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은 자란넷 통해서 P7 클래스 랜덤배정 플랜으로 렌트했습니다.
2.3만 정도 뛴 준 신차를 받았구요, (엔진은 발전기로만 사용하는)직렬식 하이브리드였는데 출력이 좋아 아주 경쾌하게 잘 탔습니다. 결론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외관
외관은 일단 무난합니다. 아주 잘빠지진 않았지만 몬생긴 차들 넘많은 일본에서 기죽지 않습니다. 크기는 일본 기준으로 꽤 큰편 같아요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오는 차 있을때 꽤 긴장해야했습니다. 일본 너란 나라 정말 이상한 나라...
램프는 누런 할로겐 밸브입니다. 안타까워요
휠은 깡통에 휠캡이더라구요. 뭐 상관없지않을까요?
인테리어
화면/클러스터
네비화면 일단 꽤 큽니다. 안드로이드오토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데 usb가 고장났는지 잘 안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그냥 가져간 거치대 달아서 썼습니다.
네비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안쓰기는했는데 켜놓기만 해도 고속도로에서 휴게소 위치나 출구 알려주는게 꽤 보기 편하고 좋더라구요.
디지털클러스터는.. 원가절감 하려고 고민 많이 했더라구요. 가시성 자체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정지신호나 속도제한 표지판 인식해서 띄워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변속 레버/기타 버튼
진짜 웃긴건 핸들 사진 보시면 좌측 버튼에 십자키처럼 생긴 버튼이 있는데 좌우만 눌러지고 가운데에 휠이 달려있습니다. 근데 휠 돌릴 일도 잘 없고 보통 2-3개 중 하나 선택하게 돼있던데 왜 휠을 달았고 볼륨을 왜 누르기 힘든 버튼을 해놨는지..이해가안가네요.
변속레버는 다 괜찮은데 후진할 때 옆구리 버튼을 누르고 위로 밀어야합니다. 꼭 이래야만 했을까요 전 적응 못했습니다 ㅠㅜ 장점은 쓰레기봉투 걸기 딱입니다.
만족스러웠던건 드라이브모드 셀럭터입니다. 위로 튀어나와 찾기 쉽게 되어있고 시동 걸면 에코모드가 기본이고 위로 밀면 스포츠, 아래로 밀면 노멀이라 직관적이고 좋더라구요.
센터콘솔
컵홀더도 없고 콘솔도 너무 좌우로 좁아요. 그리고 이상하게 아래 공간이 비어있더라구요. 변속기가 없어 공간이 비는걸 이렇게 활용한것같은데.. 좀 이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쓰레기봉투나 케이블류 아래에 모아두면 깔끔하게 정리될 것 같긴 했습니다.
성능
직렬식 하이브리드는 처음 타보는데 엑셀을 확 밟으면 거기맞춰서 엔진 출력이 증가하더라구요. 뭔가 출력 뽑아내는 단계가 복잡해 반응이 느릴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국도를 막 밟으면서 다녔는데 연비가 17km/l 정도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기 모터라 토크가 세서 시원시원하구요, 일본에서는 느린도로가 많아 출력에 전혀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과거에 도요타 비츠같은거 렌트해서 타면 엑셀을 적당히 밟고 멍하게 있으면 출력이 약해서 속도가 떨어져서 시속 80키로정도 되더라구요. 노트는 멍하게 운전하고있으면 120-130정도 갑니다.
배터리가 어디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무게배분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앞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없어요. 꽤나 경쾌하게 돕니다.
다만 핸들링 감각이 조금 이상해요. 코너를 따라도는게 은근 어려워서 조타를 많이 히게 돼요
주행보조 옵션
렌커카인데 옵션이 풍부해서 블라인드스팟 경고/어라운드뷰/조향보조/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다있습니다.
일단 알림음이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구요! 어라운드뷰와 후반카메라는 성능이 너무 조악해 깜짝놀랐네요.... 조향보조도 그냥저냥입니다. 잘되는 조건 안되는 조건이 있어 자주 꺼지구요, 가끔 이유없이 한쪽차선으로 쏠리거나 핑퐁도 많이합니다. 어댑티브는 꽤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고 속도가 5km/h씩 변경돼서 쓰기 너무 편했어요.
음 또 뭐가 있었을까요. 어쨌든 일본 가서 처음에 적응도 힘들텐데 lkas 키면 얘가 차선을 잘 맞춰져서 자연스럽게 감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이틀간 약 10시간 운전했는데 운전 너무 편하게 했습니다. 2박 1만5천엔 혜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에 바쁘실텐데 시승기 내용을 자세하게 관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