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차로 회전교차로에서는 1차로에서 진입했으면 -회전1차로 진입 - 1차로로 진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방법대로 이용해야 많은 교통량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실제로 모든 방향에서 들어오는 차량이 이 룰을 지켜준다면,

이런 식으로, 교차하는 차량이 없게 됩니다. 아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죠
그런데, 재밌는 점이 있다면, 2차로 차량은 반드시 다음 출구로 나가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룰이 지켜집니다.
2차로로 진입해놓고 바로 진출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만일, 빨간색 차량과 같이 2차로로 진입했는데 다음 출구에 나가지 않는다면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형적인 회전교차로 1차로 진출 차량과, 2차로 지속 주행 차량과의 충돌 사고이며 정말 우리나라에서 잦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빨간색 차량이 잘못한건가요?
다음 출구에 나갈 것도 아니면서 2차로로 그냥 직진한 게 잘못인가요?
아닙니다. 회전교차로는 1차로든 2차로든 계속 빙빙 돌아도 상관 없습니다. 차로가 막혀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지름이 무한대인 회전교차로를 생각해본다면 출구부는 이렇게 생겼겠죠.
빨간색처럼 진출하다가 사고가 나면, 2차로에서 직진하던 파란 차가 과실 비율이 더 높나요? 제 생각엔 아니라고 봅니다.

위의 사례가 이런 겁니다
빨간색 차와 파란색 차가 동시에 진입하면 무조건 저기서 사고가 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빨간색이 과실을 더 먹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냐는 것이죠.
이렇게 보면 빨간색 차가 잘못한 거 같지만, 파란색 차는 차선을 갑자기 뚫고 교차로를 탈출한 겁니다.
빨간색 입장에서 진짜 억울하지 않나요?
물론 2차로에서 이렇게 직진하는 차가 있다면, 1차로에서 진출하는 차량이 2차로 직진 차량을 고려해서 진출해야 하므로
2차로 회전교차로를 효율적으로 온전히 이용할 수 없게 되고, 교차로 소통 능력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간단히 말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거죠.

이렇게 차로를 아예 분리해서 2차로로 진입하면 우회전만 가능하게 막으면 어떨까요?
회전은 안쪽 1개 차로만 가능하고, 2차로는 무조건 우회전하게 되는 스타일입니다.
요즘 이렇게 만드는 회전교차로도 많죠. 이렇게 하면 사고가 절대 안 나죠?
회전차로 한 개를 잃었지만, 아무튼 사고는 안 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그림은

아까 위에서 본 이 그림이랑 흐름이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회전교차로를 모든 차량이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회전차로 갯수와 교차로 수용 능력은 상관이 없고,
회전차로가 2개 있어봐야 별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회전차로를 위와 같이 하나로 만들면, 2개일때와 수용능력은 동일하면서도 사고가 날 일이 없습니다.

또다른 예시로, 교차하는 두 도로의 교통량이 현저히 다른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이렇게 통행해야 회전교차로의 수용 능력이 높겠죠.
하지만 여전히 2차로에서 직진하던 차가 반대편에서 1차로로 들어와서 좌회전 방향으로 나갈 때
즉시진출하는 차량과 간섭이 발생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2차로 차량은 저렇게 직진을 하지 말아야 하는걸까요?
한 개 차로만 직진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걸까요? 그러면 2개차로를 만든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위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만나는 두 도로의 교통량이 현저히 다른 경우입니다.
회전교차로를 저렇게 쓰자는 분들의 근거는, 안쪽 회전교차로까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그 근거에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쪽차로는 쓸 수 있지만 바깥차로는 전혀 무용지물이되지 않습니까? 결국 회전부가 1개인거랑 뭔 차이냐는 겁니다.
회전차량 우선이므로 빨간색 차량이 파란 차량 진출을 막으면 안 되겠지만
실제 사고 사례를 보면 더 늦게 회전교차로로 진입한 파란색 차량이 좌측 1차로 방향으로 진출하면서
빨간색 2차로 차량의 후미를 박는 사고가 많습니다.
빨간색 차량의 회전교차로 진입 방법에는 틀림이 없었다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 경우 보험개발원의 기본 과실 비율은 빨강4 : 파랑6입니다.
저는 왜 이런 과실 비율이 나오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2차로로 회전교차로를 만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유명한 법곶IC의 회전교차로입니다.
원래는 이 정도 교통량이면 회전교차로를 만들면 안 되겠습니다만, 통행량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가정해봅시다.
파란색 차량이 직진하려고 2차로로 진입하려는데, 빨간색 차량이 회전교차로를 돌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빨간 차량이 1번 포인트를 지날 때, 2번 위치에서 대기하던 파란 차량이 회전교차로에 차가 없음을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빨간색 차량이 오른쪽으로 꺾어버리면???
이런 식의 이형교차로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정말 많이 벌어집니다.
빨간 차량은 좌회전을 하기 위해 1차로로 진입했을 뿐이고, 파란 차는 직진이라 2차로를 이용한건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결론을 정리하자면,
1. 효율성을 따지면서 저렇게 갈거면 최소한 외곽차로에서 도는 차량을 조심해서 나가야 하는 게 당연하고,
2. 외곽차로에서 바로 다음 출구로 진출하지 않는 건 잘못이 아니며,
3. 회전 차로가 2개인게 능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경우가 교차하는 도로의 통행량이 현저히 다른 경우의 예시입니다.
소로쪽으로 진출할 때 1차로에서 즉시 진출하면 사고가 나는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2차로에서 진출하기 위해서 180도 이상 회전을 하려고 해도, 1차로에서 그대로 직진하는 차와 간섭이 생기죠.
차량 통행 많아서 2차로 회전 교차로 만든거라면 그냥 교차로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우회전 전용으로 쓰냐 마냐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2차선 회전교차로 사용법 모르고 (대법원 인증으로.)
깜빡이 안 켜고 (저말고 켜는 사람을 못봅니다)
우선 순위도 모르고 (진출 > 회전 > 진입)
양보도 없고.
그냥 사람들이 이기적이라 문제인 거 같아요
이게 지켜지면 1차로에서 돌다 나가는 차랑 2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랑 부딛힐 확률이 줄어듭니다. 1차로에서 차 가는데 2차로에 차없다고 들어와서 가버리니까 문제가 생기지요.
3번째 짤은 파란차량이 도는데 빨간차가 진입해서 사고가 나는 경우입니다. 파란차가 있음 빨간차는 진입하면 안 됩니다.
5번째 짤은 2차로는 직진해야지 그 이상 돌면 안 됩니다. 저렇게 갈 거였음 1차로로 들어가야 합니다.
회전교차로는 상호간 규칙 준수가 중요한데 이게 안되니 그냥 2차로는 우회전 전용으로 만들어버리자고 하는거쥬
하지만 이게 되랴면 한 번에 한 방향에서만 차량이 진입할 정도로 통행량이 적어야 하는데,
그 정도로 통행량이 없을거면 왜 2차로로 만들었으며, 더 많은 통행량을 소통시키기 위해 2차로로 만들었다는 게 무색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냥 2차로는 우회전 전용으로 빼고 1차로로 만들면, 끊임없이 회전교차로로 차가 사방에서 들어가도 사고가 안 납니다.
적당히 각 봐서 회전차량이 존재하더라도 방해만 하지 않는 선에서 들어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본문의 맨 아래 그림과 같은 간섭이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열리지 않는 건널목처럼 교통흐름에 빈자리가 안 날 경우라면 거긴 회전교차로 지으면 안 됩니다. 신호로 끊어야죠.
말씀하신 2차로 우회전 전용이 되는거죠.
1,2차로에 모두 차가 없다면 2차로 진입후 직진도 가능한것이고요.
사진은 부산시청 인근 회전교차로인데 그럭저럭 합리적으로 유도선이 그어져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교통량에서의 회전교차로는 사고유발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효율성과 예산절감을 필두로 회전교차로를 도입하고 있죠.
회전교차로는 한적한 외곽에 어울립니다.
1차선에서 우회전하는 차량과 2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량의 대환장콜라보레이션.
근데 이것도 편도 3차선 이상으로 넘어가면 의미가 없어지겠죠ㅠㅠ
실제 도로를 보면, 저 노란색을 따라서 '황색선'이 칠해져있습니다. 넘지 말라는 거죠.
그래서 3시에서 9시로 직진하는 차량들은 파란색 경로를 따라서,
1차로에서 회전형 교차로에 진입해 1차로로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70~80%이상의 차량들은 빨간색 경로를 따라갑니다.
회전형 교차로에 진입해 2차로로 나가버리죠 ㅋㅋㅋ
2차로는 12시 방향에서 오는 우회전 차량의 전용 차로입니다.
심지어 황색선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노란선으로 제가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빨간색 경로는, 12시에서 9시로 우회전 하는 차량의 차로를 대각선으로 침범하는 경로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황색선을 넘어서 말입니다.
...우회전 차로 만 덧대도, 사람들이 지키지 않는데(or 지키지 못하는데),
더 복잡한 2차로이상의 회전형교차로를 대부분의 국민이 제대로 이용한다?
불가능한 이야기 아닐까요.
그게 가능한 수준이면, 사실 지금 당장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160kph으로 상향 해도 아무런 문제 없지 않을까요.
교통 흐름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최대로 단순하게. 무조건 가능한 최대로 단순한 1차로로 만드는게 좋다고 봅니다.
심지어 그 쉬운, '회전차량우선'이라는 항목조차도 여태 안지켜지는게 현실이니까요.
다만 그러면 아무때나 나갈 수 있는 2차선을 누구나 선호하고 1차선은 안들어가려고 하는 문제가 있겠죠
그렇지만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차로는 무조건 다음에 나가야 하고 1차선은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 라는 룰이면 누구나 2차선을 피하고 아무때나 나갈 수 있는 1차선으로 들어가고 싶어할 듯 하구요
그래서 2차로 회전교차로는 어떻게 정해도 공평한 룰이 없는 답이 없는 문제이고 사고도 빈번하게 나는데, 2차선이나 되는 교차로를 만들꺼면 그냥 사거리를 만드는게 나은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입차로 1차로에는 직좌 표시, 2차로에는 우회전 표시만 해두면 되겠네요!
1. 효율성을 따지면서 저렇게 갈거면 최소한 외곽차로에서 도는 차량을 조심해서 나가야 하는 게 당연하고,
- 2차로가 직진, 우회전만 한다면 1차로에서 나갈때 2차로 차량과 만나지 않습니다. 바로 위 PeppaPig님 그림에서 1차로와 2차로가 만나는 경우는 나보다 늦게 3시방향에서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과 만나는 경우밖에 없는데, 이건 회전차량 우선이라는 대전제가 있으니 2차로 진입차량 잘못입니다.
2. 외곽차로에서 바로 다음 출구로 진출하지 않는 건 잘못이 아니며,
- 다음은 아니지만 다다음엔 나가야... 일반 사거리에서 1차로 직진하는데 2차로가 좌회전한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3. 회전 차로가 2개인게 능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 설치기준에 의하면 시간당 1200대를 더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