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중고차 구매에 고민글 쓰면서 굴당에 은근 슬쩍 입당하였습니다.
고민하던 그 쏘나타를 업어왔는데,
생각보다는 차 상태가 너무 좋아서 2주 정도 즐겁게 싸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차없어도 불편한게 없어서 뚜벅이로 살았는데 확실히 차가 있으니 갈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짐을 느끼고 있어요.
회사 바로 옆에 블루핸즈가 있어서, 차를 업어오자마자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교체하고
블루핸즈 5회차 점검이 남아있었는지 같이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2주 가까이 잘 타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이번 설날 밤에 잠시 주차장이 있는 카페에 들렸는데, 주차를 하는데 불현듯 보조제동등 잘 들어오는지
확인 해보고 싶더라구요..
브레이크등은 남이 봐주지 않는 한 보기 어려운, 거울로 봐야만 볼 수 있는 내 얼굴같은 그런 존재라고 생각해서 ㅋㅋㅋ
종종 주차할 때 뒤에 유리가 있는 곳이면 한 번씩 확인하거든요.
근데 뭔가 보조제동등이 안켜지는 느낌인거에요. 근데 또 앉아서 반사된 걸 보려면 카페 내부가 밝아서 정확히는 안보이고....
친구한테 동영상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브레이크 밟았는데.. 아 역시나 안들어옵니다..ㅠㅠ
검색해보니 보조제동등 고치려면 어차피 뒷좌석 탈거해야한다고 하길래
오늘 어차피 연료필터도 갈겸 가서 확인해보자 블루핸즈 들렸더니
등이 나갔다고 하네요.
그 전체 통으로 되어있다고 다 갈아야 한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습니다.ㅋㅋㅋ
고치겠다고 말했어요.. 저는 뭔가 차의 불이 다 안켜지면 안되는 강박이 있나봐요..ㅠㅠ
또 어딘가 하나씩 고장나는 부분이 튀어나올 거 같긴 하지만..
여튼 잘 데려온 녀석이라 열심히 고치면서 오래 타고 싶네요.
굴당에 늦게나마 인사&인증 겸 글 올려봅니다.
:) 잘 부탁드려요
많이 들었다고 하던데 전 저 뒷모습이 LF보다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미등 상태에 모양이 맘에 들었거든요..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
혹시 보조브레이크등 견적은 얼마나 나왔나요 ??
보조브레이크 보니까 부품가는 44,000원에 공임비가 부품가 이상 나왔네요. 공임나라 같은 곳에서는 더 저렴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보조제동등이 뒷좌석과 유리창 사이 선반같은 부분 전체 통으로 교체하는데 그 정도면 저렴한 거 같습니다.
다만 교체하려면 뒷 좌석 전체를 들어내야해서 공임비가 좀 비싸네요.. ㅠㅠ
근데 아..헛 돈 쓰는 느낌 뭔지 알 것 같습니다...ㅠㅠ
잘고치셨습니다~
3만킬로면 브레이크액도 한번 교환하세요~
조금 더 타다가 브레이크액 교환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