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부 고속도로 주행 중 있었던 일입니다.
총 5개 차로 중 1차로 버스 전용차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서행 상황에서 저는 3차로에서 주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4차로 주행 중이던 대형 화물차가 급 차선변경을 시도합니다.
차에서 삐비빅 소리 나면서 긴급제동을 걸어줘서 사고는 면할 수 있었는데, 차에서 대응을 안해줬다면 꼼짝 없이 사고가 났을거에요.
급차선 변경으로는 위반이 인정되지 않을 것 같아서 지정차로제 위반으로 신고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당시 제 판단에는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를 빼고 2,3차로 왼쪽 차로. 4,5차로 오른쪽 차로니까, 화물차는 3차로로 올라올 수 없다고 생각한겁니다.
결과는 지정차로제 위반이 아닌 진로변경 위반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일단 첫째로 제가 착각 했던 부분.
4/5차로가 우측 차로일 때 화물차는 3차로 진입이 안되는 것으로 착각
-> 4/5차로를 주행차로로. 3차로를 추월차로로 쓸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아예 모르던 부분이었습니다.
정체 상황에는 화물차도 추월차로(3차로)를 지속 주행 가능하다. (오른쪽 차로를 주행하는 차는 정체 상황에서 1개 차로 상위까지는 주행 가능)
화물차를 안 만날 수 있는 승용차로는 오직 2차로(추월차로) 뿐이네요.. 그래서 2차로를 지속적으로 달리는 차가 많은가봅니다. ㅠ 말이 화물 추월차로지 3차로에 화물차가 그냥 주행할 때도 참 많거든요. (특히 1톤..)
1~5 차로 전체를 트럭이 달리는 상황을 많이 마주 합니다.
2차로까지 올라오는 차는 종종 신고를 하는데
1. 번호판 지저분해서 잘 안 찍힘
2. 촬영 위치 찾기가 빡심 (블박에 찍힌 GPS 좌표 기준으로 구글맵과 신고앱 속의 지도를 눈으로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
빡침 대비 효율이 나쁩니다. ㅠ
블박에서 영상 겨우 찾아서 빼고 가공해서 힘들게 올렸는데 계도조치 뜨거나 처리 제대로 안되면 너무 화납니다.
포터보다는 앞번호가 8-9로 시작인 스타렉스가 특히 많이 보이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경부고속도로 2차선 달리고 있는 포터를 신고했죠
5만원인가 발부한다고 나왔네요
저도 경부로 출퇴근하는데
항상 혼파망입니다.. 진짜 죄다 신고할 수도 없고 ㅎㅎ
금융치료 집단의 힘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도하고 게으른라이언님도 하고 굴당 회원분들이 하면 나아질꺼라는 기대
편도 4차로인 도로에서 1차로는 진입불가 2차로는 정속주행 승용차 3-4차로는 대형차에 막히는 경우 엄청 빈번하다보니
개인적으론 픽업트럭 같은거 자가용으론 굴릴게 못된다는 생각이 항상 들더라구요.
대배기량 픽업들이야 세금 싼게 엄청난 메리트가 되겠지만, 2.0미만이라면 승용세금 내고 4년 검사유예(이후 2년마다 검사), 저렴한 승용보험들고 타는게 낫겠다 싶기도..
요즘 쏘렌토에도 1.6터보 들어가는 세상이라 싼타크루즈 같은거 1.6터보 넣고 승용으로 출시해도 괜찮겠다 싶어요.
오.. 픽업트럭도 승용세금 내고 승용차로 주행이 가능한거였군요.
사이버트럭 기다리시는 분들 많은데, 막상 화물차 기준으로 주행하면 엄청 답답할거 같긴 합니다.
4,5차로가 화물차 주행을 해야 하는데 5차로 주행하는 차는 화물차보다 승용이 더 많고 화물차는 거의 3,4차로에 포진해 있는거 같네요.
승용세금 내는게 선택 사항이 아닐거에요.
아마 대부분의 픽업트럭 오너들은 승용차 취급을 바랄겁니다.
세금이 싸더라도 차로문제에 더해 보험료가 엄청나거든요. 세금은 별거 아닙니다.
광고하기도 좋은게..뒤에 탑씌워놓으면 유사SUV처럼 생긴차가 연간세금이 28500원!!...
하지만 지정차로제, 화물보험, 화물 자동차검사는 어디에서도 안알려주죠 ㅋㅋ..
구매 후 직접 몰고다녀야 체감되는것들인데, 우리나라는 화물차나 이륜차는 배척하는 문화가 심해서.. 무조건 변두리로 빼두려고만 하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