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차이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연비, 진동 및 소음, Dpf, 유로6 등을 제외하고
주행질감(?)이 어떻게 차이날까요?
변속기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가솔린 터보엔진과 디젤엔진의 차이가 날까요?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가 나온다” 라고 막연하게 알고 있는데, 요즘 터보차저가 달린 가솔린도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BMW 320d vs 320i
VW Golf TDI vs TSI
가속감 및 주행질감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문득 궁금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동일 스펙 미션(같을 순 없겠지만)
동일 차체 에서
디젤을 선택할 이유는 전혀, 결코, 절대 없습니다.
(디젤이 가솔린보다 한 20~30% 이상 싸다면 이유를 억지로 찾아볼 순 있겠죠)
글에서 질문하신 가속감, 주행질감 측면으로 한정한다면, 네 저도 굳이 디젤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종합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디젤을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디젤엔진이 열역학적으로 효율이 더 높은 만큼, 실생활에서도 디젤엔진 연비가 가솔린엔진 대비 좋은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장거리운행 위주로 운행거리가 긴 경우에는 아직도 디젤엔진 차량의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연비가 좋다는 장점 마저도 ‘가솔린 하이브리드’ 라는 선택지가 추가되며 디젤엔진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사실 저도 골프 계약해놨습니다 ㅎㅎ
이 영상 보시면 메리트를 좀 더 찾으실 수도..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십시오!!
그래서 출력대비 효율은 좋지만 고급차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점수를 마니 깍는게 맞아요!!
아.. 그리고 고급유 스트레스 없는거도 좋긴하네요!
매장가서 직접 시승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둘다 자연흡기라고 하더라도 저속 토크는 디젤엔진쪽이 더 좋아요.
디젤엔진에도 터보차저 그런거 안달렸던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디젤엔진은 힘이 좋다 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준 이유이기도 하죠.
근데 현시점에선 디젤을 고를 메리트가 너무 없어졌어요. 연료비는 둘째치더라도 환경규제가 너무 빡세져서 엔진을 제외한 주변부 환경규제장치들이 너무 많아졌거든요.
엔진에 뭐가 붙으면 붙을수록 고장날만한 부분이 늘어나고 비싸지니 점점 가격도 올라가구요,.
오토vs수동 이랑 비슷하게 봐야할거같아요 ㅋㅋ
난 무조건 디젤이다->디젤
고민돼요->휘발유
2.0 휘발유 과급엔진으로도 토크 40이상이 쉽게 나오는 시대입니다.
물론 최대토크의 시작지점(스풀업)이 다를 순 있는데, 어차피 휘발유 엔진은 사용 rpm을 디젤대비 높게 가져갈 수 있어서 의미가 없습니다.
연비 하나 제외하면 무조건 휘발유 엔진이 상위호환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요.
그 연비라는 것도 전체 비용으로 보면 과연 의미가 있는가? 계산기 두드려보면 글쎄...하게 되죠
정말 장단점이 확연합니다.
디젤은 연비가 좋은 것이 가장 특징입니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할 때는 매우 좋습니다.
전에 타던 차는 고급유를 안넣으면 노킹이 났거든요.ㅠㅠ
낮은 연비 + 지방에서 고급유 찾기 = 스트레스 거든요.
더구나 뛰어난 변속기의 발전으로 120Km/h에 약 2,000RPM밖에 안 돌기에 장거리 운전도 연비에 신경 쓸것 없이 편히 운전해도 연비가 무척 좋습니다.
신호등에서 디젤 차량들이 앞으로 튀어나가는건 이런 특성 때문에 운전자들이 깊게 밟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D로 놓은 상태에서 정차 구간에서 진동이 가솔린보다 한참 심하기도 합니다.
연비는 좋습니다만 요즘 환경규제에 맞추느라 여러 부가 장치들이 많고 이 장치들 때문에 고장이 잦습니다.
아우디 같은 경우는 디젤로 아낀 연비를 수리비로 다 쓴다는 말이 있지요.
ㅎㅎ 네 저도 6기통 디젤을 잠시 탔었는데 가솔린 차량 타듯이 가속 페달을 밟으면 안나가요 ㅎㅎ
처음엔 고장 난줄 알았었죠 ㅎㅎ
리스펀스는 가솔린이 좀 더 빠르지만, 가솔린 터보들은 과거 가솔린 자연흡기 때만큼의 리스펀스는 아닙니다.
포르쉐고 페라리고 BMW고 많이 좋아졌을 뿐이지 분명 렉은 있습니다. 슈퍼차져조차도 이론적으론 렉이 없다지만 실제로는 고rpm에서 엑셀개도량이 바뀌면, 디버터 밸브로 패스쓰루하던 흡기량을 다시 받는 시간동안 미세하게 렉이 걸리는걸요.
밟는만큼 정직하게 연료를 뿌리고, 출력이 나오는 자연흡기 엔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그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조차도 못 따라가는 리스펀스가 전기차입니다만...스포츠카/슈퍼카로써의 갬성은 없죠.
그렇다보니 스포츠카/슈퍼카들이 굳이 모터만으로도 퍼포먼스는 이미 충분한데, 아직까지도 엔진+모터를 달아 하이브리드로 가는거구요.
마력/토크 출력곡선이야 제조사에서 셋팅하기 나름인데, 기술적으로 레드존까지 가솔린이 1000~2000rpm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거기서 오는 차이가 큽니다.
디젤은 "오오~ 어? 이게끝? 아..."정도의 뭔가 살짝 조루의 느낌이 납니다.
일상주행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데 스포츠 주행을 시작하면 뭔가 1000rpm정도만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항상 들거든요.
그나마도 모터와 결합된 하이브리드가 출시되고 부턴 거기에 과급기 까지 달아 버리니 소음, 진동, 토크빨, 연비 모두 능가해버렸죠
현재는 가솔린 대비 싼 연료비마져 역전당해 개인적으로 아무 장점이 없다 봅니다.
일상 주행인 2000rpm만 써도 디젤은 최대 마력의 반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저속에서 높은 출력에 빠릿한 변속기 달아놓은 BMW 20d 차량들이 출력이 낮고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주행에서 나름 빠릿빠릿하고 재미있습니다.
물론 스포츠 모드 넣고 고RPM 쓰기 시작하면 가솔린이 잴 좋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독일사람들이 아직도 디젤수요가 있는 이유가 될수 있겠네요.
같은 마력이라도 디젤이 더 낮은 rpm에서 최대 마력이 나오니 그 rpm에서 토크도 더 높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5년전에 나온 스팅어
2.0 가솔린과 2.2디젤인데
250마력 vs 200마력은 급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 가솔린 터보 엔진 가속력도가 무척 좋아요.
토크 변화를 위해 변속기가 그래서 있는 것이고 RPM 오르는 속도가 차원이 다르게 빠르기에 초반 스타트부터 강력한 펀치력이 들어오면서 변속기로 어찌할 수 없는 출력이 일단 월등하기에 실운전에는 매우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보통 런치 콘트롤 스타트를 할때 대략 4,000RPM까지 올린다면 스타트를 하고 6,000RPM부근쯤 기어 변속을 하게끔 유도하죠.
이 그래프에서도 3500rpm까지는 출력이 낮은 디젤 스팅어가 도리어 출력이 더 높습니다.
(기어비 차이가 어떤지는 모르지만요)
일반인이 많이 쓰는 일상 rpm영역 출력이 좋은게 디젤엔진의 장점 이라고 봅니다.
물론 적극적으로 밟으면 디젤이 빽점이 되겠죠. ㅎㅎ