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최근 고민했던 내용들을 일기장처럼 끄적여 보겠습니다. ^^;;
1. 아내 차로 사용하던 인피니티 Q30 정리 후 신차 모색 중 아내가 <캐스퍼 국방색 넘 예쁘다~> 라고 해서 캐스퍼를
알아 보기 시작합니다. (과거의 경차가 작고 싼마이 느낌이라면 얘는 작은데 귀엽고 나름 고급지고 예뻐라는 이미지라고 합니다. ㅎㅎ)
2. 현대차 계열사는 아니지만 다니는 회사가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10%할인도 되어서, 캐스퍼로 거의 결정합니다.
캐스퍼 터보 디 에센셜 등급에 몇가지 옵션 넣으니 공식 가격은 1,900 가까이, 할인 받아도 1,700정도 되더라구요.
3. 경차 구입은 처음이라, 취등록세가 아예 없다는 사실도 놀랍고, 애시당초 할인도 좀 받아서 이렇게 구입해서 3~4년 타다가
중고로 판매해도 괜찮겠구나, 매몰 비용도 없으니, 라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캐스퍼 타고 고속도로 나가도 되나?라는 불안함도
동시에 들더군요. (참고로, 아내가 모는 차의 주 용도는 시내 위주, 일상 생활에서의 장보기, 당근 거래를 위한 이동 정도의 용도입니다.)
4. 그러던 참에, 우연히 쉐보레 트랙스가 (물론 가장 저렴한 마케팅 측면의 트림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 시작가가 2,052에 나왔다는
이야기를 접합니다. 캐스퍼 풀옵하면 2,057이니 일단 가격적인 매력이 충분한거죠. 근처 쉐보레 매장에서
직장 동료와 실차를 보고난 후 느낌은. '우왕 대박~' 였습니다. 평소 쉐보레라는 브랜드, 트랙스라는 차는 아예 관심조차 없던 저조차도
우와 이 차 뭐지, 가격대를 감안하면 디자인 탁월, 기대치가 1도 없었던 오디오도 꽤 괜춘하고, 내장도 싼마이 느낌 적고
그럭저럭 요즘차로 봐줄만하고 (기존의 트랙스 오너분들에게는 환골탈태 정도의 느낌이라고 하거둔요)
5. 무엇보다, 밀라노 레드라는 외장 컬러가 대박입니다. 쨍한 레드가 아니라 검붉은 느낌이 나는, 적당히 채도는 낮아서
외장으로 많이 튀거나 부담스럽진 않고 반면에 흙장미처럼 매력적인 그런 컬러더군요. 수입차에서나 느낄 수 있는
도장 컬러, 품질에 마음을 많이 뺐긴 것 같습니다. 전시장 딜러분께 그 얘길 했더니 트랙스는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해당 공장의 최신 도장 시설이 아주 죽여준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6. 가격, 옵션,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운 상태에서 이제 마지막으로 차의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전시장에서 시승을 해봅니다.
1.2T 3기통 엔진의 140마력 수치를 미리 감안하고는 있었지만, 고출력 차에 익숙했던 저로서는
분명 답답한 느낌은 들더군요. 그렇다고 여성 운전자의 시내주행 위주의 일상 영역에서 많이 답답하거나 부족한 느낌까진 아니었구요.
경쾌하게 나가는 것 까진 아니었지만 30~40에서 70~80으로 초중고속 주행 시 가속감은 괜찮다 싶었습니다.
70~90 사이의 항속 주행 위주라면 전혀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것도 같았구요. 암튼 뭐랄까, 이 차는 내가 자주 몰지는
않게 되겠구나, 정도의 느낌였습니다. ㅎㅎ
7. 액티브 등급에 하이테크 패키지(전동 트렁크 + ACC 등 반자율주행)만 넣었고, 블박/썬팅 등 서비스 일체 없이
현금 서비스 적당히 받고 오늘 계약했습니다. 대략 2~3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현기계열 10% 할인이면 아반떼 그것도 아님 트랙스 급 SUV도 고려해 볼만 했을 것 같네요.
10% 할인은 아무나 받는게 아니라서
그래서 아내도 비슷한 지출이면 틀랙스 크로스오버로 마음이 기운 것 같구요. 10% 할인은 캐스퍼만 가능합니다. ^^;;
10% 할인 댓글 달은 것은
사진찍으신 트랙스RS 대략 2739만원 이라면
코나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 짜리 사서 10% 받으면 2700선에 맞출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남들은 그 10%를 일반인들은 못받으니 코나보다 트랙스 로 가격때문에 간다면
글쓴분은 그런 메리트가 있으니 좋은거라는 거구요.
위에 록맨님 의 댓글에 아반떼를 언급하신것은
캐스퍼도 고려하고 트랙스도 고려할 정도라면 아직 명확한 차의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것 같아서
모두에게 다 맞는 슈퍼노멀 + 가성비 + 가격방어, 진리의 아반뗴를 추천한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적은것이구요.
아반떼가 바닥에 긁힐 정도의 언덕인가요??..
이천만원대 차량에서 이정도면 많은 차이겠죠?
쉐보레 올란도 10년 탔었는데 잔고장 두개가 끝이었고 서비스센터도 널럴하고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좋은기억..
그렇다보니 트레일블레이저가 좀 애매해진감이 있죠.
근데 좌측 주유구도 그렇고, 2열 잠금버튼도 그렇고, 도어 내부마감등..나름 쉐보레만의 장점으로 불리던 사양들이 근래엔 삭제되는건 좀 아쉬운거 같아요.
그나마 원터치 다운 윈도우를 2열까지 적극적으로 넣어주는건 여전하니 다행..
쉐비차 타보면 나름 매력있어요 ㅎㅎ..
큰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고 하시니 고려해서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왜 화가 나셨을까요???
"현대차 계열사는 아니지만 다니는 회사가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10%할인..."
저는 이 문구를 보고 이야기 했는데요...ㄷㄷ
그럼 이야기가 또 달라지지요...!
시승가서 실제 주행감이 현대기아차보다 탄탄하고 안정감이 좋았다고 와이프가 그러네요 (와이프가 기아차 타는중)
소형차지만 전자식 진공부스터 브레이크가 달려있어서 엔진오버라이드가 되더라도 브레이크가 딱딱해지는 현상도 없고 GM자체적으로 급발진 방지 시스템도 달려있고
뒷자리가 차급에 비해 커서 카시트 놓기에도 좋아보이더라구요
다 떠나서 여자들은 일단 이쁜거 삽니다 ㅋㅋㅋ
디자인이 로봇같다고ㅋㅋㅋ 셀토스를 더 좋아했어요
얼마전 사용기에 글 작성도 했었는데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셔도!
요새 트랙스만 보면 이뻐서 눈돌아갑니다. 외관이 압도적 포스..^^
잘 구매하신듯 합니다.
그만큼 급이 다른 차죠.
더 편하게, 오래 타실 것 같습니다 ㅋㅋ
트랙스, 액티브에 옐로우 컬러로 구입했을것 같습니다!
매력있는 차량이에요! :D
/Vollago
그런데, 오토뷰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승기에서,
오히려 저 속도영역대에서의 가속력이 문제라고 까더라고요;;;
...제가 이상하게 느끼나? 싶었는데요..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신 분이 계셔서 반갑고, 또 제가 잘못 느낀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