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A6 할인 대란으로 아우디에 입문하신 분들을 위해 변속기 정보를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S트로닉 변속기는 아우디 오너분들께는 애증(?)의 대상과도 같죠
특히 결함게시판에서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부품이 S트로닉 변속기 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빠릿빠릿한 변속감을 선사하지만 그 만큼 고장도 잘 나는 변속기...
하지만 S트로닉이 다 같은 S트로닉이 아니라는건 알고 계셨나요?
의외로 세부적인 정보는 모르시는분들이 많아서 아우디 종치 방식의 S트로닉 변속기를 정리 한번 해봤습니다.
1. S트로닉 7단 DCT DL501 (0B5) Gen1, Gen1.5
2009년~2012년에 생산되었고 아우디가 개발하고 MLB플랫폼에 적용되는 세로배치 듀얼 클러치 변속기입니다.
A4, A5, A6, A7, Q5까지 다양한 모델에 적용되는 변속기이며 처음 출시 당시 강력한 성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내구성 문제로 좋지 않은 평가도 많았던 변속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코드네임 DL501 또는 0B5라고 부르며 수입차 정비 유튜브 채널에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녀석입니다.
특히 초창기 모델인 Gen1은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높은 확률로 한번쯤 고장난다는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아우디가 개발한 세로배치 7단 DCT 변속기 S트로닉 (코드네임 DL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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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501 변속기 내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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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501 변속기 실제 사진
변속기 무게만 해도 100kg이 훌쩍 넘어가는 묵직한 체구를 자랑합니다
2. S트로닉 7단 DCT DL501 (0B5) Gen2
2013년~2016년 사이에 생산된 DL501의 2세대 버전입니다.
기본적으로 DL501변속기이기에 Gen1과 Gen2는 외관상 변경된 부분은 없습니다.
내부 기어 부품도 거의 동일하나 가장 큰 차이점은 메카트로닉스가 개선품으로 바뀌었다는점이 가장 큽니다.
메카트로닉스 부품 번호로 Gen1인지 Gen2인지 구별 가능한걸로 알고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일단 확실한건 2013년 이후에 국내 출시된 아우디 차량중에 DL501 Gen2변속기가 달린 모델은
확실히 변속기 고장률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예 고장 안나는건 아니며 기본적으로 관리는 잘 해주어야 합니다.
DL501 Gen2는 아우디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부분은 아니지만 TCU 튜닝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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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501은 Gen1, Gen1.5, Gen2 세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크게 나누면 Gen1, Gen1.5와 Gen2로 나눌수 있습니다.
3. S트로닉 7단 DCT DL382 (0CK/0CL/0CJ)
2016년~현재까지 생산되고있고 아우디 신형모델에 장착되고있는 S트로닉 변속기입니다.
DL501의 내구성 문제가 컸는지 변속기를 밑바닥부터 완전히 다 뜯어고친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DL501과 공유하는 부품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고장이 잘난다는 S트로닉은 DL501이며
DL382는 출시한지 벌써 6~7년이 넘었지만 DL501에 비해 고장이슈가 현저히 적습니다.
왜 고장률이 많이 줄었는지는 밑에 비교 분석에 다뤄보겠습니다.
이미지 2015년에 아우디가 완전히 새로 개발한 세로배치 7단 DCT 변속기 S트로닉 (코드네임 DL382)
DL382 변속기 내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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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382 변속기 실제 사진
DL501에 비해 크기가 작아진 느낌이 듭니다
4. DL501 vs DL382 비교
DL501과 DL382를 직접 비교해보면 두 변속기는 거의 같은 부품이 없을 정도로 다르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거의 같은 부품이 없지만 특히 구조적으로 크게 바뀐 부분을 꼽자면 세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DL501의 빨간색 네모를 보시면 듀얼클러치 팩이 위치한 부분인데 DL501은 큰 사이즈 클러치1, 작은 사이즈 클러치2로 구성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DL382의 빨간색 네모를 보면 클러치1, 클러치2가 모두 큰 사이즈로 나란히 들어갑니다.
그 말은 즉, 기존 DL501는 작은 사이즈 클러치가 받는 부담이 커지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수 있는데
DL382는 클러치 1,2 모두 큰 사이즈로 맞춤으로서 클러치 내구성을 더 강화시킨걸로 추측할수 있습니다.
2. 두번째! 전륜 샤프트가 짧고 심플해졌다.
파란색 네모를 보시면 전륜으로 구동력을 보내주는 샤프트의 길이가 DL501는 쇠몽둥이 같은 녀석이 있는 반면
DL382는 샤프트 길이도 짧아지고 구조도 간결해짐을 알수있습니다.
그만큼 기존보다 동력손실이 줄어들고 변속기 무게 감량도 되었음을 추측할수 있습니다.
3. 세번째! 변속 단수 기어 세트 구성이 모두 바뀌었다.
초록색 네모를 보시면 변속 단수를 구성하는 기어들이 모두 바뀌었음을 알수있습니다.
특히 파란색 네모의 커다란 전륜 샤프트가 없어짐으로서 남은 공간을 기어들이 알차게 자리잡은것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기어 변속을 담당하는 셀렉터들이 DL501은 기어 상단에 위치했는데 DL382는 하단으로 내려갔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더 간결하고 심플해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변속기 외관만 비교해도 그냥 다른 변속기라는걸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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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S트로닉 7단 DCT의 종류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아마 S트로닉 장착된 아우디 차량 구입하실때 주변에서 변속기는 괜찮냐? 라는 얘기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동안 S트로닉이면 다 똑같은 변속기라 생각하셨다면 이제는 확실하게 얘기 하실 수 있을겁니다.
"내꺼는 신형 S트로닉이라서 괜찮아~"
물론 DL501 변속기도 구형이지만 나름 매력있는 변속기인건 맞습니다.
DL501, DL382 두 변속기를 모두 경험 해본바로는 빠릿빠릿한 변속감은 DL501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스무스한 변속감은 DL382가 더 좋았구요.
마지막으로 DL501 Gen1, Gen1.5, Gen2 DL382 모두 미션오일/미션오일필터 관리는 꼭 해주셔야합니다.
구형이든 신형이든 소모품 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그 변속기의 최대 내구성이 보장될거거든요.
마지막으로 S트로닉의 막내, 아우디 A1, A3에 들어가는 가로배치 DQ변속기도 한장 보여드리겠습니다.
5. 가로배치 MQB플랫폼 전용 S트로닉 7단 DCT (폭스바겐 DSG변속기)
DL501, DL382를 보다가 DQ변속기를 보니 아담하고 귀엽네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 자료 링크 >
신형 DL382는 변속충격이 거의 없고 변속감도 토크컨버터 수준으로 부들부들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일반 모델에 장착되는 변속기 중 ZF 8단과 DL382 S트로닉이 거의 쌍벽이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MQB 전용 미션의 내구성이나 성능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일단 DL382는 출시한지 5~6년 넘었지만 거의 결함 이슈가 없는걸 보면 확실히 개선된거 같습니다
가로배치 S트로닉도 습식은 내구성이 괜찮은편인거 같은데 건식은 고장이슈가 종종 있는거 같네요
엄청난 영양분의 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고 변속감이 느린것도 아니고 ZF 8단의 그늘에 가려져서 그렇지 정말 잘 나온 변속기인거 같습니다~
DL382 S트로닉이 변속느낌이나 내구성 둘 다 잡은 느낌인데 대응토크가 낮아서 고출력에는 안들어가더군요
일반 모델 기준으로 ZF 8단이 선두 자리에 있고, 다음이 DL382 S트로닉, 다음이 벤츠 9G트로닉 순으로 체감이 됩니다.
ZF 8단은 뭐.. 말할 것도 없이 탑이고 이젠 M모델에도 넣는 상황이고 (아우디는 S, RS급에도 ZF 8단..)
벤츠는 AMG에 넣는 MCT와 일반 모델에 넣는 9G트로닉의 간격이 커서 아쉬움이 있는거 같습니다.
신형 모델같은 경우 전륜 기반 사륜 구동처럼 작동할 것 같이 보여지네요.
신형 S 트로닉에 후륜쪽 보면 맨 마지막 구동측으로 나가기 전에 클러치 팩이 보입니다. 이게 흔히 후륜으로 동력을 보낼때 쓰일 용도 같습니다.
흔히 전륜기반 사륜은 저거보다 더 큰 클러치팩과 많은 양의 클러치팩으로도 전달 가능한 토크가 80~120kgf*m 수준입니다. 이 정도 가지고는 1단 2단 같이 발진력이 큰 상황에서는 모든 토크..는 커녕 절반 정도의 토크도 수용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험로 상황에서 몹시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대충 후륜기반 차량이 40kgf*m 의 최대토크를 발생한다는 전제를 놓고, 대중적인 DCT차량들의 1단 기어비인 4.x 를 넣고 계싼하면 변속기의 출력축 토크는 160kgf*m 입니다.. )
그래서 경사로 없는 롤러 테스트에서는 잘만 넘어가도, 실전으로 바퀴뜨는 상황에서는 쥐약입니다..
차라리, 제가 잘못봤고 저게 비스커스 커플링팩이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혹은 고출력 MR 타입의 차량에 들어가는 차량이라 후륜측 출력이 클러치팩 근처에 있다....고 보기엔 고출력 차량들 디퍼렌셜은 쿨링핀도 달려 나오는 마당에 저런 사이즈는 아닌 것 같고요..
반면, 구형같은 경우 흔히 알려져 있는 기계식 콰트로의 그 토센 기어가 전/후 동력을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확인가능합니다.
+ 신형은 아예 전/후륜 동력배분용 차동기어가 없네요? ;; 그럼 용량큰 DQ 변속기 아닌가 -0-?
말씀하신 장치가 2016년 아우디에서 새로 개발한 전자식 사륜 분배 장치 "아우디 콰트로 울트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전륜 편향적인 사륜 배분 장치입니다.
항상 사륜으로 주행하다가 연비주행이 필요할때 후륜으로 가는 동력을 끊어 100% 전륜으로 가게 합니다.
참! 그리고 당연하게도 기존의 기계식 토센 센터 디프와도 DL382변속기는 연동이 잘 됩니다.
센터 디프 자리에 전자식을 넣으면 전자식 사륜, 기계식을 넣으면 기계식 사륜이 되게 변속기가 설계 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에 출시했던 B9 A4모델들이 DL382 신형 변속기에다 기계식 토센 콰트로가 들어간 모델이었습니다.
2020년식 C8 A6 일부 모델에도 DL382 + 토센 조합이 된적이 있었구요.
근데 최근에는 거의 DL382 + 전자식 조합이긴 하더라구요.
연식과 모델, 엔진의 출력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우디 오너분들도 자신의 차량에 전자식이 들어가는지, 기계식이 들어가는지 궁금해하고
전자식이 들어간 경우를 싫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도 아우디 전자식 콰트로는 할덱스와 별 차이가 없지 않냐고 설왕설래 말이 많구요.
물론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을수도 있지만 아우디측 발표로는 할덱스 시스템 보다는
훨씬 후륜에 동력을 자주 보낸다고 얘기하긴 합니다.
가령 할덱스가 일상에서는 95% 전륜으로 보내고 주행안정성이 필요할때 잠깐씩 후륜에 50%를 보낸다면
전자식 콰트로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후륜에 50%를 보내고 일시적으로 전륜에 100%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약간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아우디 콰트로 총 개발 책임자가 주행리뷰를 한걸 보면 틀린 얘기는 아닌거 같긴 합니다.
위 영상에 나온 아우디 차량이 전자식 콰트로 울트라가 들어간 차량인데요.
태블릿 pc에 붉은색이 나오면 사륜모드, 흰색이 나오면 전륜모드입니다.
주행하는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데 절반이상 붉은색으로 주행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할덱스보다는 좀 더 후륜에 자주 동력을 보낸다고 볼수있겠죠.
혹시 하나 여쭤볼게 마칸에 들어가는 pdk미션이 dsg기반인걸로 알고있는데 그것도 dl382 기반일까요? 15년식 이후 마칸에는?
DL501 기반이지만 아마도 일부 부품은 커스터마이징 했을거 같고 사륜 분배 장치도 마칸 전용으로 달린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15년식 이후에도 계속 DL501인걸로 알고있어요
신형 마칸은 아마도(?) 괜찮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포르쉐쪽은 실제 차주분들 얘기 들어보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ㅎㅎ 저는 포르쉐 정보는 많이 없어서..
저도 지금 S트로닉 차량이라 관리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ㅋ (2013년 이후버전이라 DL501 gen2라는게 그나마 다행..)
아무튼 제 정보가 도움되서 다행입니다~!
마칸에는 DL501이 들어가지만, 트랜스퍼케이스(센터 디퍼렌셜)이 일체형이 아닌, 따로 붙는 구조에다가,
마모가 심한 클러치 부분의 소재에서 큰 개선이 있습니다.
요새 듀얼클러치는 클러치팩 내구도가 미션 자체 내구도보다 더 깁니다.. 그 만큼 소재가 좋아졌죠.
DL382는 한계토크가 무척 낮더라고요. DL501은 거의 50토크 가까이 받아 쓰는것 같은데,
DL382는 40토크 넘는 차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맞아요~ 1단기어 최고속이 엄청 낮더라구요
제 차량도 DL501이고 177마력짜리 2.0TDI랑 매칭되서 엔진 출력이 좀 딸리는 편이라(?) 그런지
1단, 2단이 유난히 짧고 3단이 좀 긴 느낌을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1단 최고속이 4500rpm에서 36km/h네요 ㅎㅎ
엔진출력을 변속기가 커버치는 느낌을 받았고 때문에 저속에서는 변속을 너무 자주 하다보니
그래서 DL501이 메카트로닉스나 클러치 내구성이 부족했던건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당시 사용된 클러치 소재 문제도 있었을거 같구요.
그에 비해 DL382랑 매칭되는 신형 엔진들이 2.0 TDI(EA288 evo)나 2.0 TFSI(EA888 Gen3B) 엔진 출력이 넉넉하니
1단 기어비가 엄청 긴거 같고 엔진 힘을 좀 더 끌어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C8 A6, 8W A5 몇번 타보니..)
변속도 자주 안할테니 내구성에도 이득을 볼거 같아요.
토크 한계점에 대해서는 말씀하신대로 DL382 대응 토크가 낮은점은 좀 아쉬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대신 고질적인 내구성을 완전히 해결한거 같아서 나름 아우디도 고심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근데 예전에 자동차 전공 아니라고 하신것 같은데 이정도면 너무 해박하신거 아닙니까? 혹시 기계전공이세요?
DL501 Gen2의 경우에는 그래도 내구성 심각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실겁니다~~
DCT변속기를 고장 안내고 오래 탈수 있는 방법은 제가 아래 영상으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ㅋ
그리고 저는 자동차 전공은 아니고 기계전공도 아니지만 그쪽에 관심은 많은 편입니다ㅋ
밥벌이는 IT쪽에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