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년 초에 출고 했습니다.
만족하면서 타고 있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머플러에 빵꾸 뚫기 대란이 난 이후 생산되어서 추가로 뚫진 않았네요.
하지만 엔진오일 증가가 덮쳐오는데....
아무튼 장점이야 워낙에 많은 분들께서 올려주셨으니 단점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1. 브레이크
브레이크 페달 개도량을 0~10이라고 한다면
3~4정도 부근에서 이질감이 심합니다.
현기차 브레이크가 초반 몰빵인건 다들 아실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브레이크 패달 밟기가 3에서 4로 넘어가는 시점에 급격히 제동량이 늘어납니다.
아무리 정밀하게 컨트롤해도 그 구간 컨트롤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울컥거림이 발생하고 승차감 저하로 이어지네요.
3~4구간만 그렇고 그 이후를 넘어가면 예측 가능한 범위라서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브레이크 페달 개도량은 변화가 없는데, 더 강하게 브레이크가 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회생제동에서 물리브레이크로 변화하는 단계겠죠. 아직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같이 몰고있는 SG2 니로 하브에는 없는 문제 입니다.
2. 브레이크
동일하게 브레이크 페달 개도량을 0~10이라고 한다면
0에서 0.5 사이 컨트롤이 안됩니다. 즉, 0~0.5는 on/off에 가깝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크리핑으로 아주 천천히 움직이다 멈출때 스무스하게 멈추지 못하고 급히 정지합니다.
이전에 타던 쉐보레 트랙스는 0~0.5사이를 아주 정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어 멈춘듯 안멈춘듯 멈출 수 있었는데 말이죠..
민감한분이 동승하면 멀미를 일으킬만한 요소일거 같네요.
이건 SG2니로도 동일한데
전자식 브레이크의 문제인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문제인지, 아니면 현기의 특성인지 모르겠습니다.
3. 에어컨
쏘렌토 타면서 가장 불만인 부분입니다.
2열 에어컨이 약합니다.
1열엔 차가운바람이 펑펑 나오는데도 2열 송풍구에는 미지근한 끈적한 바람이 나옵니다.
1열 송풍구를 모두 닫아도 그렇고요.
여름에 22도 자동으로 맞추고 2열에 앉으면 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온도를 낮추면 추워집니다.
2열에 아이를 태우면 땀을 뻘뻘 흘리던 아이가 찬바람 맞아 콧물 흘리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자동 에어컨을 수동처럼 사용하고 있네요.
쏘렌토 카페에서도 증상 호소하는사람이 많던데, 딱히 해결책은 없나 보더군요.
겨울에는 2열 송풍구로 좀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걸 보면 미션같은 부품에서 열을 받는건가 싶네요.
4. 잡소리
플라스틱 떡칠이던 트랙스는 신기하게도 잡소리가 정말 전혀 없었는데..
쏘렌토는 삐그덕삐그덕.. 여기저기서 납니다.
특히 도어트림과 웨더스트립에서 심하고요.
오토큐에서 모르겠다고해서 사업소 예약후 4개월을 기다려서 조치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도어트림 소음은 아직도 나고, 웨더스트립은 고쳐졌지만 대신 방구소리를 얻었습니다.
운전석 문 닫을때마다 방구소리가 납니다. 뿌웅 뿌웅
5. 저속 울컥거림
엔진 개입시와 모터로만 이동때의 토크차이가 상당히 커서 울컥거림이 생깁니다.
특히 저속 오르막길에서 심한데, 같은 오르막길을 모터로 주행할때와 엔진이 개입했을때 차이가 매우 큽니다.
수동차량 저단에 물려놓으면 말타는 느낌 아시죠? 딱 그느낌 입니다.
현기 하브는 엔진 개입 시점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이래도 엔진 개입을 안한다고? 라고 생각할때도 있고,
이런데 엔진이 개입을 한다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이번 XM3 하브에 EV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던데.. 부럽습니다.
6. 둔함
이건 단점은 아니고 큰 차량 특성이라 봐야겠죠.
운전 재미가 없습니다.
핸들을 좀만 급히 돌리면 아! 이차는 정말 가족용차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듭니다.
그리고 엑셀 반응이 좀 늦을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모터가 커버해주지만 속도가 조금 붙어 모터가 별 힘을 못쓸때는 풀악셀을 밟아도 박수 한 번 치고난 이후에 반응이 옵니다.
저배기량 터보엔진의 특성이겠지만..
시내주행에서 속도를 붙여 추월할때 아쉬울때가 있네요.
7. 허접한 OE타이어
17인치 OE타이어가 넥센 로디안 GTX입니다.
아스팔트 떔빵이 많은 도로를 지나다보면 트렁크쪽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났었는데 무슨 서스펜션을 이리 만드냐 싶었습니다.
그런데 CC2로 바꾼 이후로 상대적으로 고급진 승차감과 함께 그 기분나쁜 소리가 사라지더군요.
과속방지턱 넘을때 느낌도 엄청 좋아졌습니다.
넥센 홈페이지 보면 235/65/17R 사양은 현기 OE로 별도 개발한거 같던데 이게 최선인가 싶습니다.
17인치 OE타이어 끼우고 다니시면 교체를 추천 드립니다. 다만 cc2특유의 소음이 있어 소음에선 더 불리합니다.
8. 의외의 소음
하이브리드 배터리 냉각 소음이 의외로 큽니다.
냉각 통풍구가 조수석 1,2열 사이 바닥에 있는데 주로 여름에 고속주행을 하면 팬이 도는듯 합니다.
운전석에선 잘 안들리고, 2열에 앉으면 조금 거슬릴 수 있습니다.
(110KM 주행 노면 소음을 뚫고 들리는 소리라면 결코 작은 소리가 아닙니다.)
9. 부품이 없음
주차된 차를 누가 박아서 범퍼가 깨졌습니다. 조각조각 깨져버려서 무조건 교체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부품이 없다네요... 마스터 오토큐가서 점검 받았는데 해당 지점에 쏘렌토 범퍼가 한 번도 들어온적이 없답니다.
아니 10년전에 단종된차도 아니고 지금 생산되어 팔리는차 범퍼가 없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도 깨진부분 덜렁거리면서 몰고 있습니다.
조만간 사업소에 넣을 계획인데 사업소는 또 전화를 안받습니다.
얼마나 수리가 걸릴지 모르겠네요.
무슨 완전 신차도 아닌데;;
오토홀드를 꺼보고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뭐 이건 타이어가 그런듯도 하구요.
터널에서 말타는 증상도 있네요.
특이 저 EV에서 엔진개입할때 너무 스무스하다고 전혀 없다고 대부분 얘기하던데..
역시 실사용 오너말을 들어야..
'비교적' 스무드 합니다. ㅋ
다만 아주 잘 느껴지는 특정 상황들이 있습니다.
다른건 휠이 19인치는 컨티넨탈인데 그냥저냥 무색무취네요
하이브리드는 브레이크 답력이 초반에 민감하더군요
뒤에서 운전 왜이래...
살살 몰고 다니기엔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부드럽게 멈추려고 깃털 브레이킹 해도 마지막엔 울커억
브레이크도 그렇게 별 불만이 없네요..
2번, 5번, 6번 공감합니다 ㅋㅋ
근데 8번에 배터리 냉각 소음이라는건 뭔지 궁금하네요.. 제 차에는 없는건지 제가 못듣는건지...!
팬 돌아가는 소리 또는 풍절음 나는 소리처럼 들리는데
한 번 귀에 들이기 시작하니 영 거슬리더라고요...
회사차 삼각떼, K3, 투싼, 싼타페, 그랜저(페리전IG) 중에 답력몰빵 순위를 따지면
그랜저>>K3>>>>>>아반떼=투싼=싼타페 느낌이네요
그랜저는 절대로 스무스하게 설 수 없던 =_=
1~10까지라 치면 1.0 , 1.1, 1.3, 5,5.5, 5,6, 7,7,7 느낌이에요
자차인 올란도는 답력이 일정하게 밟히는데...
쏘렌토 타다가 트랙스를 잠깐 몰았더니 브레이크 감각 만큼은 정말 감동이 몰려오더라고요.
예전엔 대놓고 다르게 만들었는데 지금은 미묘하게 다르니 더 구분 안 되더라구요.
1년지나고 부터는 계절이 하나 지날때마나 늘어가네요.
특정 온도에서만 나는 잡소리가 있는데... 미치겠네오 ㅜ
네 저도 신형 니로 타니까 비교가 되는데,
브레이크 페달 처음부터 50%정도 밟기 까지는 니로가 쏘렌토보다 더 낫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페달 밟는 느낌이 너무너무 별로네요..
쏘렌토하브보다 지금타는 x4 msp pro 브레이킹이 더 어렵고
거슬러 올라가면 군대에서 몰았던 레토나랑 스카니아덤프에 비하면
이런 승용들은 너무 부드럽습니다.
다만 쏘렌토에서 적응이 어려웠던부분은
악셀off시 어떨땐 관성주행하라고 하고
어떨땐 회생제동을 한다고 제동이 먹히는 등 일관성이 없는 리스폰스였습니다.
그리고 차가 잘 안나간다는것도 움 ㅎㅎ
모터에 초반토크좋은 1.6t 라
저속 반응은 제 기준으로는 굉장히 시원했고
고속도로에서 아주약간? 아쉬운 정도였습니다.
그 외 저속에서 ev로 가다가 엔진개입될때 울컥거림은 아쉽죠
렉서스는 ev off 하는게 있습니다
이런버튼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총평을 하자면
자잘한 아쉬움이 있지만
팔고도 굉장히 여운이 많이 남는 좋은 패밀리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