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다 수리가 안됐습니다.
첫번째 증상은 차를 운전하고 있다가 보면 불특정한 상황에 꽤 자주
전방 충돌 보조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 라는 문구가 뜨면서 경고등이 점등되다가 꺼지고 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었구요
두번째 증상은 운전석 유리창을 내렸다가 올리기 위해 Auto로 올리려고 강하게 당기면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먼저 삼평점에 갔을 때는 둘 다 증상이 나오지 않는다고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삼평점은 기대 안했었습니다.
2차로 저번에 SCC 보정으로 수리해주셨던 기흥점에 갔는데 담당자 분이 교육으로 자리를 비우셔서
센서 값으로 추정해봤을 때는 전방 카메라 쪽 CAN 신호가 끊기는 것 같아서
프론트 카메라 문제가 아니면 MCU 문제일 수도 있다고 얘기합니다.
이 때도 운전석 유리창은 증상이 안나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간신히 1월 6일에 예약해서 어제 다녀왔는데 유리창은 또 재현안된다고 할까봐 제가 직접 영상을 찍어갔습니다.
그리고 전방 충돌 보조 시스템도 프론트 카메라를 교체하긴 할건데, 이걸로 해결이 안되면 1급 가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진행하기로 했고 문쪽 유리창 관련 모터 오작동으로 인해 모터 교체하고 프론트 카메라 교체해서
무상 보증 기간안에 있는지라 무상으로 교체했습니다.
부품 도착 시간도 늦었고 그에 따라 시간을 맞추지 못해 차를 늦게 받았는데
받고 나서 집에 가려고 나서자마자 두가지 증상 모두 재현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예약하려고 1급을 찾아봤더니 그나마 회사에서 비교적 가까운 밀코 동수원서비스가 예약이 됐는데
그게 3월 초입니다...예약하기 왜 이리 힘든지;;;;
무튼 개인적으로 니로 정말 마음에 들고, 연비도 좋고 잘 타고 있었는데
잔고장이 점점 많아지니까 참 마음이 안좋아지기 시작합니다.
20년 12월 24일에 차량을 인도 받았고 매일 출퇴근하면서 타니까 5만 키로가 좀 넘었는데
2년 남짓 지나면서 지금 벌써 고장 수리로 몇 번을 맡겼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신 니로 차주분들이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어떻게 수리 하셨는지랑..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점등이 될 때 마다 띵띵 하는 알림 소리도 같이 나기 때문에 아예 시스템 끄고 다니는데
이러면 또 마음이 불안해지니까 하루 빨리 고치고 싶네요..
또, 운전석 유리창도 지금같이 추울 때 유리창이 올라가다가 내려가면 진짜 추운게 2배가 되는 느낌...
3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유리가 아예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올리면 안 걸리는데 중간쯤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오토로 올리면 걸리더라구여.
저는 그래서 오토로 올리기전에 스위치를 살짝 올린 상태로 올리다가 한단 더(=오토) 올려서 사용중 입니다. 그러면 안 걸려요.
저도 니로 탈때 모터 바꿔도 같아서 사업소에 물어보니까
글라스런이 문제라더군요
사업소에서도 해당 증상 인지하고 딱히 동영상 보여줄 필요 없이 수리 이력 말씀 하시고 지금도 그런다하면 바로 바꿔주는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