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부장님이 하신 말씀 인데요.
이야기 들어보면 본인은 노후자금 모으려면 아직 멀었다지만 제가 보기에는 부자십니다.
목동에 자가 아파트 있고, 서울시내 재건축 예정지에 빌라 한채 있고, 그외 상가도 두세채 있는 것 같고 고향에 부모님이 물려주신 땅 있고..
어디 있는 집은 집값 떨어졌을때 첫째에게 양도한다고 하고, 둘째는 아직 대학생이라 취업하면 뭐 하나 물려준다고 하고...
그런데, 본인 차는 싼타페 구형입니다. 사모님은 G80 타시는데...
15만 넘은거 몇년전에 800 주고 사서 잘 타신다고..
중고차는 원래 15만 넘으면 정비할거 다 한거다..그런거 싸게 잘 사서 사서 카센터에서 한번 싹 점검 받고 자잘한거 좀 손보고 한 5만 더 타고 20만에 팔면 된다..
이 말이 맞는 걸까요?
궁금해서 K카 사이트에서 14~16만 기준으로 SUV 찾아봤더니 K카라 그런가 천만원 다 넘는데...?
주행거리가 긴데 최근 연식인 경우는 차량 컨디션이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행거리가 10만이 넘는 차량 구입할때는 최소 1년에 2만키 이상 뛰는 장거리 주행 차량을 구입합니다
그런 경우는 엔진이나 미션 컨디션이 좋을 확률이 높죠.
모르면 모를수록 그냥 저키로 최근연식 보증산거 비싸게 사야합니다. 자동차시장이 레몬시장이라 그래요
그리고 이제 7~8년된차면 평균적으로몰아도 13~15만을찍는데 이런연식 사는데 10만이하탄거 찾지말란겁니다. 이런차사면 비싸게사놓고선 연식도됬으니 수리비도 또 내는 이중지출하는거라서요
동시기 전 2세대 k5 16만인가 뛴거 사서 크랭크각센서, 엔진오일 미션오일만 예방정비하고 2년반째 잘 타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대세가 넘어간 후라면 훨씬 중고차 구입하는것에 대한 판단이 간결해질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관리 잘하면 30만 이상 타는건 맞다고 봅니다
남한테 이런 스타일을 강요하지 않으면 전혀 문제없다고 봅니다.
일단 10만 넘어가야 중고차로서 가격 메리트가 좀 커지는게 있고, 2000cc 이상 자연흡기면 10~20만키로는 사실 파워트레인에 딱히 문제날것도 없고, 갈아주는것들 해봐야 오일류,15만이면 부싱정도가 전부라 국산차 중형차 이상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체에서 소리가 좀 나도 그냥 타고, 엔진오일 누유가 있는지 없는지, 냉각수가 새는지 관심도 없고 별로 신경도 안쓰고 탑니다.
그러다가 차량 운행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가서 알아채고 수리를 하는거죠.
15만키로 이상이라도 차량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꾸준히 관리 해준차라면 관리 안해준 10만키로 보다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차량은 관리가 안된 차량이니 구매하고 나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이후에 문제가 생기면 폭탄이 터지는거죠.
1인 보유, 보험사고는 회당 50만원 이하+총합 100만원 이하, 정비이력은 자동차 365 확인해서 성능지, 보험사고 내역이랑 매치되는지 확인.
그렇게 해서 15년식 프라이드를 싸게 업어왔습니다.
엔진만해도 정말 엄청나게 복잡하고 정교한 기계라 고장날 구석이 많아요. 남들이 어떻게 타고 고치고 다녔을지도 모르는 키로수 많은 차는 그만큼 리스크는 있는거라 봐야죠. 그나마 수리비가 싸고 용이한 국산차면 좀 낫겠고요.
15만 넘은 차들은
어떤 상황이 와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손을 안대고 싶어합니다.
09년식 아반떼HD 17만킬로
200만원 전후로 구입 가능합니다
벨트갈고 뭐갈고 워터펌프갈고
운안좋게 엔진뚜껑열리면 가스켓들 갈고
미션 낭탱이 났다 그러면 어우
위 세줄 수리비 200넘어갑니다
하체부품들은 손도 못댑니다
싹 갈고 타이어다갈면 또 100-150 나갑니다
그러면 이제
12년식 8만킬로 아반떼MD가 500-700 선인데
키로수 반절에 옵션도 좋아지고 (특히 블루투스 스마트키)
물론 MD도 정비는 해야겠지만 훨씬 적겠지요
그치만 투입되는 비용은 비슷하지유
어려운 영역이지요..
저는 10만 넘으면 추천안합니다
싼거 찾아달래서 팔면
탈이 얼마나 나는지 ㅜㅜ
특히 포르테 HD MDPS 등등
그렇다고 SM5를 팔면
소모품 교체하다가 진짜 차값나옵니다
중고차지만 나름 브랜드와 옵션과 연식을 보는 사람이 대다수죠.
노후차량은 운나쁘면 차값이 몇배가 고스란히 수리비로 들어갈 수도 있죠.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습니다.
이제 겨우 4,5년 된 상황이다 보니
시중엔... 국산차 수명은 결국 10만 이내야... 라는 인식이 퍼져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건 동의하고요.
국내 정비 네트웍과 부품값이 싸고
생각보다 남성 분들의 차부심이 쎈 편이라... 소모품 괸리가 된 차가 많다는 주장이시겠죠.
크게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나이가 들어가고, 벌이가 없는 노후가 다가올수록
돈을 벌어다 주지는 못하는 데 기분으로 지출했던 차량 예산이
그 때로 돌아가면 패 죽이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 는데는 동의합니다.
젊을 때 아니면 언제 하느냐고 하는데
나이 들어서도 차부심이 남으려면... 정말 심하게 자동차 환자이어야 하는데요.
업계 사람 아니고는 어렵다고 봅니다. 일단 일반인 인식 수준 자체가 높아요.
엔진 미션에 수리하기 어려운 고질병이 있는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그리고 차의 주요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판단할 능력이 어느 정도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