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에 자리잡은
LP바 '덩치레코오드'입니다.
영화감독이었던 후배가
고향 내려가 차린 가게예요.
뭔가 건물 입구는 야합니다만 ㅋ
LP바 안의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영화 일 할 때도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했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걸 아예 업으로 해버린.
유튜브 방송도 매일 합니다. 되게 웃겨요. ㅎㅎ
와~~~~ 들어서자마자 감탄!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집니다.
오른쪽으론 또 이만큼 공간이 더.
JBL 스피커에 붙은 신청곡 용지들에
LP바 느낌이 물씬 납니다. ^^
으하하!!! 자기 조각상 같아
바로 샀다는 덩치 다비드상. ㅋ
바 명당자리에서의 뷰예요.
저 맥킨토시 앰프가 좋은 거라는데
막귀에 오디오 쪽은 도통 몰라서...
집에 영화음악 CD만 1천 장 넘게 있는데
하드웨어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
후배가 모아온 LP들이에요.
같은 노래라도 스트리밍, CD, LP...
매체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들립니다.
턴테이블 2개가 놓인 걸 보니
소싯적 다녔던 디스코텍 생각이. ㅋ
듣고 싶은 노래 적는 종이예요.
사운드 시스템이 너무 좋아서
이날 저도 겁나 계속 신청했습니다.
'다이어 스트레이츠'부터 '마이 케미칼 로맨스',
'씨 로 그린'를 거쳐 최애 아티스트 '아비치'까지.
그동안 수없이 들었던 곡이지만
이렇게나 레이어가 풍부했나 싶더라는...
첫번째 곡 "Money for Nothing" 플레이 중.
최근 영화 "에어" 오프닝에서 제대로 쓰였죠.
맥주는 5천 원부터.
LP바인 걸 감안하면 착한 가격입니다.
안주 가격도 부담없는 수준이네요.
이렇게 팔아서 LP는 살 수 있는겨? ㅋ
가게 이용 매뉴얼입니다.
'트로트 신청금지'가 눈에 딱! ㅎㅎ
LP를 훔치려는 사람들이 꽤 있나봐요.
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불가. -.-
다 맛 보고 싶은 위스키들. ㅎㅎ
칵테일 제조용 술들입니다.
싱글 몰트 발베니 12로 시작,
스카치 발렌타인 17로 이어갔네요.
후배가 서비스로 내준 안주들.
1차 '진로집'에서 워낙 먹고 와서
안주는 정말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으로 LP 곡들 들으니
30년 전 대학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그 바람에 위스키 2병 마시고 알딸딸... ㅋ
서울에 있었다면 매주 찾았을 겁니다.
분위기도, 사운드도, 주인장도 모두 매력 만점!
대전 분들에게 강추!!! 드려요. ^^
덩치레코오드 LP바
대전 중구 대흥동 492-1 2층 (중앙로122번길 14)
042-223-2285
주차 불가 (우리들공원 지하 주차장 이용)
요즘은 시간날때 무지성으로 가 있을 곳이 없어요..
이날도 제가 마시는 옆에 남자 한 분이 오셔서 1시간쯤 있다 가시더라는... ^^
가서 술마시면서 음악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