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차로 RJ k9을 운용중입니다.
18년도에는 임원전용 트림인 3.3 자연흡기에 후륜구동, 무옵션 차량
21년도에는 일반트림에 3.8 자연흡기에 4륜구동, 왠만한 옵션이 다 들어간 차량을 출고했습니다.
두대 다 2만km 이상씩 운전을 해봤는데...
점심시간에 심심해서 한번 적어 보려합니다.
일단 3.3 모델은 길에서 잘 안보입니다.
특이점이라면 제네시스 G80(DH) 3.3과 완전히 동일한 파워트레인.
외관상 트렁크에 트림명이 없음(플래티넘이면 3.8, 마스터즈 면 3.3T, 퀀텀이면 5.0)
사실 엔진미션 제외하면 옵션을 일반차량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옵션 구성도 차이가 없구요.
출력은 3.3 자연흡기라도 크게 출력이 부족하다? 라는 느낌은 못 느껴봤습니다.
출장갈때 편해서 다들 k9을 많이 끌고 나갔었는데, 특히 그랜져를 타는 분들이 차 좋다는 말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기본형이라 18인치 휠, 타이어를 장착했구요.
18년도에 와이드 내비게이션 차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던 때라 ㅎㅎ...
다만, 생각보다 장거리 항속연비가 안 좋았고(트립상 12~13사이, 실연비 11), 시내연비는 그냥 무난무난...
후륜이지만 장기렌트 업체에서 교환해주는 윈터타이어 덕분에 폭설때도 잘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등어뼈 리어램프가 달린 FL 모델 출시 직전에, 재고할인 엄청나게 받은 3.8모델을 한대 더 출고했습니다.
실내는 브라운에 2열 리클라이닝 옵션까지 넣고(모니터는 없습니다), 3.8 자연흡기에 4륜구동...
19인치 휠이 달렸고, 전동트렁크와 어라운드뷰가 제일 큰 차이점...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시트가 장착되서, 2열 탑승자들의 만족도는 대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몸으로 체감될 정도로 차이나는게 많았습니다
1. 4륜 구동으로 인한 핸들타각부족
요즘 승용 항시4륜 좋다좋다 해서 기대했는데, 유턴할 때 회전반경 대폭 증가, 주차시 타각 부족으로 5m12cm의 차량 전장이 확실하게 체감이 됩니다. 후륜모델 운전할때 못 느껴본 차량 덩치로 인한 버거움이 느껴집니다.
왕복6차선 도로 유턴할때 전에는 3분의 1차선은 여유공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3개차선을 다 써야 유턴이 되네요...
2. 4륜 구동 트랜스퍼 케이스로 인한 센터터널쪽 열감
이건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도 서울시내 돌아다닐때 이상하게 너무 덥더라구요?
아, 진짜 다이어트해야겠다...살쪄서 더운건가? 했는데, 센터터널 쪽에서 어마어마한 열이 올라옵니다.
그나마 간선도로에서 달리면 괜찮은데, 시내 정체 시작되면 엄청나게 열이 올라옵니다...
어제도 너무 뜨거워서 결국 송풍 포기하고 에어컨 켰는데, 4륜 트랜스퍼 때문에 실내공간도 조금 좁아지고, 열도 발생하더라구요.
3. 감속시 브레이크 밟고 있을때 쉬프트 다운되면 차 울컥거림.
전에 차는 부드러웠는데 이차는 새차인데 왜 울컥거리는거야? 라는 문의가 워낙 많이 들어왔는데...
시속30이하에서 2,3단이 왔다갔다 할때 정말 심한 울컥거림과 '딸깍' 하는 소음이 발생하더라구요...이거는 여름 전에 사업소 입고해서 점검 하기로 했는데.... 제동시 울컥 거리는 현상은 제가 발견했습니다.
브레이크 밟고 감속됨과 동시에 쉬프트 다운 들어가면 전륜쪽이 동력이 연결되서 그런지 감속도가 더 쎄지는 증상이 있더라구요...
쉬프트 다운 순간 살짝 브레이크 답력을 줄여주는거로 상쇄 해보려하는데 쉽지않네요 ㅎㅎ.
4. 3.3 자연흡기보다 좋은 연비?
일단 시내연비는 어떻게 해도 3.3 후륜보다 나쁩니다. 4륜이라 더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고속도로 항속 연비는 3.8 4륜쪽이 더 좋습니다...이유를 모르겠어요....
심지어 지금 3.8 차량은 노킹이 엄청나게 심하고 차량 상태가 정상이 아닌편인데도 장거리 갔다온 풀투풀 주유 내역 이랑 트립상 연비를 봐도 3.3모델보다 연비가 더 좋습니다... 고속항속에서 최대한 후륜으로 구동배분하는 상시사륜 시스템 덕이라면 비슷한 연비나오면 그러려니 할텐데 배기량이 500cc 더 높은차가 고속도로 항속연비가 트립상 14, 실연비 13이 나오니;;;;;
그 외에 차이점은
3.3 모델은 풀체인지 되고 얼마 안되서 출고를 했습니다. 18년 6월이라 거의 출시 초기인데...
이차는 내비게이션쪽 문제 생긴거 빼고는 16만km를 잘 버텨주고 2022년에 반납을 했습니다.
연 4만km를 참 잘 버텨줬는데...
현재 남아있는 3.8 모델은....멀쩡한게 없네요 ㅜㅜ
내비게이션은 툭하면 뻗어서 리셋버튼 누를 볼펜이 항시 대기
날이 조금만 추워지면 공조기버튼과 송풍구 사이에서 뿌드득 뿌드득 잡소리
운전석쪽 풍향을 발 쪽으로 하고 풍량을 올리면 플랩이 부서졌는지 풍절음이 귀신소리처럼 들리고
저속 주행할때 거의 항시 노킹 발생
2단과 3단사이 변속충격과 시속70 넘어서 악셀 on off하면 프로펠러 샤프트쪽이 딸깍딸깍 소리가 났는데 요즘은 텅텅 소리가 납니다 ㅎㅎ.
장거리 출장도 많고. 높으신 분들이 자주 타는 차량이라 더 신경쓰려 하는데....
예전 3.3 모델 운용할 때보다 보증수리도 힘들고, 고장증상있어도 정상이라 하는게 좀 심한거같습니다 ㅜㅜ
그나마 전용 콜센터 덕분에 사업소 예약은 할수 있는데... 사업소 예약은 회사 일정 맞춰서 차 빼고, 다시 이걸 장기렌트 업체에 문의해서 대차 받고....쉽지는 않네요 ㅜㅜ.
V8 V8!!
일단 노킹이 좀 발생되기는 하는데, 파워트레인 이슈는 아마 단순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변속충격은 왠지 미션오일량 맞추면 잡을수 있을거 같구요... 지금 문제되는거는 K9에서 워낙 유명한 하자들(후륜 디퍼렌션 휘파람소리와 프로펠러 샤프트 부싱 충격?)이라...
3.8 후륜버젼 K9이 궁금합니다 ㅎㅎ. 왠지 더 경쾌하고 좋을꺼같은데 말이죠....
(심심해서 찾아보니 DH G80과 K9 중량이 거의 차이가없네요 ㄷㄷㄷ)
DH 3.3 500km 논스톱 항속주행 연비가 9-10 정도 나옵니다. 매우 나쁘죠. DH나 K9 정도 무게면 3.8은 필요한 듯 싶습니다.
제 경우엔 그나마 미션에 열이 좀 올라가면 괜찮아 집니다. 즉 출발 초기만 그렇다는 말이지요.
해결 방법은 미션 털고 솔레노이드 밸브 전량을 다 갈아주면 문제가 해결되는데요. 다시 재발한다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외에 운전석쪽 도어 트림이 삐그덕 거리는 증상이 있는데 이건 렉시콘 오디오 들어간 모델에서 발생합니다. 도어에 들어간 스피커 알이 무겁고 커서 발생한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스피커와 내장재 사이에 스폰지 같은것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면 소리가 안납니다.
네비는 저도 가끔 그러더군요. ㅎㅎ
뒷자리가 덥다는 가족 의견이 있었는데 그게 센터터널 때문이었군요. 한가지 알아 갑니다.
제 경우엔 그래서 뒷자리를 독립 공조로 켜두고 다닙니다.
미션 열받아도 소용없구요. 제 생각엔 공인연비 올리려는 기어비 때문인거 같습니다.
노멀 크렐오디오인데 왼쪽 무릎을 기대면 뿌드득 뿌드득하는것도 있습니다 ㅎㅎ
이건 18년식, 21년식 둘다 똑같네요 ㅋ.
내비는 멀쩡해 보이는거 같은데 뭔가 뚝뚝 끊기는 증상이 보이고 구간단속인데 평속 안뜨면 죽은거더라구요 ㅋ
고급유 먹일 환경이 아니라 그냥 까르랑 하면서 다녀야겠습니다
대차로 왔던 최신형 G90도 똑같이 열감이 있더라구요 ㅋ
4륜구동 들어가면 어쩔수 없는거같습니다
여름에 사업소 넣으면서 다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참고로 시동걸면 타코메터가 0에 머물다가 한 10초있으면 rpm이 살아나는 괴상한 증상도 있습니다 ㅋ
커스텀 드라이브 모드 설정에 들어가셔서
브래이크 부분을 젤 낮게 설정해보시면 됩니다. awd 와 브레이크 쪽이 가벼워져서 저단에서 브레이크 잡을 때 엔진브레이크 걸리듯 뒷땡김과 울컥거림이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하지만 후륜과 완전 같게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에코모드에서 적극적으로 다운쉬프트를 해서 더 심했고 컴포트 모드가 제일 나았습니다.
그런데 사업소 들어가서 스로틀바디 전체교환, 흡기클리닝 하고나서 다 사라졌습니다.
또 얼마전에 워터펌프쪽 누수로 재입고해서 디퍼렌셜 오일교환, 워터펌프교환, 미션오일 재레벨링 하고난 뒤 변속충격이랑 싹다 사라져서 차가 이제야 좀 멀쩡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