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며칠 타본게 전부이지만, 그 기간 동안 타면서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이전 차는 제네시스 DH입니다. 사고로 대차받은 케구는 20년식 3만 주행 플래티넘으로 나름 중간 옵션 정도는 들어간 차량입니다.
분명 좋은 차량은 맞지만, 4년의 출시 시기 차이와 반 체급 높은 등급을 생각하면 갸우뚱한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넓은 실내공간, 더 큰 네비 등은 장점입니다. 방음 역시 조금 더 좋았고요.
그런데 깜짝 놀랄 정도로 출렁임이 심했습니다. 나름 탄탄한 편에 속하던 제네시스와 달리 SUV에 비견될 정도의 출렁임이 느껴졌습니다.
전자제어 서스도 있고, DH 출시 이후 서스 개발자들이 집에 간 것도 아닐텐데 아마 세팅의 차이가 큰 듯 합니다.
문제는 그게 출렁임이 많이 심하네요. 거의 예전 각쿠스 떠오를 정도의 출렁임이었습니다.
3.8 모델이라지만 힘도 넉넉하진 않은 느낌이고, 2열이 넓긴 하지만 딱히 더 편하다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다른 차를 타다 넘어왔어도 음? 싶었을텐데 하필 또 비교대상이 대상인지라 별달리 메리트나 장점이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현기차 F세그가 E세그와 달리 유독 물침대 세팅에 가까운 느낌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EQ 등도 DH 제네 및 1세대 G80 대비 세팅이 더 낫다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잠시 기변을 고려했는데 완전히 마음을 접었습니다.
확실히 DH가 잘 만들긴 했나봅니다. 꽤 오래 탔는데 별다른 고장도 없고 딱히 바꿀 만한 차량도 안 보이네요.
기름을 좀 먹는건 탈이지만 닦고 조이고 기름치면서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이번에 사고대차로 받은 차량이 k8인데 타이어 공기압도 높았고 내짝중 한짝이 다른타이어였습니다..
그리고 K9이 하체에서는 DH보다 원가 절감된 곳 많다고 본거 같습니다.
의외로 출렁거리는거는 순정 컨티넨탈 타이어기준 열간 공기압 35정도 되면 오히려 동글동글하게 눌린다고해야하나? 공기압에 따라 승차감 변화가 상당히 큽니다.
3.8 자연흡기 엔진은 때려밟으면 분명 출력은 있는데, 실생활 영역에서 조금 부족합니다. 특히 미션이 좀 많이 허둥댑니다.. 감속할때 다운쉬프트 물리면 차가 엄청 울컥거리구요....
다만 G80(DH, RG3) 대비 2열 공간이 엄청 넉넉하다는, 공간적인 장점.... 신차기준 g80보다 재고할인이 조금 있다는게 장점이 아닐지....
다만 2018년도에 최초 출시한 차라는거를 잊으면 안됩니다. 21년도 중반에 페리 이후에 나온 전자제어 서스펜션 차량은 또 승차감이 괜찮다고하는데.... 이건 타보질 못해서....
운용중인지 6개월 가량되었는데 g30 4시리즈와 같이 운용중이라 좀 아쉬운점이 많이 있는건 맞아요.
엑셀방은 브레이크 반응. 그런데 차체가 크고 무겁다 보니 운전자체를 좀 천천히 느긋하게 하게 되더군요.
운전에 여유가 좀 더 생긴다라고 할까.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는 좀 손봐야 할거 같긴 합니다.
대형차의 통상적인 무른 승차감으로 적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약간 DH는 독일차 세팅의 과도기적인 느낌이라면, K9는 에쿠스 기아버전 느낌?
(물론 무게 때문에 좀 망한거 같지만...)
그냥 혼자 무난하게 타기에는 DH가 2열이 중요하다면 K9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제 가족은 2열에서 K9에 매우 만족했네요.
저도 구매당시에 그렇게 알고 있었구요. 3.8은 그랜드플래티넘 등급부터. 3.3은 기본등급부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들어갑니다. 저도 3.3T 운용중인데, 그렇게 출렁거리는 느낌은 안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