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날씨가 흐린 날이었습니다.
평소보다 집에서 약간 늦게 출발해 좀 더 운전을 급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출근길에 본 전비 중에 기록적인 좋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흐린 날씨 + 마른 노면이라서 에어컨 소비만큼이 빠졌을것 같습니다.
공인전비 측정은 실내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러면 지속적인 외부 열원이 빠지는만큼 공조기 소비전력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거 같습니다. 테슬라처럼 글래스루프를 채용한 경우 하계에는 공인전비보다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동계에 지하주차 해놨던 차를 주행할 때는 생각보다 전비가 잘 나왔는데, 이 때는 태양열이 투과되어 들어오는게 오히려 이득이 될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열된 천장만 못하겠지만 공인전비 측정 환경 대비)
그래서.. 올해는 쉐이드를 좀 일찍 꺼내볼까 하고요.
2열 커튼도 장만했는데, 후면 트렁크 유리를 막을 쉐이드도 하나 주문해볼까 합니다. (저는 후방 룸미러 시야는 외부에 장착한 카메라와 연결된 디지털룸미러로 해결합니다)
뒷 차에 주던 서비스 시야에 제한이 생기겠지만 어제 다른 모델Y를 뒤따라 가다 보니, 틴팅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차는 어차피 앞차 제동등도 투과 못하더군요..
네. 동계에 햇빛도 못 받는 상황이면 확실히 불리한 상황이죠. (테스트 방법의 공정성에 대한 이의제기는 아니니 댓글이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동계 테스트가 아닌 경우에는 히터를 최대온도 설정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https://law.go.kr/flDownload.do?flSeq=19901314&flNm=%5B%EB%B3%84%ED%91%9C+3%5D+%EC%A0%84%EA%B8%B0%EC%9E%90%EB%8F%99%EC%B0%A8%EC%9D%98+%EC%97%90%EB%84%88%EC%A7%80%EC%86%8C%EB%B9%84%ED%9A%A8%EC%9C%A8+%EB%B0%8F+%EC%97%B0%EB%A3%8C%EC%86%8C%EB%B9%84%EC%9C%A8+%EC%B8%A1%EC%A0%95%EB%B0%A9%EB%B2%95
이거 읽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거 보니까 저온에서 히터 최대 동작이 제작자가 원하는 경우? 라고 되어 있네요.. 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