터리도 교체하고 브레이크쪽도 돈 들이고 알터 등도 교체하고 합니다. 누가 묻습니다. 차 타면서 크게 고장난거 있냐고. 없다고 차 큰 돈 안들이고 잘 탔다 합니다. 미션오일, 벨트 이런 건 그냥 원래 키로수 쌓이면 교체해야 하는 거고, 알터 같은 것도 오래 탔으니 수명 다 했나보다 하는 거죠. A씨의 입장에서 차량 고장 = 갑자기 시동 안 걸리고 주행 중 서는 것, 엔진 미션 등 고장나서 폐차 고민하는 것 정도 됩니다.
B씨도 A씨랑 똑같이 합니다. 돈 꾸준히 내면서 10년 20만 타고 교체합니다. 누가 똑같이 차 내구성 어떠냐고 물어보면 나쁘다고 대답합니다. 주기적으로 수리하기 바쁘다 하고, 돈 먹고 시간 먹는다고 다른 차 사라 합니다. 각종 소모품류의 수명은 본인 알 바 아니고, 시간 돈 쓴게 소모품인지 아닌지 중요치 않습니다. 그저 돈 들어가고 카센터 들어가면 그건 고장인 겁니다. B씨의 입장에서는 엔진 부조로 점화플러그 교체하는 것도 차량 고장인 겁니다.
C씨는 그 정비소가 믿음직스럽지 않습니다. 하라는 거 안 해도 시동 잘 걸리고 차 잘 굴러갈 것 같거든요. 엔진오일만 갈면서 차 타다가 나중에 차에 문제가 생깁니다. 카센터 갔더니 견적이 수십만원 이상 나옵니다. 어쩔 수 없이 고칩니다. 차 내구성 진짜 구리네요. 남들은 엔진오일만 교체하면서 잘 탄다는데, 왜 이런일이 C씨에게 벌어졌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누가 물어보면 차 내구성 구리다 합니다. 10년 20만 어찌저찌 채웁니다만 주기적으로 큰 돈이 나갑니다. 아 내구성 진짜 구리네요.
D씨도 그 정비소가 믿음직스럽지 않습니다. 어차피 새 차로 뽑은거고 택시처럼 엄청 타는 것도 아닌데, 보증도 있고 돈 들이기 아까우니 엔진오일만 교체하면서 그냥 계속 탑니다. 그러다 4~5년쯤 타니 차가 슬슬 돈 달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엔진오일만 교체하면서 계속 탑니다. 그렇게 해도 여지껏 이상 없었잖아요. 앞으로도 이상 없겠죠. 하지만 결국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몇 년을 돈 안들이고 탔죠. 누가 물어보면 D씨는 내구성 괜찮다 합니다. 돈 들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본인이 관리 안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10년 잘 탔거든요.
E씨는 정비소 말을 다 무시합니다. 왜냐하면 보증 끝나기 전에 차 팔 거거든요. 돈 들이기 아까우니 엔진오일만 교체하면서 그냥 계속 탑니다. 그러다 4~5년쯤 타니 차가 슬슬 돈 달라 하는 것 같습니다. 차도 슬슬 질리고 보증 끝나고 돈도 들어갈 시점인것 같아서 차 팝니다. 누가 물어보면 내구성 좋다고 하면서 역시 차는 새 차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차 구매자는 수리비로 수십을 태웁니다
F씨도 E씨처럼 신차 몇년 타고 차 파는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엔진오일만 교체하면서 탑니다. 그러다 4~5년쯤 타니 차가 슬슬 돈 달라 하는 것 같아 차를 팝니다. 누가 물어보면 얼마 안 탔는데 여기저기서 돈 달라고 아우성이라고, 내구성 구리다고 합니다.
G씨는 엔진오일 안 갑니다... 몇 년에 한번 갈아줄까 말까입니다...
뇌피셜로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지만, 차 커뮤질 + 주변인들 보아하니 결국 어지간하면 위 패턴에 걸립니다.
똑같은 차를 대하더라도 이렇게 다들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똑같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모두 다르게 생각합니다. 진짜로 소모품인데 소모품이라고 생각 안 하고 고장난거라고 생각하고, 어 그건 좀 내구성 뽑기 잘못된 것 같은데, 아이고 운 나쁘네 싶은데 본인은 차는 원래 고치면서 타는 거라고 에이 그 정도면 정상 범주지 합니다. ㅎㅎ
그래서 내구성 관련해서는 그냥 재미로만 보곤 합니다. 물론 그런 거 아닌 진짜 내구성 나쁜 브랜드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국산차나 메이저 외제차는 그런 느낌입니다.
ps. E, F처럼 차량 제조사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_+
독일차 내구성 문제는 계속 신기술을 선도하는 과정서 발생하는거고,
일본차 내구성 좋은건 기술이 안정된거 가져다 사골기술 써서 그런거지 별거 아닙니다.
현대가 내구성 떨어지는건 과거는 역사가 짧아 그런거고, , 요즘은 신기술 도입이 빠르다 보니 발생하죠.
현대 대표사골시리즈인 가스차의 내구성은 가히 우주최강급 입니다.
그보단 a/s 수리성 보고 타는거죠.
현기차 최악의 결함이라는 세타엔진도 수입차 범퍼교체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보링이 되니 말 다한거죠.
저에게 구오닉은 내구성 최고 현대차의 실수 차량이고, 회사차 오닉5는 잔고장 잡소리 없는 성공적인 후속 차량입니다. ICCU 이슈, 오늘 봤던 오닉5 수리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차량이지요.
물론 마음의 준비는 몰래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여튼 H씨 소렌토 엔진의 명복을 빕니다...
수리후 팔고 또 새 쏘렌토 구입해서 타더니 역시 비슷한 패턴으로 허더니 터보를 죽이더군요
몇년만에
역시 수리하거군요
부인에게 관리 안할거면 버스 타고 다니라는 강력한 경고 후 요즘은 좀 관리 한다고 하더군요
디x털x리스 가 떠오르네요....
쇽업쇼바나 각종 뷰싱류도 당연히 오래지나면 내구도가 떨어지고 점화플러그는 당연히 소모품이죠.
간단한 정비도 제대로 안하고 타면서 내구도 떨어진다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거구요.
마일리지가 많다보니 차는 그냥 이동수단 이상의 의미가 없다보니.. 병적관리 그런거는 피곤해서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 걍 기아 센터가서 교체해야하는거 순정으로 교체...
새차사고 싶네요..
저도 새차사고 싶긴 한데 참 비쌉니다 ㅠㅠ
이런 주제는 개인이 자기는 어땠다더라 이런건 다 필요없고 숫자와 통계로만 말해야 맞죠.
다 의견이죠..
제가 일하는 분야 '소문'의 90%가 근거없는.., 즉 의견 혹은 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적은 제품은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
제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사거든요. 하지만 판매량이
높은 제품은 모르는 사람도 사기 때문에, 제품을 잘 모르고 샀다가 나중에 실망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덜팔리는데 만족도 높은 제품은 좀 역보정을 걸어야 하죠.
수리센터도 마찬가지인데 사설 수리소에는 보증 끝난 독삼사가 제일 많이 들어옵니다. 자연스레 사설 수리소 정비공은 독삼사의 온갖 고장들을 경험하게되니 자연스레 인식이 떨어지죠.
그리고 한 사람이 두 차를 타보고 평가하는것도 변수가 많은데
00년대즈음 ef쏘나타 사서 10년 타다가 10년즈음 e클사서 또 10년타고 그러다 얼마전 부모님 아반떼 타보신 외삼촌은 깜작 놀랍니다. 외삼촌에게 현대차는 20년전 ef였는데 지금의 아반떼는 세월의 간격이 크니까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 내차 말고 다른차에는 말을 더 아끼려고 하구요.
이미 과몰입 하는사람들이 충분히 있는 편이라 지켜보는 맛이 또 있네요.
어차피 차 대충 탈 사람들은 무슨 차를 타도 또 그렇게 타거든요. 엔진오일 교환도 고장으로 카센터 들어갔다 나온걸로 인지하는데..
그리고 차마다 유명한 고질병이라는것도 왠만하면 다 가지고 있는데, 이걸 잘 케어하느냐 안하느냐도 차량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죠
리콜과 무상수리로 불러대면 그것도 스트레스네요.. 운좋게 소모품 교환 주기와 맞으면 다행인데
막 교체 하고 왔더니 수리 통지가 온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2년전쯤 gdi엔진교체 후 그나저나 타고 있는데
하체부식으로 이제는 차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신경써서 ㅜ하부세차는 했습니다.)
다른 회사 차를 탔으면 아직도 맘 편히 타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현기차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문제(엔진오일 증가)가 있네요.
현기차가 가성비는 있지맘, 현기차는 진짜 사기 싫으네요
실제 제품 품질 차이도 물론 있겠지만
"명품"을 사면 관리도 신경써서 하고 애지중지 사용하니, 고장도 적고 성능도 좋고 오래 쓰고
"쩌리"를 사면 관리도 대충하고 막굴리고 대충 던져두니, 고장도 잦고 성능도 딸리고 수명도 짧고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리 봐도 객관적으로 저 돈 주고 사 쓸 품질이 아닌데
"역시 명품이라서 품질이 좋아."하면서 만족하고 쓰는 사람들 많아요.
나머지는 고장이 안나네요. 브레이크랑 변속기 오일 교환해달라고 했더니 멀쩡하다고...
교환하고싶어도 못하게 하시니 ㅠㅠ
아 운전석 전동시트 스위치가 가끔 말을 안들어서 교환 하긴 했네요.
어차피 이차 나왔을때가 최첨단 시절도 아니라서 고장도 잘 안날것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 출력만 250 마력으로 오르면 딱 좋겠는데...
주변에 친구들 이야기해보면 정말 많아요
참고로 제 주변인은 B 타입이 많습니다... 다음엔 현기차 안 산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브랜드 인식과 평판도 그런 점을 많이 느낍니다. 제가 '상대적인' 경험에서 만족했던 브랜드는 푸조였는데(좋아서 2대 연속으로 운용했습니다) 인터넷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더군요 ㅎ 개인이 어디에서 만족을 얻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걸 텐데 뭔가 한 두줄로 정리해서 좋네 마네 하다 보니 패밀리카 사이즈에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으면 일단 까고 보는 부분도 있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