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이 남아 모닝터보 16년식에 대한 개인적 감상을 간단히 남겨봅니다.
나름 현기차를 보통 사람 치고는 많이 구입했고 또 운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용도별 필요에 의해...
아무튼 그 중 가장 만족스럽고 오래간 보유한 차는 모닝터보 16년식입니다. 지금 23년이니 벌써 6년차네요.
신차로 대략 1200정도에 샀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1100-1300 사이였던듯 합니다.
한줄요약: 도심 일상 단거리 30분-60분내 주행용도로 우주갓성비명차
계속 놀랍다고 말하게 되는 구성들
-동력 성능이 아주 좋음
-cvt 정말 좋음
-잡소리가 전혀 없음 놀랍게도 차에서 잡소리가 안 납니다. 우연인지도 모릅니다.
-차급 대비 놀라운 구성. 문짝에 인조가죽 면적이 꽤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과 색은 기괴하지만... 운전석 풀오토 윈도도 있습니다. 이거 아반떼도 올라가는건 수동인걸로 아는데요... 잘 모릅니다
운전대 품질이 놀랍습니다. 이건 떼어다 다른데서 쓰고 싶을 정돕니다. 가죽품질이 매우 좋고 플라스틱과 조합한 구성도 좋고요. 질감도 좋고 아쪼~합니다. 기어봉도 질감이 좋아요. 페달도 오르간 타입인데 훼이크 타입 아니고 진짜오르간일겁니다.
-주행감도 좋습니다. 스파크가 안정적이네 하던 시절인데 글쎄요 제가 느끼기엔 모닝TCI라면 스파크살 이유가 조금도 없어요. 100이상에서도 불안함이 전혀 없습니다. 반면에 레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닝보다 주행감이 몹시 좋지 못합니다.
-놀랍게도 시트포지션이 좋고 착좌감 전반이 우수합니다. 놀랍게도 그렇습니다. 다만 인조가죽 품질은 노답
-3기통 tci 세팅이 경쾌합니다.
-스피커가 놀랍게도 꽤 좋습니다. 좋다는게 음향 수준이 높다기보단(잘 모르는 분야) 매우 명료한 라디오청취가 가능해요. 차가 좁아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어요.매우 선명하고 좋습니다. 여기 비하면 이오닉5 보스는 그냥 폐품.
-경차 통합취득세 없죠? 자동차세도 저렴. 세금이 가장 아까운 것이죠.
단점
-극악의 연비 시내주행시 극악정도를 넘어선 심각단계 연비입니다. 운전을 험하게 하지 않고 살살하는데도 그렇습니다.
다만 정속주행하면연비가 두배 껑충 뜁니다.
시내는 가득채워서 200km주행 겨우합니다. 주유소 직원을 하도자주보니 아삼육 됩니다.
-극악의 소음, 진동 이건 차급이 차급이니 답이 없죠
-cvt정비비용이 큽니다.
-충돌 안전성에 대한 심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사고 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죠.
적당 용도
-도심 단거리, 가끔 중거리 필요 있는 경우 이보다 좋은 선택이 없다고 볼 정도로 좋은 차란 생각입니다.
경차NA는 너무 답답하고 4속AT의 깊은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짜증남이 있거든요. 레이는 주행성이 너무나쁘고(개인 의견) 대우차는 유지보수에 불리함이 크고요. 이후 TCI경차는 4속AT라는데 그보단 이게 낫다고 봅니다. 아마 폐차할때까지 가지고 갈 듯 합니다.
역대 정비내역
-현 6만 이하입니다.
-매 5천-10천마다 윤활유 교환 순정 터보씬? 겁나비쌉니다. 최근 토탈9000으로 교환 & 브레이크액 교환
-CVT 5만초반 후진기어 늦게들어가기에 솔레노이드 전체 교환, FLUID, 필터 교환 비용이 기억안나느데 꽤 많이 나왔습니다. 80만-100만쯤이었던것 같아요. 눈탱이...? ㅎㅎ 정비 안해도 별일 없었을것 같기는 한데...
-그외 없음
중고차로 모닝 16년식정도 수준 고민중이다 -> TCI사세요.
하지만 70도 넘고 시내가 아니라면 연비가 예술이라 사랑스러워져요 ㄷㄷ
이젠 소형 차량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있어 그 대안이 되겠지만...
근데 레이는 정말 별로더군요. 같은 새시가 아닌지 맞는지는 모 르겠는데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1.0NA+4AT는 현 시대와 우리 시장 수준 대비 소비자 기만을 넘어선 빅엿먹이기 수준이라 봐요.
한국 소비자를 뭘로 보고... 제3국에서나 먹힐 구성을 지금도 하고 있다니
그래도 잘 사가니 해줄 필요 없는거긴 하죠.
스파크나 큐브, 르삼차들만 해도 cvt미션 잘나가는 편인데 그래도 4단미션은 어지간하면 나가는 경우도 없고 수리가 필요하다 해도 저렴하니 단점만 있는건 아니긴 한 데 저도 4단은 너무하고 5단까지는 늘려줬음 좋겠네요.
쉐보레가 멀쩡한 아이신 4단 전륜미션을 버리고 좁은 공간에 6단 미션 넣고 처절히 말아 먹은 크루즈를 보면 좁아 터진 캐스퍼 엔진룸에는 널널한 구조의 4단 토크 컨버트 미션이면 무난한 조합같습니다.
사진은 캐스퍼 터보 엔진룸인데 터보 차져로 인해 배기관으로 열이 쉽게 빠지지 않아 좁아 터진 엔진룸이 꽤 뜨거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GDi 엔진에 터보조합은 연료와 엔진 오일에 대단히 민감하기 때문에 개도국같은 인프라가 열악한 곳에서는 감히 쓰기 어렵고 그런곳은 플랜지식(부란자) 디젤이 가장 무난하죠.
더구나 구닥다리 트롤리 버스를 지금도 굴리는 것처럼 오히려 전기차가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을 수 있는 반전도 있습니다.
적당한 연비에 조금 거칠게 운전하는 성향이 많은 후륜 2.0 터보차들의 후륜 미션크기가 사람 머리통만한 디퍼러셜 기어박스를 빼도 엔진 크기에 육박한 거대한 크기로 널널한 구조로 만드니 내구성있게 적절히 잘 버티는 것 같습니다.
우리같은 고객이라면 짱이지요.ㅎㅎ
허나, 만들어봤자 돈 안 되는 캐스퍼보다 조금이라도 이익이 더 남는 셀토스를 팀킬하자고 그런 조합을 들고 오는 직원이라면 저같아도 자르겠습니다.ㅎㅎ
대체적으로 망해 가는 기업들 특성이 하위 모델들이 상위 모델을 팀킬을 묘하게 유도 하고 있는 사실을 오랫동안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ㅎㅎ
가성비 고객은 중고차라는 확실한 대안이 있기에 어느정도 배제하고 적당한 모델군을 내 놓는 방법이 이쪽 업계와 무관한 저같은 사람이 봐도 답이 나오는데 말이죠.ㅎㅎ
국내한정 변속기로 팀킬이 가능한지는 의문이 좀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차라는 한계때문에 저는 팀킬 가능성에 좀 부정적이네요
저는 캐스퍼의 경차 해택이 이미 소형 SUV의 매리트보다 큰 것 같게 느껴져서요.
더구나 가성비를 찾는 고객은 이미 중고차를 검색하시고 계실 것 같아서요.
@방송부서님 캐스퍼 앤진 공간이 엄청 좁은가보네요. 모닝은 널널했던것 같은데... 그럼에도 4속은 좀 과하단 생각입니다. cvt덩치가 상당한가보네요?
@아다다그님 좋은 정보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레이터보가 지금까지도 가장 이상적인 경차라고 생각해요.
레이와 모닝 새시가 서로 다른거겠죠? 정말 너무 큰 차이가 났어요 레이는 적어도 제 기준에선 이건 지금 시대에 맞는 성능(여러 면에서)이 아니다... 그런 생각입니다.
노멀 올뉴모닝(TA)는 비교 할 게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