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야 직물시트 천지인건 익히 알고 있고 일본은 오히려 직물을 더 고급으로 쳐줘서 크라운 같은 차량들이나 고속버스 좌석들도 직물시트로 나오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현대 유니버스 같은 경우도 내수형은 직물시트 옵션 자체가 없는데 반대로 일본형은 가죽시트가 없더라구요.
유독 한국이 가죽시트 장착률이 9할 이상은 되는 것 같고 2023년 현재는 정말 오래된 차 아니면 직물시트 자체를 구경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느끼는데, 인조가죽시트도 유독 한국만 엄청나게 선호하는 그런 느낌일까요...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쪽은 어떤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개인적으로는 위생 때문에 직물시트를 극혐하는 편입니다. 운전병 생활할 때 코란도스포츠 똑같은 차량들에 일부는 인조가죽, 일부는 직물시트였는데, 직물시트들은 실내청소 진짜 힘들고 조금만 관리 안해도 시트 팡 때리면 먼지가 수북하게 올라와서 곤혹이었던 기억이ㅜㅜ 서울 지하철 1호선 탈 때도 모켓시트 달린 구형 전동차들은 온갖 역한 찌린내에 먼지에 장난아닌데 플라스틱이나 스뎅시트 달린 전동차에선 그런 냄새 하나도 안나는거 보면 직물이 위생상 문제가 큰 것 같더라구요ㅜ
유독 한국이 가죽시트 장착률이 9할 이상은 되는 것 같고 2023년 현재는 정말 오래된 차 아니면 직물시트 자체를 구경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느끼는데, 인조가죽시트도 유독 한국만 엄청나게 선호하는 그런 느낌일까요...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쪽은 어떤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개인적으로는 위생 때문에 직물시트를 극혐하는 편입니다. 운전병 생활할 때 코란도스포츠 똑같은 차량들에 일부는 인조가죽, 일부는 직물시트였는데, 직물시트들은 실내청소 진짜 힘들고 조금만 관리 안해도 시트 팡 때리면 먼지가 수북하게 올라와서 곤혹이었던 기억이ㅜㅜ 서울 지하철 1호선 탈 때도 모켓시트 달린 구형 전동차들은 온갖 역한 찌린내에 먼지에 장난아닌데 플라스틱이나 스뎅시트 달린 전동차에선 그런 냄새 하나도 안나는거 보면 직물이 위생상 문제가 큰 것 같더라구요ㅜ
직물이 기능상 아주 좋아요, 소음을 흡수해 차가 조용해 지고, 잔진동도 잡아 아늑해 지고, 몸 미끄러짐도 잘 잡고, 겨울에 열선 필요 없고, 여름에 안뜨겁고요. 땀도 안차요. 기능적으로 이보다 완벽한게 없습니다.
댓글 잘못 보신듯 합니다
다만 다른 나라(특히 말씀하신 일본)에서 직물시트를 가죽보다 더 고급으로 치지는 않습니다.
센츄리 같은 경우 때문에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센츄리는 일반적인 직물시트와는 다른 특별 케이스로 보시면 됩니다.
몸을 제일 잘 잡아 주거든요.
유럽도 고급은 다 가죽입니다. 너무나 당연한거라 뭐 근거를 댈 것도 없죠. 왜나라는 모르겠네요 노관심이라서 몰라요.
물론 특이사례는 있겠죠.고급차인데 직물이거나 하는 등...
일반론은 훼브릭은 저비용입니다.
우리는 저가 라인업도 못해도 래쟈라도 쓰는데 그건 우리시장 특징인것같고 동남아도뭐 그렁게 있을겁니다. 우리도 예전 90년대엔 사제 레쟈 커버가 일종의 신차패키지?였죠. 그 갈라짐 그 가루... 아유 생각나네요 ㅎㅎ
근데 일반적으로 차량에 고급 직물을 쓰는 경우는 매우매우 한정적이고 주로 싼 직물을 쓰니깐 나쁠 수 밖에요.
고급차들 중에서 알칸타라 제외하고 직물 쓰는 경우가 하나도 없듯이 결국 가죽이 여러면에서 훨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5년까지는 그래도 깔끔하게 탔는데 5년 넘어가면서 부터 코팅? 성분이 모두 날라가는 바람에
수분 얼룩이 엄청 생깁니다. ㅠ
정전기도 심하구요... 다음차는 무조건 가죽...
아뮈러도 자동차문화의 일부분이 아닌가합니다
기본기위주로 먼저 성장한 외국의 자동차회사들과
기본적으로 역사도 비교적 짧고하다보니
보여지는부분이 더 발전된 우리나라랑 차이가 아닌가합니다
엔트리급 차라면 직물선택하고 그만큼 싸게 판다면 직물로할듯하네요
생각보다 오염도 잘 되지 않고, 청소도 어렵지 않습니다. 걸레에 세제물 적셔서 닦아내면 됩니다.
그냥 비용에 맞춰사는게 아닐런지..
일본이 특이한 케이스고, 미국도 고급옵션으로 가면 가죽시트입니다.
언급하신 브랜드는 아니지만
올해 말 출시예정인 볼보 EX90이 친환경 어쩌구하면서 직물 시트로 변경됩니다.
볼보에서 플래그쉽 모델이죠. 아마 이후에 다 직물시트로 바뀔 것 같네요.
나름 소재가 좋았어요. 열선 없어도 겨울에 가죽대비 얼음장 느낌 덜 했고요
다만 아무리 실내를 깔끔히 유지해도 먼지가 수북히 앉는건 진짜 못참겠더라고요. 그 다음 차부턴 다 가죽인데 시간이 지나도 먼지가 심하게 쌓이진 않더라고요.
집 쇼파도 패브릭인데 거실에 먼지가 끼는게 심한 편입니다.
건조한 계절엔 운행 끝나고 내려서 문 닫을 때 손잡이 잡기가 두려울 정도였어요
예전에 타던 뉴라세티 2005에도 담배 재떨이가 서랍형태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차량 중앙에 자리 잡았거든요.
그렌저 TG 2005는 뒷 좌석 문짝에도 재떨이가 있고요.
자동차 업계는 인조가죽, 천연가죽 '만' 써서 마진 조아, 최소한 한국에서는 직물 시트 안써도 되니
사용자는 직물 안써서 고급지다고 좋아해
1. 도로 조건 - 마차가 다니던 길에 포장만 한 곳이 많습니다. 왕복 2차선 정말 흔하고, 상가주택, 일반주택 밀집된 지역은 주차된 차들 때문에 1.5차선도 일반적입니다. 생활하는데 작은차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후술할 다른 이유들과 함께 복합적이겠지만 큰 차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크게 한몫하는 부분입니다. 작은차 살건데 고급옵션 넣기가 쉽지않겠죠.
2. 차가 비쌉니다. 소득 수준 높은거 감안해도 많이 비쌉니다. 옵션 없는 깡통 위주로 팔리고, 지금 이 시점에도 수동기어에 파워윈도가 아니라 닭다리 돌리는 수동 옵션 주문할 수 있습니다. 유럽 길거리 돌아다니는 유튜브 영상 찾아보세요. 중형, 대형 승용차 몇대나 보이는지, 소형차도 2023년형 최신 모델은 몇대나 구경할 수 있을지 유심히 보세요.... 아마 쉽지 않을겁니다ㅎㅎ
3. 대출/할부 문화가 덜 발달. 한국같은 저리 자동차 전용 대출상품 같은거 찾아보면 있기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서민들의 접근성 자체가 좋지 않고, 그렇게까지 해서 차를 무리해서 살 생각 자체를 잘 안합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할부는 커녕 신용카드 사용율도 높지 않고 체크/데빗카드 더 많이 씁니다. 심지어 스마트폰 보급율도 낮고 핸드폰요금을 월정액으로 쓰는 사람 비율도 낮고 선불폰 비중이 많이 높습니다.
4. 빈티지 문화 - 버리고 새거 사고, 부수고 새로 짓는 마인드가 기본장착된 한국인들이 보면 아마 깜~짝 놀랄겁니다. 자동차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고 할머니, 할아버지 옷장에서 옷 꺼내서 입고 다니는 손자들 진짜 많습니다. (근데 멋져..) 이 주제로만 새글 하나 팔 수 있을 정도인데... 그런 옷을 여태까지 안버리고 가지고 있는 것도 어떤 면에선 충격입니다. 물려받은 옷 아니어도 새옷 살때 백화점 같은데 안갑니다. 백화점은 부자들이 가는 곳이에요. 무조건 스파 브랜드 아니면 빈티지/채리티샵입니다.
이렇게 물건이건 건물이건 안버리고 계~속 씁니다. 여름 이상고온이면 유럽에서 몇백명씩 죽어나간 다는 얘기 들어보셨을텐데, 도시 전체가 문화재라 못 하나 박으려면 문화재청 같은데 신고해야 하니 에어컨 보급율이 떨어져서 그런다는 분석도 있을 정도입니다.
암튼 중고차를 많이 삽니다. 근데 그냥 몇년된 중고차가 아니라 10~20년 넘은 한국기준 '썩차'도 잘만 팔립니다. (단종된지 30년이 넘은 구.미니나 폭스바겐 미니버스만 다루는 잡지가 있을 정도...)
5. 비싼 집값 - 소위 서유럽 선진국들 그리고 거기서도 주요 대도시들 집값 정말 토나옵니다. 수십억 수백억이에요. 한국 고시원보다 못한 파리의 '식모방' 월세가 한화로 대략 120만원이 넘습니다. 도시 중심부에 자가로 집 있는 사람이면 뱅커(금융업), 회사 임원, 의사거나 아니면 귀족 집안이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습니다. 근데 그래도 집에 주차장은 없습니다. 신축건물이 아니라 4번에서 말한 문화재급 건물이라 자동차는 커녕 마차 타던 시절에 지어진 건물이거든요. 물론 주차되는 현대적인 신축 건물이 없진 않습니다. 주로 외곽이거나 집값이 엄청나거나겠죠ㅎㅎ
6. 차량 유지비가 비쌉니다. 영국의 사례를 보면 도심으로 진입하려면 더럽게 비싼 혼잡통행료 내고 들어와야 합니다. 차를 무료로 주차할데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럭셔리 백화점도 한국같이 지하 6층까지 뚫린 지하주차장 같은건 없습니다. 길거리에 주차하는데도 100% 유료이고 요금도 더럽게 비쌉니다. 신차 사고 3년 넘어가면 매년 10만원 넘는 돈내고 정기검사 받아야 하고, 보험료도 비싸고 각종 세금 역시 비싼 편입니다.
전문직 인건비가 들어가는 서비스는 토나오게 비싼데 차량 수리가 딱 거기 해당됩니다. 대안으로 개러지/diy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 비해 유럽은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대신 대중교통 괜찮은 편이고, 도시 규모가 작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으니, 차를 소유하는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인데, 이 외에도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겁니다. 암튼 결론은 쉼만 쉬고 살기에도 생활 물가가 총체적으로 비쌉니다. 유럽에서 풀옵으로 중형차 뽑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서 차에 사치할 여유 자체가 없습니다.
예전에 '왜 외국에서 컨버터블 타는 사람들은 다 선글라스 낀 백발노인일까요?' 라는 글을 봤는데, 그 나이가 아니고선 그런 차를 유지할 능력이 없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ㅋㅋ
어쩔 수 없이 실용적일 수 밖에 없어서 소형차와 왜건들이 잘 팔립니다. 그나마도 10년 넘은 중고차로 삽니다. 근데 20~30대에 신차로 컨버터블이라구요? 혹시 재벌집 아들이세요??ㅎㅎㅎ 이런 식인거죠.
유럽 사람들도 가죽시트가 보기도 좋고 관리도 편한거 다 알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물시트가 너무 좋아서 선택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에요ㅎㅎ
최근 10여년간의 동향은 잘 모르겠어서 언급한 몇몇 예시들은 지금 시점에선 맞지 않는 얘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글 전체의 맥락을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도 도로 좁아터진건 마찬가지인데 전폭 2미터짜리 카니발 팰리 많이들 타고 다니는거보면요ㅠ
청소 : 직물 < 가죽
마 이렇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