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중캠핑으로 인해 흙먼지 등으로 너무 더러운데
부모님을 급히 모시러 가야 할일이 있어
내부에 흙먼지 및 모래만 조금 정리하고 매트만 세척하려고
평소 이용하던 부모님댁 근처 셀프 세차장에 들렀습니다.
세차장에서 바로 진공청소기 앞으로 가서 매트 세척기 돌리고
내부를 에어건 및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주인인듯한 분이 오시더니 외부 세차는 않하시냐고
이럴거면 뭐하러 세차장에 오냐면서
그러실거면 이용을 좀 자제 해달라고 하시네요
돌아가시면서도 혼잣말로 세차장은 땅파서 장사하냐 하면서 가시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더군요
부모님댁이 시골이라 한적한 세차장이었고 오후 한가한 시간이라
세차장이 붐비기는 커녕 저 혼자 세차중이었습니다.
청소기 자리에서 자리잡고 다른 세차를 한것도 아니고
매트 돌리고 와서 한참이나 에어건과 진공청소기만 돌리고 있었는데
내부 세차만을 위해 셀프세차장을 이용하는 게 사장님 입장에서는 불편한 일인가요?
부모님 모셔다 드리고 들어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 올려 봅니다
셀프세차장에서 진공청소기등만 돌리는게 민폐일까요?
전에 다니던 세차장에선 종종 그런이야기 다른분게 하는걸 들은적이 있는지라..
그럼 의문이.. 세차고수분들은 실내 먼저 하고 실외 하신다는데,
실내 할때 와서 따지면 어떡해야하는 건지..
이거때문에 눈치 보여서 우선 외부부터 세차 하고 있습니다..
그런경우 대게 세차 도구를 미리 밖으로 빼놓기 때문에 주인장이 눈치 채고 외관도 하겠구나 할겁니디
특히 주변에 주유소 자동세차기에서 외부세척하고 내부만 셀프에서 하는 분들도 있구요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코너 가면 청소기 무료인것 같던데요
부모님 뵈러 갈 때 주로 세차를 해서 자주 들리던 곳인데 제가 민폐긴 했어도 앞으론 안들릴듯하네요 ㅠㅜ
외부세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용이지 단순히 청소기 돌리러 오는거면 수지타산 안맞는다고...
요즘 가격이 올라서 내부청소용으로 에어 랑 청소기 한번씩만 돌려도 4천원나오는데...
타산이 안맞을 거 같지는 않은데요.
물론, 피크시간대에는 세차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러는건 좀 자제해야겠지만요.
실내용 에어건과 청소기는 세차장 매출에 별로 도움도 안되고요.
옆에서 드라잉 하는 차들에 피해 안가게 하면 좋은데 그냥 허용하면 겉에 흙먼지 묻은채로 에어건 불거나 매트 탈탈 터는 등 옆차들에 피해 주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라 대부분 금지하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혼자 계셨으니 사장님이 원래는 안되는데 평일이고 혼자 계시니 다른 차 오면 피해 안가게 부탁드린다 정도로 좋게 말씀 하셨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차라리 이렇게 말씀해주셨으면 바로 수긍했을텐데 가시면서도 땅파서 장사하냐 식으로 혼자말까지 하시면서 돌아가시니 기분이 많이 상했던거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세차장도 케바케인듯해요.
필요하시면 여쭤보고 하시면 가능여부를
알려 주실듯 합니다.
비용이 약간 비싸보여도 이것저것 많이 쓰면 오히려 저렴하고 눈치 안보이고 쾌적하구요.
시간당 1-2만원선일텐데 개러지 이용 추천드립니다.
별개로 본문 내용이 민폐냐고 물어보신다면 전 민폐에 가깝다고 생각하구요
식당중에 1인1메뉴인 식당 한가한 시간에 2인1메뉴 시키는거랑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저희동네는 주말 한정 실내세차만 금지라 잘 지켜지더라구요.
세차장은 많으니 다른 더 편한곳 찾아 즐거운 세차 하시길 바랍니다
에어나 청소기 시원찮은 장비를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4분당 단돈 1,000원에 성능 좋은 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객이 왕이라는 의견에는 절대 반대지만, 사업주의 이익이 남는지 안 남는지 고려해가면서 고객이 시설을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예전에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외부세차 안하면 실내세차 금지인 경우가 아주 많죠.
예전에 내부세차만 한다고 들어와서 물 받아서 걸레로 여기저기 닦고 쓰레기 잔뜩 버리고 그러는 분이랑
세차장 사장님이랑 싸우는거 봤는데...
에어건 천원 내고 물 계속 쓰고, 이런저런 쓰레기 버리고.. 본인 딴에는 스스로 알쓸살뜰 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굳이(?) 돈내고 세차 하는 사람입장에서 봐도 그렇고,
제가 세차장 주인으로 빙의해서 봐도 그렇고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나야 어쩌다 한번이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선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