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주차장 진입하는데
진입로가... 주차기랑 평행한게 아니라 갑자기 아래로 훅 꺾이더군요?
들어가는데 차밑에서 텅! 하고 밖에선 쾅! 소리나면서 차가 갑자기 멈추길래..
급히 후진하고 하체를 확인하니 사진과같은..상황..
개고생해서 꽂아둔 부품이 바로 찍혀버렸습니다
칠 까짐+알루미늄 눌리면서 튀어나옴+일부 깎여나감
(묻어있는 노란색 가루는 기계식 주차기의 페인트입니다)
소리만 들으면 서브프레임이라도 해먹었을 소리였는데 다행히 그런건 아니고 저 부품만 찍히기만 하고 끝났군요.
심지어 반대쪽은 멀쩡..
리지드카라 덕분에 얼라이도 멀쩡..
다만 저의 정신적 건강을 매우 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차 띄우고 줄로 갈고 칼로 깎고 망치로 두들겨서 적당히 부드럽게 만든 다음 빨간색 노란색 페인트마카 섞어서 칠해서..
얼레벌레.. 대충 복원해놨습니다.
뭐 하체는 소모품이니 이대로 타다가 나중에 바꾸면 되니까요..
...^^
아마 타다보면 칠 또 벗겨지겠죠~ 그땐 아마 새 부품의 미련을 버렸을테니 진짜 랠리카마냥..ㅎㅎ
그러지 않는 이상 안보이니 신경 안쓰입니다 ㅋ
근처 공영 타워주차장 갔다가 앞범퍼가 램프에 걸려서 찢어지는 바람에..
생각보다 매우 높은 견적 + 한달대기... 이야기 듣고 좌절 후..
야매로 대충 수리한 기억이 납니다. ㅜㅜ
손바뀜 한번 되면 그때부턴 차주도 모르는 부위 ㅋㅋ
하지만 알루미늄이라도 엄청 튼튼한 부품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