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후 찍은 전비와 전력소모비율입니다.
6.3km밖에 안되는 거리를 24분동안 히터를 키고 주행하니 전비가 3.5km/kWh밖에 안됩니다.
전력소모비율은 구동계 40%, 공조 40%, 전장 20%로 모터 돌리는 전기량와 히터 키는 전기량이 같네요.
봄/가을에 동일하게 주행했으면 7.0km/kWh가 나올거라는 말입니다.(사실 전장 20%에 뒷유리 열선도 들어간거라 7.0보다 더 높이 나올겁니다.)
이게.... 전기차 겨울철 전비 보는게 의미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히터 가동시간이 길어지거나 히터를 쎄게 튼다 = 공조 전기량을 많이 쓴다 = 구동계 돌릴 전기가 줄어든다 = 전비가 낮아진다.
길이 평소보다 막혀서 동일거리를 오래 가면 히터를 더 많이 틀어서 전비가 줄어듭니다.
평소보다 추워서 히터를 더 많이 틀어도 전비가 줄어듭니다.
서리 때문에 주행 내내 뒷유리 열선을 틀어야 하면 전비가 줄어듭니다.
전비가 급락할 포인트는 엄청 많습니다.
반대로 길 안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짧은 시간동안 먼 거리를 가고, 이미 히터 온도가 포화되서 히터 전기량이 적어지면 전비는 오릅니다.
(100km를 가든, 5km를 가든 주행시간이 1시간이면 공조 전기사용량은 동일하기 때문)
주행조건에 따라 공조의 비율이 드라마틱하게 바뀌기 때문에 전비 범위도 넓습니다.
저번주 야간에 150km 주행에 전비 5.0 가량 나오고, 퇴근길은 3.5도 나오고 합니다.
별건 아니고 너무 전비 사례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겨울엔 그냥 평소보다 더 자주 충전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속도로는 어차피 300~400km 주행가능합니다. 주행가능거리 부족해서 문제되진 않아요.
말씀대로 편하게 타고, 충전 혹은 주유 자주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전 기아 커넥트에서만 에너지 정보를 봤었는데, 혹시 차에서는 어디서 봐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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