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문배동육칼'을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에 있는 거래처 회의 간 김에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늦은 점심으로.
사장님께서 배추를 다듬고 계시네요.
인사 드리니 반가워 하시더라는. ^^
제 차는 2명밖에 못 타 직원 코나로 갔습니다.
점심시간엔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되고요,
이후엔 바로 옆 공영 주차장에 세우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참고하시고요.
간혹 육수가 떨어지면 일찍 문 닫으시기도.
2009년 카이맨 S 때부터 다녔는데
인테리어는 하나도 안 변했습니다. ㅎㅎ
옛날엔 '문배동육칼'이라는 간판도 없었어요.
육칼은 밥이 안 나오는 대신 국수가 많고
육개장은 국수와 밥이 같이 나옵니다.
저는 대개 육개장으로 주문해요.
이유는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본찬 3종 세트.
이것도 참 한결같아요. ㅋ
막내 직원이 장염 끝자락이라
매운 걸 못 먹어 시킨 사골칼국수.
맑은 육수의 사골칼국수입니다.
이건 본점에만 있어요.
나머지 일행은 당연히 육개장으로.
얼큰~한 맛이 끝내주는 육개장입니다.
깊은 국물맛의 비결은 대파.
끓일 때 대파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공기밥 한 그릇씩 나오고요.
2명 분 칼국수입니다.
20년 동안 국수 면발이 조금씩 바뀌었어요.
예전엔 좀 더 얇고 납작한 스타일이었다는.
육개장에 국수 사리를 적당히 넣고요.
슥슥~ 비벼서 양지와 함께 흡입.
이건모 김건모 신세경 우주최강 해장.
국수가 1/4쯤 남았을 때 밥을 넣습니다.
밥 때문에 좀 더 달착한 맛이 돼요.
이래서 육칼보단 육개장으로 드시라는 거.
숟가락으로 면까지 떠서 먹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국물까지 순삭.
절대 후회하지 않는 육칼이에요. 강추!!!
맛있게 면식 후 바로 옆 '빽다방'에서
아아와 추억의 사라다빵으로 마무리.
보람찬 회의 & 보람찬 수행이었습니다. ^^
문배동육칼 본점
용산구 문배동 34-1 (백범로90길 50)
713-6204
주차 협소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
빽다방 용산문배점
용산구 문배동 11-14 (백범로90길 74)
703-0410
주차 협소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
갖고 들어가 씻어서 조리에 사용... ^^
가보려고 검색하다가 작년에 이슈가 있던 걸 발견해서
못가보고 있네요 ;;;
사장님이 좀 무뚝뚝해서 간혹 불만이신 손님들이 계시긴 해요.
아주 예전엔 카드 결제 때문에도 그랬고. 지금은 당근 됩니다만.
바로 옆 오리온제과에서도 많이들 오시죠. ^^
여기 바로 옆 홍콩반점이 사업자가 ㅂㅈㅇ님 이던데…
분점도 몇군데 생겨서 가봤는데, 너무 맵기만 하고 맛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문배동에 있는 본점만 다닙니다.
뜨거움까지 더해지면 … 칼국수를 넣으면 좀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